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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필리핀

[091231] 프리미엄4주/8주 김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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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12-31 13:35 조회8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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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의 마지막 날.. 모두들 잘 보내고 계신가요??
이곳은 더운 날씨의 나라이다 보니 한국만큼 연말을 느끼기가 어렵네요.. 하지만, 아이들이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공부하기에는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의 열정에 필리핀의 하늘, 오늘만큼은 아이들 시원하게 지내라고 하늘에서 비를 내려주네요.. 크게 내리는 비는 아니고 봄비정도의 비니 아이들이 지내는 데는 아무런 지장 없이 생활하고 있답니다.
우리 아이들, 처음으로 외국에서 새해를 맞이하려 하니 많이 들뜨고 기다려지나 봅니다. ^^
내일은 학원에서 떡국이 나오는지 궁금해 하기도 하고 새해 카운트 다운은 어떤식으로 하는지 이것저것 궁금한 것들이 많아보였습니다.
기쁘게도 내일 아침은 떡국이 나온다고 하니 아이들 모두 한국처럼 새해를 새로운 마음으로 맞이할 수 있겠네요.. ^^


오늘도 역시 알아서 영어일기도 척척 써내고 단어시험도 긴장되는지 휴식시간 없이 단어도 틈틈이 외우고 있답니다. 옆에서 지켜보고 있으면 이렇게나 기특한데 부모님들은 얼마나 기특하고 자랑스러우시겠어요 ^^ 이런 학업에 열성적인 모습, 8주간 잘 이어나갈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돕겠습니다! ^^


그럼 오늘의 일과로는, 아이들이 필리핀 선생님과 Native선생님을 처음으로 만나 수업을 시작하는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첫날이라 선생님의 소개와 함께 학생들의 자기소개, 가족소개,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어떤 과목을 좋아하는지,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인지 주로 선생님과 아이들의 소개와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수업으로 진행되었고, 이런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아이들에게 알맞은 교재와    수업방식은 어떤 것 인지에 대해 선생님께서 맞춰나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긴장을 많이 했는지 오전 수업이 끝날 무렵 얼굴에 근심이 가득한 아이들도 있었고, 처음 선생님과의 수업에 신기해하고 즐거워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걱정으로 가득했던 아이들도 오후 수업으로 넘어 갈수록 이내 대답도 잘 하고 자신 있어 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의 수업 잘 진행되리라 생각이 드네요!


오늘 점심으로는 마파두부와 김치, 미역국 등이 나왔는데요, 아이들의 입맛에 맞았는지 보통 한, 두 그릇 먹던 아이들도 세, 네 그릇 까지 먹어가며 너무 맛있다고 다 먹더라고요 ^^


저녁으로는 해물전과 닭볶음탕, 김치, 꽃게탕 등이 나왔습니다. 날이 갈수록 밥이 맛있어져서 아이들도 아주 맛있게 매 끼니마다 잘 챙겨먹고 있습니다. ^^


진아 아버님, 진아의 발가락 상태 많이 걱정하고 계셨죠? 다행이도 진아의 발가락 상태 정말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붕대로 감고 있던 발도 화요일 저녁 진아 샤워하기 전에 풀어서 지금은 붕대 없이 지내고 있고, 뛰거나 무리하지만 않는다면 아프지는 않다고 하네요. 제가 발가락에 무리 안 가게 조심하라고 주의를 많이 주고 있으니 증세가 금방 호전될 거라 생각합니다. 진아는 특별히 아프거나 한 곳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진아는 호텔에 있는 편의점에 가서 군것질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자기가 먹고 싶은 것을 골라 친구들과 사이좋게 나눠먹기도 하고 선생님 입에 넣어주기도 하는데 그런 배려심 깊은 행동이 다른 아이들도 본받을 만한 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진아의 행동으로 다른 아이들도 자기가 사온 것을 친구들과 나눠먹기도 하는 모습을 보니 진아가 솔선수범 하고 있다는 생각에 저절로 마음이 뿌듯해지네요~ ^^


영채는 오늘 오후 수업도중에 배가 아프다고 해서 정로환 2알을 먹였습니다. 증세가 점점 안 좋아지는 듯 해서 빌라로 옮긴 후 침대에 누워 푹 쉬고 했고 따듯한 물도 많이 마시게 했습니다. 지금은 많이 호전되어 더부룩한게 많이 나아졌다고 하네요. 현재는 단어외우는 시간에 단어가 어렵다고는 하지만 단어시험 백점 맞을 만큼 집중력도 높고 건강상태도 괜찮아 졌으니 걱정 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혹시라도 진아가 내일 또 아프거나 하면 병원에 데려가거나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께 그룹수업도 다른 학생들과 함께 잘 참여하고 있고 영어를 받아들이는 것 또한 빨라서 영어실력 많이 늘고 갈 거라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우리 아이들의 소식은 여기까지 이구요,  다들 자기가 할 일은 알아서 척척 해내는 모습에 부모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상상하니 제가 저절로 기분이 너무 좋아지네요.. ^^ 
 

그럼, 오늘의 소식은 여기서 이만 줄이고요, 09년 마지막 밤 온 가족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랄께요~
저희는 여기서 아이들과 새해 잘 맞이하겠습니다. ^^


그럼 2010년 1월 1일에 새로운 소식과 함께 다시 찾아뵐께요! ^ ^

댓글목록

영채맘님의 댓글

회원명: 윤영채(ycyun) 작성일

영채가 잘 아픈 아이가 아닌데, 물갈이를 하던가 많이 긴장을 했나 봅니다.
선생님, 걱정해 주셔 감사드리고 계속 잘 부탁드립니다.
영채야, 엄마가 여기서 텔레파시 보낼게. 엄마 손은 약손~ 영채배는 X배~
영채야 곧 나아질거야~. 아픈 것 너무 걱정하지 말고 많이 아프거나 힘들면 선생님께 말씀드려.
오늘 새해 첫날이네. 떡국 먹었지?
새해엔 다들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영채맘님의 댓글

회원명: 윤영채(ycyun) 작성일

영채가 잘 아픈 아이가 아닌데, 물갈이를 하던가 많이 긴장을 했나 봅니다.
선생님, 걱정해 주셔 감사드리고 계속 잘 부탁드립니다.
영채야, 엄마가 여기서 텔레파시 보낼게. 엄마 손은 약손~ 영채배는 X배~
영채야 곧 나아질거야~. 아픈 것 너무 걱정하지 말고 많이 아프거나 힘들면 선생님께 말씀드려.
오늘 새해 첫날이네. 떡국 먹었지?
화이팅!!! 우리딸, 영어 너무 잘 하는거 아니야? 단어 시험을 백점씩이나 맞고.
시험내준 선생님께 예의상 하나정도는 틀려줘야징~~~ *^^*
공부도 좋지만 우선 건강하고 새해 복 많이 받자. 우리딸~~~ 힘내!!!
선생님도 모든 친구들도 새해엔 다들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