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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필리핀

[100110] 프리미엄4주/8주 김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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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1-10 04:20 조회73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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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인솔교사 김혜은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일요일은 주말이자 Activity가 있는 날이라 즐거움이 두 배가 되는 날 이였는데요, 오늘의 일정으로는 저희가 묵고 있는 숙소에 위치한 수영장으로 수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오후에는 Ayala Mall에 가서 Avatar라는 영화를 관람하고 돌아왔습니다. 사실 원래의 일정으로는 오후에 Kart Zone에 갈 계획이었는데, 필리핀 현지 사정이 그렇듯 예약된 일정이 갑자기 취소가 되어 다음에 있는 일정이었던 영화 관람을 부득이하게 오늘 하고 돌아왔습니다. 갑자기 일정이 바뀌어도 아이들 불평 없이 참여해 주어서 별 무리 없이 즐거운 영화 관람을 하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 ^
 
 

오전에는 저희가 묶고 있는 숙소에 함께 위치한 수영장을 다녀왔는데요, 그동안 아이들이 수영장에 가고 싶었지만 바쁜 일정 때문에 수영을 즐길 시간이 없었는데 오늘에서야 아이들 실컷 수영도 하고 간만에 더위도 싹 잊는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수영도 하고 뛰노는 모습을 보니 그 동안의 스트레스를 싹 날릴 수 있어서 앞으로도 시간이 허락 된다면 종종 아이들이 신나게 뛰놀고 수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되겠습니다~ ^ ^


오후에는 점심을 먹은 후 약간의 휴식시간을 갖고 Ayala Mall에 AVATA를 관람하러 갔었는데요, 요즘 한창 이슈가 되고 있고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답게 한국에서 보고 온 아이들도 있었고 처음으로 필리핀에서 관람을 하는 아이들도 있었답니다. 한국에서 보고 온 아이들이 처음 보는 친구들을 위해 옆에서 설명을 해주니 처음 보는 아이들도 큰 어려움 없이 영화에 집중 할 수 있었답니다. 역시 영화의 명성답게 그래픽이나 스토리나 여러므로 아이들이 집중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이 되네요. 저 역시도 필리핀에 와서 처음 보게 된 영화인데 동심으로 돌아가 영화에 집중하고 볼 수 있었답니다.  ^ ^ 



영화를 보고 돌아오는 버스 안, 아이들 오늘의 일정이 피곤했는지 스르륵 잠이 든 아이들도 있었고, 영화의 줄거리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우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오늘의 저녁 메뉴인 자장 밥, 계란말이, 김치, 쥬스를 맛있게 먹고, 단어시험과 Weekly test를 치뤘답니다. 아이들이 Weekly test를 가장 힘들어하고 두려워하는데 오늘의 Activity로 인해 피곤했는지 아이들 공부시키고 집중하는데 평소보단 힘이 들었지만, 다시 내일부터는 잘 해주리라 믿고 있습니다. ^^  
 

진아는 오늘도 저희 빌라에서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이제는 친구들과 모여 배드민턴도 즐겨하고 어제 용돈으로 과자도 사서 친구들과 사이좋게 나눠먹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처음 보는 영화도 재밌게 꽤 알아들었다고 하네요. ^^


영채는 오늘도 단어시험을 가장 잘 보았습니다. 꾸준히 점수를 받고 유지하는 모습이 매일매일 대견스럽네요. 아버님께서 말씀해주신 줄넘기 같은 경우 저희 쪽에서 구입해 보는 방향으로 알아보고 있으니 영채에게도 좋
은 선물이 될 것 같네요. ^^


미진이도 오늘 하루 활발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서 매번 바뻐보이네요~ 아직은 부모님께 전화를 따로 못 드리겠다고 해서 아버님께서 미진이에게 남겨주신 편지만 전달했습니다. 다음번에 전화를 드린다고 하네요.^^


은지도 점점 활기찬 모습으로 캠프생활에 잘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가끔씩 저에게 말장난도 치고 수업도 별 탈 없이 참여하는 편이고 매일의 과제인 단어 외우기나 영어일기 쓰기실력도 빠르게 향상되고 있습니다. ^^


태정이는 오늘 배드민턴을 치고 빌라에 들어왔는데 벌레에 물려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었는데요. 처음에는 벌에 쏘인 줄 알고 무척이나 무서워했는데 이곳의 Head teacher이자 간호사이신 선생님께서 직접 상태를 확인하셨더니 벌레에 물렸다고 하네요. 벌레에 물릴 때 바르는 연고를 수시로 발라주었더니 부어있던 곳도 많이 가라앉았고 지금은 아무런 통증도 없다고 하네요~ 앞으로도 수시로 연고를 발라주어야겠습니다. 그리고 어머님께서 문의하신 사항은 내일 중으로 확인해서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수민이 오늘의 activity로 피곤했는지 단어 외우는 모습이 힘들어 보였습니다. 그래도 언니들 사이에서 잘 해내는 모습이 대견스럽네요. 오전에 수영시간에 언니들이랑 물장구도 치고 많이 즐거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


아이들 모두 오늘 하루 단어시험, Weekly test, 영어 다이어리, 오답노트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힘든 하루를 보냈는데요, 늦은 시간까지 해야 될 일들을 다 끝마치고 따라와 주어서 참으로 대견스럽습니다. 앞으로도 캠프기간 종종 힘이 들겠지만 잘 따라와 주길 바래보네요. 내일 또 다시 한주가 시작되네요. 활기차고 기운나는 하루 보내시길 바랄께요.^^

 

댓글목록

영채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윤영채(ycyun) 작성일

수영하고 영화보고 Weekly test도 보고...  하루를 참 알차게 보내는것 같습니다.
아바타, 참 재밌죠? 영채도 한국에서 출국 전날 2D로 보았는데 3D로 한번 더 보자고
벼르고 있답니다^^
그리고 줄넘기를 구해 주신다고 하니 고맙습니다. 아까 전화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럼 내일부터 시작되는 3주차도 선생님, 친구들 모두 잘~ 보시내길 바랍니다~~

영채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윤영채(ycyun) 작성일

수영하고 영화보고 Weekly test도 보고... 하루를 참 알차게 보내는것 같습니다.
아바타, 참 재밌죠? 영채도 한국에서 출국 전날 2D로 보았는데 3D로 한번 더 보자고 벼르고 있답니다^^
그리고 줄넘기를 구해 주신다고 하니 고맙습니다. 아까 전화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럼 내일부터 시작되는 3주차도 선생님, 친구들 모두 잘~ 보시내길 바랍니다~~

진아 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황진아(jina8986) 작성일

아이들에게는 수요일과 일요일이 좋으날 이네요..
수영하고 배드민턴치고 영화도 보고 그러나 시험과 공부도 즐기면서 하면
매우 좋은 필리핀 생활이 되겠죠?
선생님 진아 목이 좀 아프다고 하는데 관심을 가져 주세요 ^-^
타국 땅에서 건강이 최고인데 진아야 건강하게 잘 지내라...
선생님 진아 빌라 식구들 모두 즐거운 한주을 기원 합니다.

영채맘님의 댓글

회원명: 윤영채(ycyun) 작성일

한국에 있었더라면 일요일이라고 좀 풀어져서 있었을텐테
필리핀에서는 타이트하지만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네요.
activity도 하고, 학습도 하면서요.
태정이 진아가 빨리 건강 회복하기 바래요. 영채야 너도 아프지 않도록 몸관리 잘하거라.~~~
선생님과 모든 아이들이 다시 건강하고 활기찬 한주가 되길 바랍니다.~~~

수민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박수민(sandy0295) 작성일

수민이가 계속 힘이 없는 사진만 보여서 어디 아픈건 아닌지 아빠가 걱정합니다. 잘 다독여주시고, 어제 전화가 안 와서 그러니 전화 꼭 해 달라고 전해 주세요. 벌써 둘째주가 시작이네요. 이젠 익숙해졌을 캠프 생활 즐겁게 보내는 모습들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수민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박수민(sandy0295) 작성일

참 그리고 캠프우체통에 있는 수민이 편지들 다 전달해 주신 거죠? 아무런 답글도 없고 클릭한 흔적도 없으니 좀 답답하네요. 바쁘시겠지만 수고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