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823] 스파르타6주 업무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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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8-23 18:27 조회83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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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세부에서 마지막 주말에 찾아뵙네요. 이제 마지막 주말도 지나가고 있어요. 주말이 다가온다고 글을 쓸 때가 불과 몇 시간 전인 것 같은데 이젠 불과 몇 시간이 안남았네요 ^^
어제 사진 많이 기다리셨죠?
지금 여기 인터넷 사정이 너무 좋지 않아요. 게다가 어제 사진 앨범을 업로드 할 시간에 비가 많이 와서요. 여기는 나라 상황이 그런(?)관계로 천동 번개가 치고 비가 많이 오면 정전이 가끔 일어나고 인터넷도 계속 끊기게 되요. ㅠㅠ
어제 6시간 동안 인터넷과 씨름하면서 사진을 업로드 하였는데, 결국 계속 중간에 끊키는 바람에 오늘 새벽에 일어나서 다시 올리게 됐어요. 인터넷 상황이 아무리 좋아도 사진 업로드 하는데는 한 두시간이 걸리거든요. ^^그래서 늘 앨범이 다소 늦게 올라온답니다. 아무쪼록 어제 앨범 기다리신 부모님들께 너무나 죄송합니다~ 대신 오늘 아름다운 리조트에 즐겁게 놀다온 우리 아이들 사진 많이 많이 기대해주세요!!
오늘은 세부에서 마지막 활동을 다녀 왔어요. 탐불리 리조트에 위치한 수영장에 다녀왔는데요~ 해변가를 끼고 있어서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였어요. 야자수가 우거진 곳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열심히 물놀이를 하고 왔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아이들은 모두 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었어요. 5주 넘도록 늘 일찍 일어나니 이제 아침에 일어나는 일도 쉽게 단련이 되었나봐요. 아침을 먹고 각자 수영장에 놀러갈 준비를 하였답니다. 썬크림도 듬뿍 바르고 이것 저것 챙기는 사이에 어느덧 10시가 되어 출발을 하였어요.
30분 넘게 차를 타고 도착을 하였습니다. 도착 하자마자 모두들 물 속으로 풍덩!! 수영장이 너무나 아름답고 예뻐서 아이들도 너무나 좋아했답니다. 1시간 가량 열심히 논 후 뷔페식으로 점심식사를 하였어요. 꼭 신혼여행 장소(?) 처럼 너무나 좋았답니다. ^0^
그렇게 배불리 점심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한 후, 리조트에 위치한 또 다른 수영장으로 가서 놀았어요. 물속에서 술래잡기도 하고 수영게임도 하고 7명이 모여 즐겁게 잘 놀더라구요. 그 곳에서 1시간 가량 논 후, 아침에 놀았던 장소가 그리웠는지 다시 그 곳으로 옮겨서 열심히 놀았습니다.
그렇게 물 속에서 3시간 정도를 놀고 다시 기숙사로 돌아 왔어요.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이렇게 수영할 수 있는 우리 아이들 참 복이 많은 것 같아요 ^^
마지막 activity도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게, 그리고 즐겁게 잘 다녀왔어요.
차에 돌아오면서 이야기하는데 best activity는 카와산 폭포 였구, 두번째는 암벽등반이랑 쇼핑몰 체험, 세번째는 카트라이트 타기 또는 워터프론트 수영장 활동 이였다고 하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지난 5주 넘게 동안 수영장도 두 번 다녀오고, 볼링도 치고, 쇼핑몰 가서 이쁜 것들도 많이 사고 영화도 보고 스토우 쿨링도 하는 등등... 이것 저것 많은 추억들을 쌓은 것 같아요.
이제 세부에서의 날들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마지막까지 신나게 지내고 갈 수 있도록 저희 인솔교사들도 노력하겠습니다.
하루하루 우리 아이들 오기를 기다리시고 계실 어머님, 아버님들도 건강히 잘 지내시구요, 세부에서의 마지막 주에 다시 찾아뵐께요.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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