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좋은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여기에서는 토요일에도 수업을 들이니 주말 느낌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내일 또 기다리고 기다리는 activity가  있답니다.

내일은 볼링을 치러 가는데,  해 본 친구들도 있고 안 해본 친구들도 있을 것 같아요. 이 또한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쇼핑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우리 친구들을 위해 쇼핑 시간도 주워진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 아이들에게 용돈을 나누워 주었어요. 몇몇 친구들은 남은 용돈을 다 싹쓸이(?)해서 받아 갔답니다. 아이들의 용돈 내역서는 아이들의 싸인과 함께 봉투에 다시 담아 부모님들께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일도 쇼핑 한꾸러미들씩 들고 발걸음은 가볍게~ 두 손은 무겁게~ 해서 기숙사로 돌아올 것 같네요. 아이들이 쇼핑을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요. 영어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와서 그런지~ 아니면 부모님들의 허락없이 마음껏 쇼핑을 즐길 수 있어서 그런지 ~ ^^ 어쨋든 쇼핑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오늘 용돈을 준다더니 한 줄로 쫘~악 서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답니다.


오늘도 우리 아이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 식사를 하고 8시 반에 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1.2.3.4교시 수업을 열심히 듣고 난 후 5시 반부터 6시 반까지 수학수업을 하였어요, 요즘들어 우리 아이들이 수업에 대한 집중도도 더 높아지고 욕심도 많아진 것 같아요.  한 수업당 100분의 긴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늘 영어를 사용하면서 열심히 수업을 듣고 있어요.  그리고 나날이 지날수록 밥의 양도 많아지는 것 같구요. 오늘은 콩나물비빔밥과 계란떡국이 나왔는데 열중에서 밥을 비비는 모습에 그리고 그 양에 또 한 번 놀랐네요 ^^

이제 아이들은 단어 시험 공부를 하고 있어요. 단어시험이 끝난 후에는 필리핀선생님과 함께 단어공부를 하고 일기첨삭을 받게 되요.

내일은 점심 식사를 먹고 난 후, 볼링을 치러 간답니다. 오랜만에 우리 아이들이 아침 늦도록 편안한 시간을 맞이할 수가 있어요. 그동안 늘 일찍 일어나 수업 듣는 우리 아이들이 정말 기특하고 대단한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가 개인적으로 소지하고 하고 휴대폰은 전화 연결이 아직도 안되고 있어요. 오는 전화는 종종 받는데 걸리는게 되지가 않네요. 그래도 애크미에 신청한 국제전화카드는 학원내애 마련된 전화기에서는 사용이 언제든지 가능하더라구요.  아이들이 언제든지 전화하고 싶을 땐 전화를 할 수가 있으니 걱정마시구요!!

무더운 여름 건강 조심하시구요~ 주말 잘 보내세요.

내일 또 즐거운 소식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