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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17] 엄마와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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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1-17 15:11 조회1,1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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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필리핀 '엄마와 함께'  인솔교사 입니다~~

오늘이 2번째주.. 마지막으로 수업하는 날이에요...
이곳에 와서 아이들이 공부한지도... 벌써 반절이 지났네요...

매일매일 열심히 공부하는게 힘들기도 하겠지만.. 중간에 여러가지 Activity를 하기 때문에 필리핀에 대한 좋은 추억도 함께 쌓아가고 있어요...^^
선생님들과도 많이 친해져서... 나중에 헤어질 때는 많이 아쉬울 것 같아요...

오늘도 아이들은 오전과 오후에 모두 열심히 수업을 받았습니다...

어머님들께서는 오전에는 수업을 받고... 오후에는 자유시간을 보내셨어요~~
책도 읽으시고...숙제도 하시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셨답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이번주에 있었던 Activity 중에서 좋았던 점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았어요..~~

아이들은 대부분 수요일에 했던 드레스를 입고 했던 사진 촬영과 Waterfront 수영장에 대해 많이 얘기하더라구요..^^

먼저 하은이는.. 지난번에 호텔에서 수영할 때는 튜브가 없어 얕은 물에서만 놀았었지만.. 이번에는 튜브를 준비해서 깊은 물에서도 언니,오빠들과 함께 수영하면서 놀게 되어서..그게 좋았었나봐요~~
간식으로 나온 아이스티와 핫도그도 맛있게 먹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고 해요...

현지는 아침에 입은 드레스가 이뻐서 사진이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에요..
지난주에 만든 가면도 함께 쓰고 사진을 찍으니까 색다른 기분이 들었다고 해요...
수영장에 가서는 원장님께 수영하는 법을 배웠는데... 더이상 깊은 물이 무섭지가 않다며 자신감을 갖게 되었대요~~ 이렇게 재밌었던 적은 처음이라며.. 친구들과 집에 갈 때까지 물 속에서 나오지 않고 계속 수영만 했답니다..

민주는 입었던 드레스가 조금 부끄럽기도 했지만.. 드레스를 입을 기회가 적은 한국에서는 갖지 못하는 경험을 해서 좋았다고 해요.. 
워터프론트 호텔이 많이 인상 깊었나봐요~~ 호텔이 참 좋았다고 하네요...^^
이번에는 몸상태가 안좋아..수영을 하지 못했지만.. 다음 수영장에서는 꼭 수영을 할거라면서 굳은 다짐을 했답니다..^^;

채원이는 드레스를 입고 사진을 찍는 것이 어색했었나봐요... 많이 쑥스러워했어요~~
채원이도 현지와 같이 원장님께 수영을 배운 후에 즐겁게 수영을 해서.. 아~~~주 좋았다고 해요..^^
특히 수영장 시설도 크고.. 넓어서 마음에 들었고.. 간식으로 먹었던 핫도그와 아이스티도 맛있었는데..
가장 좋았던 것은 수영을 좋아해서... 더 즐거워했어요~~
다음 수영장도 많이 기대를 하고 있답니다...^^

은서는 드레스가 조금 불편했었나봐요... 
평소에도 원피스를 많이 입는데.. 드레스는 또 색달라서.. 많이 쑥스러워 하더라구요...
그래도 사진 촬영을 하면서.. 여러가지 경험을 해보는게 좋았다고 해요...

태훈이는... 수영을 잘 해서 워터프론트 수영장에 갔을 때 굉장히 즐거워했어요...
깊은 물에서도 물개처럼 자유자재로 수영을 아주 잘 하더라구요~~~
그래서 돌아올 때는 많이 아쉬워했답니다... 그래도 수영장에 가는 일정이 아직 남아있어서...다음을 기약하기로 했어요...

소정이는 드레스를 입는 것을 많이 쑥스러워했어요...
아이들이 익숙하지 않은 옷이라... 더 그랬나봐요...^^
그래도 직접 자신이 만든 가면을 들고 사진을 찍는게 인상깊었던 모양이에요...
소정이도 많이 피곤해해서.. 수영을 하지는 않았는데.. 다음번에는 성현이와 함께 즐겁게 놀기로 다짐했답니다...^^

민재는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 찍는 줄 몰랐었데요~~
그래서 나중에 깜짝 놀랐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재밌었나봐요...^^
민재가 수영을 많이 좋아하던데... 추워해서 오래 하지는 못했어요... 그게 좀 아쉬웠나봐요...
다음에 또 가고 싶다고 말했어요....

은지는 드레스가 화려하고 발레복 같다면서 좋아했어요~~
수영장에 가서는 현지, 채원이와 함께 수영을 배웠는데... 곧 잘 따라하면서 너무 즐거워했답니다..
은지는 공부하는 날보다 수영장에 가는 날이 더 많았으면 좋겠데요...^^;;;
그래도 공부시간에는 누구보다도 열심히 적극적으로 참여를 한답니다..

성현이는 엄마와 누나가 드레스를 입고 가족 사진을 찍었던 게 인상깊었던 모양이에요...
수영장에서는 입술이 떨릴 정도로 추워하면서도.. 정말 열심히 즐겁게 놀더라구요...^^;;;
하은이와 성현이는 둘이 단짝처럼 수업도 즐겁게 하고.. 놀 때도 재밌게 잘 놀아요~~^^

정민이는 화려했던 색상의 드레스가 인상깊었나봐요...
엄마와 함께 입은 빨간색의 드레스와 언니가 입은 분홍색의 드레스가 많이 이뻤데요...
수영장에서도 씩씩하게 언니들과 함께 즐겁게 놀고... 너무 즐거웠데요~~

아이들이 역시... 수영장에 갔던 게 많이 즐거웠나봐요~~~^^

남은 2주동안에도 영어도 쑥쑥 늘고... 좋은 기억도 많이 쌓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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