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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필리핀

[091229] 프리미엄8주 박사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12-29 11:08 조회97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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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계신 부모님들 안녕하세요!!
 

준영이, 승민이, 진형이, 도현이, 상빈이, 우재, 현동이와 같이 생활하고 있는 인솔교사 박사현입니다.
 

현지 인터넷 사정 때문에 제때 글을 올리지 못해 걱정많이 하셨죠?
 

28일 부모님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떠난 저희는 별다른 문제없이 무사히 필리핀 세부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곳에 도착하니 한국과는 다르게 날씨가 꽤나 후덥지근 하더군요. 한국의 초여름 날씨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세부에 있는 숙소까지 오는 동안 아이들이 저희를 잘 따라주어서 정말 수월하게 인솔하여 올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밝고, 활기차서 이번 캠프도 무사히 잘 끝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숙소에 와서 시간을 보니 새벽 2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너무 피곤해서 이래저래 안내 할 시간도 없이 아이들 샤워 하고 바로 취침에 들어갔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바로 잠이 들어 버린 친구도 있었지만, 비행기에서 너무 많이 자서 잠이 안 온다는 친구, 낮선 곳에 떠들던 아이들이 잠들자 일찍 잠든 친구들이 일어나 참새들 마냥 즐거운 아침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첫날이고, 늦은 시간 도착해서 피곤 할 법도 한데... 역시 아이들이라 그런지 쌩쌩하더군요~~ 그리고 아이들을 12까지 씻고, 모이도록 해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현지에 있는 도우미 여러분들이 맛있는 뷔페식 토스트 식단을 차려주셔서 어제 오늘 허기진 배를 충분히 달랠 수 있었습니다. 밥 먹고 일어나면서 점심식사를 차려주신 분들께 "Thank you" 외치는 아이들보니 너무나 귀엽고, 대견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나서 잠시 휴식시간을 갖고, 오리엔테이션을 하였습니다. 앞으로의 일정과 주의사항 등을 아이들에게 일러주고, 이번 캠프에서 아이들이 꼭 얻어갔으면 하는 책임감과 친구들과의 우정에 대해 강조하였는데,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파이팅이 넘치는 아이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다음 일정으로는 레벨테스트를 실시하였습니다. writing 과 현지교사들과 interview를 실시하였는데 interview에선 대부분의 아이들이 긴장하지 않고, 당당하게 대답을 하더군요. 제가 어렸을 때와는 다른 아이들의 당당함을 보고, 한편으론 놀랐지만 다른 한편으론 부럽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아이들이 앞으로도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생활하였으면 하는게 바람입니다.
 

그 뒤에 저녁식사, 다이어리작성 시간을 갖고, 아이들이 그토록 가고 싶어하던 매점이 들렀습니다. 돈 씀씀이에 대해 몇 번 강조를 해서 그런지 음료수 정도만 사고, 그냥 돌아왔습니다. 현재 시간을 8시30분이 조금 넘은 시간이구요, 아이들은 각자 방에서 친구들과 과자를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액티비티를 떠나는 날인데 아이들이 무척이나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일 더욱 활기찬 소식 가지고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준영이 - 준영이가 장난기도 많고, 활기차서 친구들과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지금 승민이와 같은 방을 쓰고 있는데, 승민이 뿐만 아니라 옆방에 있는 진형이와 형들과도 굉장히 친하게 잘지내고 있어 안심이 됩니다. 준영이가 인천공항에서 세관 통과할 때 바디크림을 압수당하였습니다. 현재 준영이가 괜찮다고 하고 있지만 준영이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편의점 가서 구매 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아랫니 중 왼쪽 송곳니가 흔들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일 중으로 치과에 갈 예정입니다. 갔다와서 자세한 내용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승민이 - 승민이는 애교가 많고 붙임성이 좋아 사람들이랑 금방 금방 친해집니다. 저에게도 먼저와서 애교 부리고 하는 걸 보면 너무나 귀여워 죽겠습니다. 앞으로 2달 승민이 때문에 웃을일이 많을 것 같군요.^^ 또 좀 전에 했던 현지교사와의 인터뷰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게 말하고, 다양한 표현들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지 선생님들도 승민이 많이 이뻐하더군요. 적응이 가장 빠른 아이중 하나인 듯 싶습니다.

 

진형이 - 제가 걱정했던 것보다 너무나 잘 적응하고 있어서 한편으론 놀랐습니다. 굉장히 활기차고 같은 또래 친구들과도 금방 친해져서 저희방엔 잘 들어오지도 않네요..ㅠ 어색한 친구들한테 먼저가서 말걸고 하는 모습이 굉장히 보기 좋았습니다.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지만 진형이 또한 굉장히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 아까 있었던 현지 선생님들과의 인터뷰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막힘없이 말을 잘 하더군요. 또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 바로 질문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도현이 - 우리 빌라에서 5학년 친구들이 제일 형인데 그 중에서도 도현이가 가장 큰 형 노릇을 잘 하였습니다. 친구들이 씻는지 안 씻는지도 챙기고, 제가 말하면 친구들 한테 다시 한번 강조하는 등 오늘 하루 도현이 덕에 수월하게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방을 같이 쓰는 친구들은 물론 동생들 까지 잘 챙기는 도현이를 보니까 마음이 많이 놓였습니다. 레벨테스트 때는 조금 긴장 했는지 하고 싶었던 단어들이 갑자기 생각이 나지 않아 원래 실력만큼 못하였다고 아쉬워하더군요. 앞으로 많은 기회가 있을테니까 너무 아쉬워하지 말라고 말 해 주었습니다.

 

상빈이 - 다른 아이들보다 많이 의젓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빈이. 말 한마디 할 때마다 속이 깊은 아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 같은 빌라를 쓰고 있는 도현이 말고도 우재와 현동이와도 잘 어울리고 있어 많이 안심이 됩니다.제가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 가장 먼저 움직이는 아이 또한 상빈이입니다. 상빈이 덕에 제가 더 힘이 나고, 하나라도 더 챙기게 되네요 ^^ 레벨테스트 때는 도현이와 마찬가지로 많이 긴장을 했는지 대답을 제대로 못하였다고 합니다.

 

우재 - 불평불만하는 모습을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우재. 제가 우재는 공항에서 처음 봤는데, 공항에서 부터 저에게 거리낌 없이 하는 것을 보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인솔교사에게도 굉장히 잘해 선생님들이 아끼고 좋아하는 아이 중 하나입니다. 놀 때 보면 정말 가장 열정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물론 영어인터뷰 때도 현지인들에게 기죽지 않고, 적극적으로 인터뷰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직 하루 밖에 지켜보지 않았지만, 가장 기대가는 아이중 하나입니다.

 

현동이 - 우리 빌라의 분위기 메이커 현동이. 항상 활기차고 당당하여 아이들이 현동이를 매우 좋아합니다. 현동이 또한 친구들을 잘 챙기고, 제가 말 할 때 친구들 조용히 시키고 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제가 한 마디하면 현동이가 친구들한테 선생님 말씀 들으라고 강조하는 모습도 자주 보여주어 제가 굉장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현동이 없으면 우리 빌라 썰~렁~할겁니다 ^^ 현지인과 인터뷰때에도 긴장하지않고 당당하게 말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앞으로 수업을 진행하는데 굉장히 수월 할 듯 싶습니다.

댓글목록

승민맘님의 댓글

회원명: 김유정(hayaro2002) 작성일

샘님~ 잘 읽었어요.앞으로도 계속 잘 부탁 드릴께요^^

도현맘님의 댓글

회원명: 김도현(kdh1002) 작성일

집에선 자기 물건 챙기기도 귀찮아 하는데,그곳에선 형 노릇을 하다니 ?????
쑥스러움이 많아 긴장을 많이 했나보네요! 앞으로 좋아지겠지요!
씩씩하게 지낼수 있게 많이 도와 주세요! 많은 아이들 신경 쓰시느라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 ^ ^

이상빈님의 댓글

회원명: 이상빈(tiger0320) 작성일

성격이 워낙 소극적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친구들과 잘 지낸다니 댜행이네요
밝고 즐거운 친구들과 생활하며 상빈이도  덩달아 명랑하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어  다행이예요
웃음 바이러스가 빌라 전체에 퍼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
쌤  힘드시겠지만  아이들 잘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