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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24] 스파르타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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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8-24 20:54 조회89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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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벌써 마지막 주에 찾아 뵙게 되네요. 벌써 우리 아이들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주가 왔어요^^
이 날이 오기는 올까~ 하는 막연함 속에서의 기다림인줄 알았는데 어느 덧 그 주가 왔네요. 부모님들도 다 똑같은 심정으로 우리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아요!!


오늘이 되면 이제 집에 간다는 들뜸에 캠프 생활이 다소 흔들릴 줄 알았는데, 의외로 평상시 처럼 아침일찍 일어나 아침 식사를 하고 아침 수업을 들으러 갔어요. 짐도 이제 슬슬 싸면서 집에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릴 것만 같았는데 목요일 날 아침에 짐정리 할꺼라는 친구도 있고, 수요일날 일정 다 마치고 짐을 정리할 거라는 친구들도 있어요 -.-  의정이는 몇 일전 부터 하루에 몇 번씩 열심히 짐을 싸고 있구요!!! ^^

오늘은 또 마지막으로 빨래를 맡기고 마지막으로 방청소를 하였어요. 너무나도 예쁜 침대와 베개 커버에 수업마치고 방으로 오자마자 좋아서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무심하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일 수도 있었는데 월요일만 되면 어느 색의 침대커버로 바뀔까 늘 기대하고, 기뻐하고, 때론 실망하기도 해요. 이제 이런 소소한 일들도 이젠 마지막이 되었네요. 

아침 수업이 끝나고 돼지고기 바베큐, 콩나물 무침, 깍두기 김치, 김치국으로 마련된 점심식사를 하고 또 오후에도 열심히 수업을 들었답니다. 

졸업식 날 한 명씩 앞에서 스피치 하는 시간이 있는데, 그 시간을 위해서 수업 시간에 선생님과 준비하면서 연습도 하고 외우기도 해요. 졸업식 날 우리 친구들 모두 다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영어로 이야기 할 모습에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대견하답니다.  

그렇게 오후 수업이 마치고 5시 부터는 한국어 티비 코메디쇼를 보면서 마음껏 웃었어요!  나란히 앉아 티비를 보고 6시에 샐러드, 계란국, 두부조림, 깍두기로 마련된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난 후, 어느 때 처럼 단어 시험을 보고 선생님과 함께 단어공부를 하고 있어요. 


우리 삼총사 친구들은 여느 때 처럼 쉬는 시간에는 포켓볼을 치기도 하고 또는 졸업식 날 공연 준비를 하면서 보내고 있어요. 삼총사의 공연이 한 껏 기대가 되네요! 그리고 재원이 어머님,  김해로 가는 비행기 티켓 잘 받았어요. 저희가 떠나는 시간과 시간 차이가 크게 없어서 다 같이 공항에 갈 것 같으니 걱정마시구요^^

그리고 우리 여자 친구들도 삼삼오오 모여서 소녀시대 노래에 맞추워 공연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 의정이는 대표 스피치 연습을 하고 있구요~

이제 내일이면 마지막 수업이 되고, 그 다음 날이면 졸업식이 있어요. 6주간의 추억을 슬슬 정리 할 때가 되었네요. 우리 아이들 모두 좋은 추억거리로 잘 만들 수 있도록 저희도 머리 맞대고 열심히 계획 중이예요. 

오늘 하루도 세부에서 잘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어머님, 아버님도 편안한 밤 되세요! 내일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댓글목록

조민수님의 댓글

회원명: 조민수(cms1007) 작성일

세부에서는 떠날 준비를 하는 것 처럼 저희는 아이를 만날 준비에 나름 들뜬 하루를 보냈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우리 아이들 너무 이쁘고 자랑스럽네요~~
선생님, 재원이와는 세부 공항에서 헤어지게 되나요? 
민수에게 재원이형 이메일이나 전화번호 서로 잘 나누라고 해주세요
오늘 하루도 아이들 챙겨주시느라 고생하셨어요

홍혜민님의 댓글

회원명: 홍혜민(srhmlove73) 작성일

오늘도 글을올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이들 만큼 선생님도 6주동안 힘드셨지요?
스피치하는거 보고싶은데~소녀시대공연두요~재미있을것 같네요~
한국드라마를 보면 영어단어가 귀에들어 온다는 혜민이의 말이 생각나는데요~후훗~
마무리 잘하라고 전해주세요~

홍혜민님의 댓글

회원명: 홍혜민(srhmlove73) 작성일

스피치하는거랑 공연하는거 보고싶은데~~
주위에서 그러더군요~이렇게 정예멤버들만 갈줄알았으면~자기도 보냈을거라구요~
이번엔 몇명되지 않아서~사실 좋았습니다~
선생님~
한국에서는 신종플루때문에 난리도 아닙니다~혜민이 학교일주일 오지마랍니다~
혜민이에게 전해주세여~~~~
그리고 공항엔 고모가 마중나갈거라구~전해주세요~~

우의정님의 댓글

회원명: 우의정(wyj1001) 작성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우리아이들 정말 최고입니다.
기나긴 6주를 마무리하면서 서로 서운했던 일, 즐거웠던 일, 고마웠던 일, 행복했던 순간들 등등 많은 일들이 있었겠지만, 아이들 기억속에는 행복했던 여름, 최선을 다 했던 방학, 함께 한 동료들이 소중한 만남으로 남아 있기를 바라며, 돌아오는 날까지 행복하라고 전해주세요.
다 같이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면 좋았을 텐데... 재원이랑 세부에서 헤어져 아이들이 섭섭하겠네요. 6주를 함께 다녔는데... 처음보다 살이 빠졌는 지, 키가 컸는지 더 의젓해 보이는 재원이게 정말 잘 했다고, 선생님이 대신 전해 주세요.
선생님들도 수고 많으셨어요. 제각기 다른 7명을 하루도 빠짐없이 챙겨주시고, 소식 전해 주신다고...아이들이 많이 생각하겠죠. 돌아오면 이야기 보따리를 몇 날 몇일을 풀어 놓겠지만, 그 이야기 속엔 선생님들이 종종 등장하겠지요.
매일 짐 싸는 의정이 좀 말려 주시고, 즐겁게 잘 보내라고, 언제 다시갈 지 모르는 필리핀을 맘 껏 즐기라고 전해주세요.

김재욱 아버지님의 댓글

회원명: 김재욱(smileman) 작성일

사랑하는 아들 재욱아~

내일은..

캠프생활 하는 동안에

재욱이와 스파르타 친구들을 위해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일일이 찿아 뵙고 감사인사 드려라.

감사인사 드리는 시간이 부족하다면

수업시간 땡땡이 쳐서라도 꼭 인사는 드리도록 해라.

아들아...보고싶다~~

이연우님의 댓글

회원명: 이연우(lyw1020) 작성일

부모님들 말씀이 너무 감동적이라 읽고 또 읽었네요.. 이번 캠프를 통해 저도 다른 부모님들께 배운 점이 많아요. 연우는 벌써부터 내년에 또 가겠다고 조르던걸요? 이번에 성과(?)가 좋으면 생각해 보겠다고 했어요. 담에 또 같이 갈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빨리 신종플루의 광풍이 지나고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넓은 세계를 누리고 다니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최재원님의 댓글

회원명: 최재원(cjw0209) 작성일

마음 짠하게 보낸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마지막 날이 다가오네요. 좋은선생님과 친구,동생들땜 재원이가 많이 배우고 즐겁게 캠프생활 할수 있었던거 같아 고맙습니다.그리고 부모님들께서 재원이에게 좋은말씀 많이 해주시고 글남겨주셔서 재원이가 더 의젓하게 형,오빠노릇 할수있었던거 같아 감사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마지막까지 늘 이렇게 관심가져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려요! 어머님, 아버님들 댓글 보면서 저희도 많이 배우고 행복하고 그랬어요!! ^^ 곧 직접 찾아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