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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필리핀

[090811] 프리미엄 4주 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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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8-11 13:58 조회7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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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다들 열심히 정규 수업을 끝냈습니다. 아침은 항상 힘들지만 그래도 일어나기만 하면 아이들이 모두자기가 알아서 척척 모든 일을 해낸 답니다. 아마도 무더운 필리핀 날씨에 우리 학생들이 적응해서인 우리 학생들 모두 시원하게 수업을 잘 듣고 있습니다. 정규 수업은 일주일도 남지 않아서 책도 종반으로 다다르고 있고, 수업 내용도 이제 책의 글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하고 활동적인 내용으로 구성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우리 아이들이 다시금 힘을 내서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습니다.물론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뛰어 노느라 땀도 나고, 또 수업 활동 중 운동과 관련한 내용으로 운동을 하기도 하면 땀도 많이 흘리지만 모두들 즐거워 한답니다. 
그런 우리 아이들의 배고픔을 해소하기 위해 식사는 늘 따뜻한 밥과 맛도 있고 기운도 더 나게 하는 고기 종류가 대부분입니다. 오늘도 저녁에 미트볼이 나와서 아이들이 먹고 나서고 자리를 뜨지 못하고 계속 옆에서 하나씩 하나 씩 먹더라구요. 정말 이제 아이들이 필리핀에서의 모든 생활, 밥과 날씨와 공부 등 거의 다 적응을 했는데 이제 돌아갈 날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네요. 처음에는 빨리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던 아이들이 이제는 조금 더 있고 싶다고 난리네요^^ 그만큼 지금의 생활이 만족스러운 것이겠지요.

오늘 우리 아이들은 ,,,,

수린이는 1교시에는 조금 피곤해서 인지 선생님과 호텔 1층에 있는 수영장 옆에 있는 테라스에서 시원하고 재미있게 수업을 했답니다. 옆에 물이 있어서 시원하고 즐거워 했어요. 오늘도 시험을 보았는데 가족에 관한 시험이었어요. 그래서 만점을 받았답니다.

혜련이는 오늘 잉글리쉬 페스티발에서 1등한 아이들이 상으로 피자를 먹었는데 너무너무 부러워했어요. 그래서 우리 방 아이들끼리 돈을 모아서 조만간에 한번 더 피자 먹자고 혜련이를 달래 주었답니다. 혜련이도 한국 가면 많이 먹을 거라며 스스로를 달래고 있어요.^^

다원이는 오늘도 열심히 공부를 하고 쉬는 시간에는 선생님과 함께 근처에 가게에도 다녀왔답니다. 그래서 맛있는 과자도 많이 사서 아이들과 같이 먹었답니다. 또 선생님과의 액티비티에서 이겨서 선생님이 선물을 준다고 해서 아주 많이 기대하고 있어요.

은하는 저녁을 먹고 아이들과 함께 매점에 가서 필리핀 아이스크림도 사먹었답니다. 아주 맛있게 아이스크림에 필리핀을 좋아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다음 시간에는 너무 진도를 빨리 나가서 선생님이랑 교과서가 아닌 프리토킹으로 시간을 보냈답니다.

수진이는 모든 수업시간에 열심히 하였습니다. 특히나 그룹수업에서 선생님이 보여준 영화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자막도 없이 보는 것이라서 대사 하나하나를 듣기 위해서 아주 집중을 해서 보더라구요. 역시나 모든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욕심은 대단한 것 같아요.

효영이는 오늘 엘리자와 오늘 유에프오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다른 시간에는 선생님들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답니다. 효영이는 항상 그렇듯이 밥을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오늘은 색다른 아이스크림을 샀는데 아주 성공적이었다며 좋아했어요.

예진이는 오늘 수업시간에 어제 이겨서 선생님께서 초코릿을 주어서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그리고 다른 수업에도 열심히 참여했답니다. 그리고 저번 잉글리쉬 페스티발에서 일등을 해서 오늘 상으로 받은 피자를 먹었답니다. 두 조각이자만 한 조각은 다른 방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었답니다.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내일은 카와산 폭포를 가는 날입니다. 조금 길고 힘든 여정이 되겠지만 아이들에게는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거예요. 무사히 잘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정말 한국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댓글목록

수린맘님의 댓글

회원명: 백수린(soorin9968) 작성일

수린 내일  카와산폭포 갈때 옷 좀 여유있게 갖고 나가.
갈때는 바지입고 가도 원피스하고 속옷 챙겨갖고 가서 올때 꼭 갈아입고와
오늘쯤 전화 올려나했더니 안하네.  몸은 어떠니?
내일 재미있게 보내고,  멋진 추억 많이 만들고 와.^ 0 ^

정효영님의 댓글

회원명: 정효영(hyoyoung16) 작성일

폭포 놀이후 옷을 갈아입을수 있었으면 좋겠어요.지난 호핑투어때 젖은채 갈아입지 못해 피부가 안좋았습니다..가능하면요.한두명이 아니라서..긴팔상의 꼭입고 속옷과 원피스 챙기라 일러주세요..낼 긴장하시겠네요..안전에 신경 두배로 써주시고.ㅋㅋ.선생님만 믿습니다..아이들 옆에 계셔서 든든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수린이 어머님, 어제 인터넷이 안되서 답글을 못남겼어요~
갈아 입을 옷 모두 챙겨가서 재미있게 놀고 옷도 다 갈아입고 왔답니다.
오자마자 밥두 먹고 다시 샤워도 하구요. 너무 걱정 마세요~
아 그리고 전화가 지금 필리핀 현지에서 한국으로 거는 것이 안되요.
안그래도 어제 아이들 모두 전화하게 하려고 했는데..
전화 되는 데로 바로 걸라고 할께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효영이 어머님, 어제 너무 걱정하셨죠? 다행이도 오늘은 인터넷이 좀 되는것 같네요.
아이들 모두 무사히 어제 잘 다녀왔구요. 옷도 다 챙겨 가라고 해서 모두 여벌옷 과 긴 상의를 모두 챙겨 갔답니다. 타월도 물론 챙겨 갔구요. 선크림도 다 바르도록 해서 집에서도 바르고 그곳에 도착해서도 바르고 해서 많이 타진 않았어요. 너무 걱정마시구요.
그런데 오늘도 여전히 전화가 되진 안네요. 전화 되는대로 다시 전화 한번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