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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17] 스파르타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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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8-17 20:25 조회82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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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벌써 새로운 주를 또 맞이했네요. ^^ 주말을 잘 보내셨나요?
어제 밤에 기숙사에 돌어와서 우리 여자 친구들과 저희 인솔교사들은 학원 스카이라운지에 마련된 수영장에서 함께 즐겁게 놀았어요.  까만 밤 하늘과 함께 물 속에 있으니 기분이 또 새롭더라구요.우리 남자친구들은 방안에서 푹~ 쉬구요!!  이렇게 세부에서 하루하루 열심히 추억을 쌓으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몇몇 친구들이 전화상태로 전화가 잘 안되어 걱정이 많으셨죠?
모든 아이들이 집으로 다 연락이 되서 다행이에요. ^^

오늘도 우리 아이들은 아침 일찍 기상을 하여 아침 식사를 하고 8시 반부터 4시 50분까지 열심히 수업을 들었습니다, 제법 지루할 때도 되고 힘이 겨울 때도 됐지만 아주 활발하게 수업을 잘 듣고 있어요. 저녁에 하는 단어 시험도 모두 충실히 하고 있구요, 물론 일기도 4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열심히 썼구요! 아이들의 영어실력이 나날이 늘어나니깐 저희 인솔교사들도 덩달이 기분이 참 좋네요. 어제 쇼핑몰에서 외국인이 갑자기 말을 걸어도 아이들이 전혀 당황하지 않고 곧잘 자신있게 이야기를 하더라구요.대부분 우리 친구들이 영어 공부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는 다 얻은 듯 합니다. 


재원이는 요즘들어 우리 동생들 먹을 거리를 아주 많이 사주고 있어요. 때때로 전화에서나 글 속에서 장난끼가 많이 묻어나는 탓에 걱정이 되실 수도 있으나 재원이가 표현하는 것과 다르게 아주 의젓해요. 단어공부를 다소 소홀히 하고 있는 것 외에는 수업 시간에 집중력도 아주 좋고 매 수업시간 마다 열심히 수업을 듣고 있어요. 재원이도 영어가 많이 늘었다고 스스로 생각하더라구요. 

민수는 캠프생활이 지나갈 수록 점점 어른스러워 지고 있어요. 캠프생활 초기에는 종종 한국음식이 먹고 싶다거나, 집에 가고 싶다거나 이런 얘기를 한 번씩 했었는데 요근래 2주 동안은 한 번도 이런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어요. 초기에 아팠던 탓에 스스로 걱정도 많이 했지만, 그 계기로 스스로 생각하고 책임지는 능력이 많이 쌓인 것 같더라구요,  밥도 편식없이 균형있게 잘 먹고 빨래든지, 숙제든지 늘 알아서 척척하고 있어요. 

재욱이는 처음처럼 늘 긍정적인 마인드로 캠프생활을 즐기고 있답니다. 재욱이는 이때까지 아프다고 한 적도 없고 무슨 일이 있어서 속상했다는 적도 없던 것 같아요. 공부가 힘들다고 생각하면 그냥 쉬원스럽게 생각하고 넘기더라구요. 이런 면을 보면 초등학교 4학년생인 것 보다 참 어른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집에 전화를 자주 안해서 걱정이 많으시죠?? 항상 저희가 먼저 전화를 하라고 시켜야만 전화를 해요 재욱이가ㅠ 어제는 직접 재욱이를 데리고 전화하러 갔었답니다 ㅋㅋ 

의정이는 어머님께서 남기신 글을 보고 요즘 비타민도 잘 챙겨먹고 있어요. 캠프생활 하면서 물건을 종종 잃어버리는 경향이 많은데 그래도 크게 신경을 안써서 다행이에요. 조금 더 주의를 주도록 해야 할 것 같아요. 의정이는 캠프생활 처음과 같게 늘 규칙적인 생활을 잘 하고 있어요. 늘 목표가 있기 때문에 그 꿈을 항상 기억하면서 욕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는 것 같아요.

연우는 공부도 하면서 놀기도 잘 노는 학생인 것 같아요. 놀더라도 꼭 할일은 하더라구요!! 캠프생활 초기에는 다소 조용했었는데 캠프 생활이 지날 수록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점점 더 바뀌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자기가 지켜할 사항들은 꼭 지키고 욕심있게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그런데 라면 허락을 받았다고 한 후에는 라면을 또 다시 많이 먹는데 괜찮을까요?^^  

승원이도 캠프생활이 지나면 지날수록 참여도 좋아지고 사교성도 좋아지고 모든게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선생님들과 장난도 이제는 영어로 많이 치고 논답니다. ^^ 승원이는 이미 수학진도가 나 갔구요, 남은 시간에는 영어단어 공부를 하도록 할려고 있어요. 캠프생활 초기에는 카메라로 사진찍히는 걸 많이 싫어하더니 요새는 이쁜 웃음을 많이 보여주는 것 같아요.

혜민이는 쇼핑을 한 가득 한 후 정리를 한다고 정신이 없어요^^  캠프생활 초기부터 지금까지 늘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혜민이에요. 언니들과도 아주 잘 어울리고 있어요. 언니들도 혜민이를 무척이나 이뻐하고 있구요. 누구에게나 애교만점 혜민이!! 한 동안 전화가 안되서 매일 혜나가 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일들도 예전보다 많이 늘어난 것 같아요.


아이들이 캠프생활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사이가 좋아지고, 영어실력도 좋아지고, 건강해지고 있어요.
이제 슬슬 집에 돌아가야 한다는 걸 아는지 아쉬워하는 친구들도 많아요. 마지막 주에는 함께 공부한 선생님들과 헤어지고 인사하느라 많이 바쁠 것 같다는 생각이 벌써 드네요. 이번 한주도 열심히 캠프생활 하도록 저희 인솔교사가 많이 도와주도록 하겠습니다.

남은 하루 즐거운 시간 되시구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댓글목록

조민수님의 댓글

회원명: 조민수(cms1007) 작성일

선생님께서 민수를 정확히 보신것 같아요~~ 다행히 민수가 이번 캠프를 통해 조금은 어른스러워졌으리라 생각하니 애크미6주 캠프가 영어뿐만 아니라 민수에게  캠프에서 얻었던 경험들을 통해 크게 성숙할 수 있는 계기도 되었던 것 같아요~~감사~
보다성숙해지고 어른스러워진 우리 아이들 만날 그날이 손꼽아 기다려집니다.
선생님 재욱이 어머님이 말씀하셨던것 처럼 울 아이들 손씻는 일등... 위생에 대해 잔소리 좀 더 많이 더 자주 부탁 드립니다.    물론 선생님들도~~~ㅎㅎㅎ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어요~~ 글구 울 삼총사 들도 수영장에 데려가 주세용~~~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민수어머님^^ 위생관리 철처히 하도록 내일부터 제대로 교육(?) 시킬께요. 여자친구들은 함께 지내다보니 늘 손씻어라고 입에 달고 사는데 남자친구들에겐 확실히 얘기를 계속 해야겠어요. 오늘도 수영장에서 놀아라고 하니 남자친구들이 싫다고 하더라구용^.^ 절대 빼놓고 노는거 아니니 걱정마셔요~~ ^^

우의정님의 댓글

회원명: 우의정(wyj1001) 작성일

왠 밤에 수영장 그것도 여자들만? 처음에 사진보고 놀랐는데 선생님의 글로 아이들만의 추억 하나를 더 만들어 주신 것 같아 감사해요.
의정이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항상 웃는 얼굴을 많이 보여 주셔서 엄마의 걱정을 덜하게 하는 것 같아서 고맙고, 엄마의 부탁을 끝까지 노력해 달라고 전해주세요.
돌아오기 전에 아빠에게 한번이라도 전화하라고, 주말에 집에 전화하면 엄마랑 아빠, 동생과 통화는 할 수 있지만, 아빠 폰으로 다정한 전화 한통으로 사랑을 나누라고 전해 주세요. 아빠가 무뚝뚝하고 다소 엄하지만, 누구보다 의정이에게 기대를 많이 걸고, 오리지널 경상도 아저씨라 밖으로 표현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서 걱정 안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맘 속으로 걱정은 많이 하거든요.
뭔가 또 잃어버린 모양이죠? 집에서 잘 챙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엄마 닮아 건망증이 있는지 놓아둔 물건을 가끔 잊어버려 찾는 경우가 있지만, 밖에서도 그럴 줄 몰랐는데... 주의를 주시고, 어디 가든지 선생님이 의정이 챙겨주세요. 잘못하다간 선생님도 잊어버릴줄 모르잖아요!!!
끝까지 처음 계획대로 아이들이 이루어 돌아올 수 있게 선생님이 다정한 누나처럼 엄한 선생님처럼 격려와 사랑으로 잘 이끌어 주세요. 오늘도 수고 하셨고 고맙습니다.

김재욱 아버지님의 댓글

회원명: 김재욱(smileman) 작성일

선생님 고맙습니다...
 어제 재욱이 목소리 듣고 나서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캠프 끝날때까지 선생님들께서 매일 재욱이를  전화박스에 데리고 가서
집에 전화 하라고 이야기 해주셨으면...ㅋㅋㅋ

선생님들과 형들이 재욱이를 너무 잘 챙겨줘서...걱정은 전혀 없는데...
솔직히~~ 아들이 너무 보고싶고 목소리 듣고 싶고 하네요.

이연우님의 댓글

회원명: 이연우(lyw1020) 작성일

선생님! 이제 얼마 남지 않았으니 한번 정도만 먹으라고 말씀 좀 전해 주세요. ㅠㅠ 그리고 대구도착할때까지 손톱 물어 뜯지 말라고 편지에 썼는데 잘 지키고 있는지도 가끔씩 봐 주심 감사하겠습니다.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어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