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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필리핀

[090123] 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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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1-23 18:52 조회1,1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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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에 계신 어머님, 아버님. 세부 인솔교사 입니다. 어느덧 셋째주도 이제 금요일이 되었네요. 한국은 강추위가 어느정도 물러갔는지 각 가정에 모두 평안하신지 안부 여쭙습니다.

오늘은 어제 아일랜드 호핑투어를 하며 산호빛 바다와 햇살을 만끽했던 액티비티의 설렘과 즐거운 시간을 잠시 뒤로하고, 다시 학교에서의 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

7시 30분 - 호텔로비에서 집합, 스쿨 밴을 타고 이동하여 학원에 안전하게 도착하였습니다. 학원에 도착한 아이들은 이제 일러주지 않아도 12층 식당으로 곧장 달려가서는 아침식사를 든든하게 하고 8시반에 각 교실로 수업에 들어간답니다. 1시간반씩 진행되는 1교시와 2교시를 마치고 아이들은 점심식사를 하러 식당에 모였습니다. 오늘의 메인메뉴는 스파게티와 치킨이었습니다. 우리 캠프 아이들은 스파게티만 나오면 어찌나 잘 먹던지 조리실에서 음식을 더 갔다주느라 점심시간 내내 분주했습니다. +_+ 

점심 시간이 끝나고 나서 아이들은 휴식시간에 삼삼오오 모여 포켓볼이나 탁구를 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매점으로 달려가선 간식거리를 사서 그 에너지를 재충전합니다. ^^ 

3교시와 4교시 수업을 마치고 아이들은 영어일기를 위해 1:4강의실에 모였습니다. 캠프 수업일정과 동시에 시작했던 영어일기 책은 이제 한권을 거의 채워간답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사전을 뒤적이며 단어하나, 문장하나 써간일기, 그리고 필리핀 현지 선생님의 지도하에 영어문법과 표현법에 대해 첨삭을 받은것이 아이들에겐 큰 재산이 될것이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 @_@ 

저녁식사로 전주비빔밥을 먹고 아이들은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후에 학년별로 수학수업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금요일로, 초등학교 3학년, 5학년, 중학교1학년이 수업받는 날입니다. 나머지 학생들은 인솔선생님의 지도하에 자습실에서 개별학습을 하였습니다. 액티비티를 마친 다음날인 오늘,  아이들이 피곤한 기색이 많이 없이 오늘의 일정을 잘 따라와줘서 정말이지 무척 대견해 보였습니다.  ^_^* 현지시각 8시반 아이들은 모두 안전하게 호텔로 귀가하였습니다. 오늘은 인솔교사선생님들이 준비한 간식을 간단히 먹으며, 담소를 나누고, 10시반 취침에 들어갈 것입니다. ^*^ 


------전달사항-------

찬/우재/부경 어머님 : 찬/우재/부경의 우편송장이 학원으로 보내졌습니다. 세부우체국에서 보낸것이구요, 오늘 저희들이 직접 우체국에가서 확인을 한 결과, 받는사람이 직접 픽업을 하거나, 받는사람(학생)과 가디언(인솔교사)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있어야만 픽업이 가능하다고 하여, 내일 다시 재차 방문할 예정입니다.  상황에 대한 보고를 내일 일지를 통해 하겠습니다. 


내일도 알찬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댓글목록

희연세자매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선생님의 고생덕분으로 아이들이 점점 표정이 밝아져가고있어 감사한마음이 날로 더해만갑니다. 희연,주연 수민 세자매가 모두 내성적이라 걱정을 했는데 점점 주변 친구, 언니들과 편안하게 지내고 정들어가는 분위기라 요즘은 전화도안하고 재미있나 봅니다.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딸들 목소리 들은지 한참인거 같은데, 선생님 내일은 세자매에게 전화좀 하라고 전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연수영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어떡해요 매일 일이 어려워지는 것 같군요 내일이라도 그일에서 벗어나셔야하는데... 번거롭게 되어서 속상하네요 DHL로 보낼껄 하는 후회가 간절합니다 선생님께서 너무 수고 하시고 오늘도 애 많이 쓰셨는데 보람도 없었네요 우재랑 통화했는데 많이 좋아졌다니 다행이구요 편히 쉬시고 내일 글 기다리겠습니다

윤수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선생님들도 집이 그리우시지요^^ 여기는 눈이 내렸어요 올해도 선생님들에게 풍성하고 넉넉한 축복의해가 되 시길 소망합니다 얼마남지 않은 캠프생활 아이들도 선생님들도 모두 건강힌 모습으로 볼날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