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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13] 스파르타6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8-13 19:16 조회7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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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스파르타 인솔교사 입니다.

어제 카와산폭포 활동을 다녀온 후,  우리 아이들은 피곤함도 별로 없는지~  오늘 하루종일 예전처럼 열심히 공부하고 수업에 참여를 하였어요.

지금 여기 전화 사정이 좋지가 않아요. 저희 인솔교사 폰도 연결이 안되고, 학원 내에 비치된 전화기에도 전화 연결이 되지가 않아요. 어제 우리 아이들 모두가 부모님께 전화를 할려고 했는데 연결이 되지 않더라구요. 어제 신난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었으면 좋았을텐데 ^^   전화가 연결되는 즉시 바로 부모님들께 연락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 아침 식사를 하고 8시 반 부터 수업을 들었습니다. 
점심 식사로 비빔밥을 먹고 약간의 휴식을 취한 후,  또 3교시와 4교시 수업을 들었어요.  
오늘은 저희 인솔교사 한 명이 생일인 바람에 아침부터 서로 비밀계획을 짜느라 분주하더라구요.

그리고 아이들의 아침 기상시간과 저녁 취침시간은 늘 자유롭게 하고 있어요. 아침에는 아침식사 후 8시 반까지 들으러 가면 되기 때문에 7시부터 8시까지 각자의 시간에 맞추어 일어나고 있어요. 저녁 8시 반 정도가 되면 단어공부와 일기첨삭이 끝나게 됩니다. 그 시간 부터 몇몇 친구들은 티비를 보기도 하고 일찍 잠을 자기도 하고 휴식을 취해요. 우리 남자친구들은 한 번씩 군것질을 하기도 하고^^ 그리고 활동이 있는 날에는 8시 반까지 일어납니다. 식사가 8시반까지거든요. 그러고 보니 우리 아이들이 4주동안 낮잠을 자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 그래도 늘 웃으면서 활발하게 캠프생활을 지내고 있으니 큰 걱정은 마세요~~



재원이는 살이 3키로 정도가 빠졌다고 하네요. 왜 그렇게 빠졌냐고 물으니 제가 그렇게 포켓볼이랑 탁구를 치는데 어떻게 안빠지냐면서 웃네요.  ^^ 재원이는 예전에 설사 한 번 빼고 아픈적 없이 아주 건강하게 지내고 있어요. 수업시간에 집중력도 좋구요!

민수도 살이 조금 빠졌다고 하네요. 그때 아픈 이후로 빠진 것 같다고 하지만 이제는 언제 아팠냐듯, 밥도 잘 먹고 선생님과 장난도 치면서 즐겁게 지내고 있어요. 수학 진도도 다른 아이들의 2분의 1 정도로 진도가 나가고 있는데  민수가 조금 힘겨워 하는 것 같아요. 수학시간에는요. 영어 시간은 즐겁게 참여하고 있는데, 수학이 다소 힘겨운가 봅니다.

재욱이는 살이 쪘다고 자랑을 하네요. 그리고 재욱이에게 부모님께서 인천공항에 마중 나오신다고 얘기를 했어요. 가족여행 간다고요. 어디 가는지 묻는데 잘 몰라서 ^^; 어서 빨리 전화 연결이 되서 궁금증을 풀었으면 하는데!! 그리고 피자도 재욱이가 친구들에게 사 주웠어요. 우리 남자 아이들이 서로 돌아가면서 사줄려고 하네요^^

의정이는 늘 규칙적인 생활로 잘 지내고 있어요. 어머님께서 일러둔 한자, 기탄수학, 비티민 먹는 거에 쪼금 심혈을 기울리지 않지만 영어공부 만큼은 열심히 하고 있어요. 요즘따라 의정이도 수민이를 많이 보고 싶어해요. 귀여운 수민이 자랑을 늘 하고 다니는 큰언니에요. 그래서 우리 친구들이 인천공항에 수민이가 오는지 많이 궁금해 한답니다.

연우는 어제 기숙사에 돌아오자마자 부모님께 연락을 하고 싶어했는데...^^ 연우가 이때까지 활동 중 가장 재미있었다고 자랑을 하고 싶어했거든요,. 어제 정말 신나게 놀았어요. 약도 하루도 빠짐없이 아주 잘 챙겨먹고 있구요. 스스로 자신이 할일을 잘 파악해서 잘 따르게 있어요.

승원이는 요즘따라 웃음꽃이 정말 활짝 폈어요. 처음에는 사진찍는 것도 싫어했는데 요즘은 카메라를 들이대면(?) 때때로  방긋 웃어준답니다. 선생님이랑 장난치는 것도 좋아하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많이 얻고! 갈수록 캠프생활을 즐기고 좋아하는 것 같아요. 예전처럼 스트레스 받아서 아프다고 하지도 않구요!

혜민에게 전화카드 사용법은 잘 일러 두었어요. 그래서 지혜,다예(?) 한테도 연락하고 싶다고 하네요^^  요즘 혜민이 선생님께서 늘 이쁘게 머리를 만들어 주셔서 공주가 되어가고 있어요. 어디서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혜민이에요. 영어공부도 늘 재미있다고 하구요!!


이제 한국에 돌아갈 일이 정말 딱 2주가 남았네요. 남은 2주 동안, 이때까지 공부했던 영어가 확 늘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오늘도 편안한 밤 되시구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댓글목록

남승원님의 댓글

회원명: 남승원(nsw0910) 작성일

승원아 오늘 언니생일이라고 전화한다고했는데 전화사정이 어제부터 안좋은가보다 엄마가 대신 생일 축하한다고 수미언니한테전해줄게.수미언니는 작년에도 현주언니없이 생일맞았는데 올해도 또그러네. 어제 한자선생님이 수업오셔서 승원이 잘지내냐고 물어보시더라.보고싶으신가봐.그리고 오늘 선민이만났는데 승원이 언제오냐고 물어보던데  우리딸 잘먹고 잘지낸다니 엄마는 기분이좋다. 
선생님한분도 오늘 생일맞으셨다고 어제 통화하면서그러더니 생신축하드린다고전해주고 작은성의표시라도해라. 울막내공주 사랑해^_^

조민수님의 댓글

회원명: 조민수(cms1007) 작성일

재원이, 민수, 재욱이 얼굴이 v라인이더라구요~~ 민수아빠는 좀 맘아파하지만 훨씬 잘 생겨진것 같지 않나요~~? ㅋㅋㅋ
민수한테 수학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하세요~~ 절대~~!
남은 2주 동안 마이클 선생님을 비롯한 현지 선생님들과 그리고 누나, 형, 동생들이랑 즐겁고 재미있게 지내기만 바란다고~ 그래서 좋은 추억 많이 담아 오라고만 꼭 전해주세요~
그리고 인솔교사 선생님들 중 어느 분인지는 모르겠으나 저도 아이들과 함께 "생일 축하해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승원이 어머님,승원이가 안그래도 언니한테 전화를 못해서 미안해하고 있어요. 오늘이 큰 언니 생일이라고 늘 말하고 다녔는데..
민수어머님, 민수 편안히 수학하도록 잘 지도하겠습니다. 민수 살빠지니깐 그래도 더 훈남이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어머님, 아버님 여기에서 전화 연결은 안되는데 한국에서 걸려오는 전화는 받을 수가 있어요.

홍혜민님의 댓글

회원명: 홍혜민(srhmlove73) 작성일

혜민이 전화 안와서 조금 걱정했어요.. 여기서 선생님께 전화해도 전화가 안되네요. 전화 사정 좋아지는데로 아전화하라고 전해 주세요. 그리고 내일부터 일요일까지 아빠 학회있어 가족 모두 육지 간다고 아빠핸드폰이나 엄마 핸드폰으로 전화하라고 알려주세요.. 충전된 전화카드는 평소대로 똑같이 하면된답니다. 전화 없으니 오늘따라 더 보고 싶네요...

홍혜민님의 댓글

회원명: 홍혜민(srhmlove73) 작성일

혜민이 전화 안와서 조금 걱정했어요.. 여기서 선생님께 전화해도 전화가 안되네요. 전화 사정 좋아지는데로 전화하라고 전해 주세요. 그리고 내일부터 일요일까지 아빠 학회있어 가족 모두 육지 간다고 아빠핸드폰이나 엄마 핸드폰으로 전화하라고 알려주세요.. 충전된 전화카드는 평소대로 똑같이 하면된답니다. 전화 없으니 오늘따라 더 보고 싶네요...

홍혜민님의 댓글

회원명: 홍혜민(srhmlove73) 작성일

선생님 생신 축하드려요~~먼 이국땅에서 맞는 생신이라 서글프시겠어요

미역국도 못드셨을텐데..아무튼 축하드려요~~혜민맘

김재욱 아버지님의 댓글

회원명: 김재욱(smileman) 작성일

선생님~생일 축하드립니다...

재원이 형이랑 민수형이 살 빠진건??
재욱이가 형들을 너무 고생시켜서...
아니면 형들이 재욱이를 너무 챙기느라  피곤해서...^^

재욱이가 혼자 자라다 보니...형들을 너무 좋아합니다...
혹시 재원이와 민수를 힘들게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예의에 어긋나게 않게 바르게 자라줬기 때문에
어디에서든 예의에 어긋나지 않게 행동하리라 믿으며...

아직 어리다 보니 경우에 어긋나는 언행이 있다면
 선생님들께서 바르게 지도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오늘도 보람찬 하루....화이팅~~

김재욱 아버지님의 댓글

회원명: 김재욱(smileman) 작성일

선생님~생일 축하드립니다...

재원이 형이랑 민수형이 살 빠진건??
재욱이가 형들을 너무 고생시켜서...
아니면 형들이 재욱이를 너무 챙기느라 피곤해서...^^

재욱이가 혼자 자라다 보니...형들을 너무 좋아합니다...
혹시 재원이와 민수를 힘들게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어릴때부터 예의 바르게 잘 자라줬기 때문에
어디에서든 모범적으로 행동하리라 믿으며...

아직 어리다 보니 경우에 어긋나는 언행이 있다면
선생님들께서 바르게 지도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오늘도 보람찬 하루....화이팅~~

이연우님의 댓글

회원명: 이연우(lyw1020) 작성일

선생님! 생신 축하드려요.. 아이들이 모두 선생님 생신 파티 준비하면서 너무 행복해 보이네요. 멀리서 집생각 안나게 잘 보살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민수님의 댓글

회원명: 조민수(cms1007) 작성일

재원이. 재욱이 모두 민수에겐 큰의지가 되는 형이요 동생이죠~~
민수도 혼자 자라는 애라 늘 동생과 형이 그리웠던 애라서 행복한 경험일 거예요~~

우의정님의 댓글

회원명: 우의정(wyj1001) 작성일

하루 지나서 읽어보는 재미도 있네요. 의정이에게 비타민 먹는 거라도 신경 조매 써달라고 전해주세요. 비타민 다먹지 않으면 인천공항에서 엄마 얼굴을 못 볼 것이라고 공갈도 좀 쳐주세요.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