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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10] 프리미엄 4주 정진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8-10 23:18 조회77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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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진희입니다. 오늘 하루도 아무일 없이 평안 하셨는지요?

저희 아이들은 모두 잘 지냈답니다. 오늘도 역시 어김없이 아침을 먹고 수업을 받으러 모두 호텔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재미있게 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점심을 먹기 위해 내려와서 탕수육을 맛있게들 먹었답니다. 점심을 먹은 아이들은 또 군것질을 하러 매점으로 향했답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힘든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 군것질이 아닐까 싶어요.^^ 그런 재미로 열심히 놀고 공부하고 하는 것 같아요~

오후 수업을 마치고 아이들이 다이어리를 쓰고 저녁을 먹었답니다. 역시 저녁을 먹은 후에도 군것질을 하더라구요. 밥도 잘 먹는데 그래도 단 것이 먹고 싶나봐요. 그래도 저희 방아이들 아직도 돈이 많이 남았답니다. 저녁을 먹고 모두 용돈 500페소씩을 나누어 주었답니다. 어떤 아이들은 1000페소 넘는 아이들도 있고 아주 절약해서 잘 사용하고 있어요~ 지금은 아이들이 역시나 단어를 외우고 있습니다. 어제는 Weekly Test를 보았는데 다른 방 아이들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어요. 역시 열심히 하는 노력이 여기서 드러나는 것이겠지요. 오늘도 100점을 기원하고 있답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한국 가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어 보았답니다. 역시나 아이들이 분식점에 가고 엄마음식을 먹고 싶다고 하는 아이들이 많았어요.~~

수린이는 일단 가자마자 엄마가 만들어 주신 음식을 먹고 다음 날에는 친구들을 만나서 분식집에 가서 떡볶이랑 순대를 시켜먹는 다내요. 그리고 여기서 밀지 못했던 때를 밀고 싶대요. 여기에서 생활했던 것처럼 아침에 일어나서 조깅도 하고 싶고 그런가 봐요.

다원이도 역시 분식집에서 이것 저것 시켜먹고 집에서 엄마의 손으로 직접 만드신 음식을 먹는데요. 그리고 친구들을 만나서 필리핀 생활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자랑도 하고 선물도 주고, 그리고 그 동안 바뀐 곳은 없는지 살펴 보고 싶대요.

혜련이는 일단 푹 자고 싶대요. 그리고 역시 어린 아이들이라 떡볶이도 먹고 싶고요. 친구들이랑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노래방도 가고 싶고 그렇지만 그리고 학교 숙제도 해야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엄마랑 산책하고 쇼핑도 가고 싶대요.^^

수진이는 가자마자 엄마의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를 먹고 분식집에서 이것 저것 먹고 싶대요. 그리고 밀린 방학 숙제를 하고 친구들과 같이 남은 5일의 방학을 같이 놀면서 보내고 싶대요. 그리고 어디 가까운 곳이라도 가족들이랑 같이 놀러 가고 싶어해요~

예진이는 한국에 가면 먹을 것을 많이 먹고 싶고 친척과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데요. 그리고 남은 시간에는 자고 놀면서 자유시간을 즐기고 싶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동안 거의 담을 쌓고 살아야 했던 컴퓨터를 하고 텔레비전도 보고 싶데요.

은하는 할머니께서 만들어 주신 음식과 밥을 먹고 싶고, 친구들을 만나서 기념품을 주고 같이 놀고 싶데요. 그리고 동생이랑 놀면서  피자랑 스파게티와 같은 페스트 푸드가 먹고 싶데요. 그리고 오랜만에 엄마랑 함께 한 방에서 자고 싶데요.^^

효영이는 돌아가면 엄마가 끓여주시는 된장찌개와 김치찌개와 밥을 비벼먹고 할머니를 만나 뵈고 싶대요. 그리고 아빠에게 애교떨고 싶어요. 선물도 전해주고, 친구들에게 전화해서 이런 저런 최근에 있었던 일에 대해 듣고 싶대요. 그리고 노래와 춤을 좋아하는 효영이는 가서 최신곡들을 듣고 싶대요~^^

오늘도 하루가 다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내일도 열심히 하루를 보내는 아이들의 모습을 다시 올려 드릴께요. 내일 뵐께요~^^
 

댓글목록

수린맘님의 댓글

회원명: 백수린(soorin9968) 작성일

오늘도 애쓰셨습니다.
이번이 마지막 약이었으면 좋겠네요. 고맙습니다.
수린 !!
이젠 털어버리자. 화이팅!!!!!

정효영님의 댓글

회원명: 정효영(hyoyoung16) 작성일

뭐든 열심히 하는구나..우리 효영이..전화통화한지 일주일이 됐는데 ..너무 재미있나봐요..목소리 듣고 싶어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수린이 어머님,  저도 그러길 바라고 있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약 잘 먹이고 건강한 몸으로 한국에서 뵈도록 할께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효영이 어머님, 아이들이 스케줄에 치이고 쉬는 시간에는 자기들끼리 수다를 떠느라 부모님께 전화하는 것도 잊어 버린 것 같아요. ^^ 내일 모든 아이들에게 전화하도록 시킬 예정이예요. 보고 싶은 마음 하루만 참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