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종명입니다.

오늘도 순식간에 하루가 지나간 것 같습니다. 우리 학생들 모두 어제 신나게 쇼핑하고 영화 보느라 많이 지쳤는지 오늘 많이들 힘들어 하더라구요.^^ 그래서 특별히 야외에서 수업을 하기도 하고 수업 끝날 때쯤 다른 반 친구들과 게임을 하면서 피곤함을 날려보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학생들은 어제 사온 선물들을 꺼내 자랑하기도 하고, 또 가지고 놀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가장 인기있는 요요는 쉬는 시간마다 우리 학생들의 뽐내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형형색색의 요요를 학생들이 이리저리 올라갔다 내려갔다 할때면, 옆의 친구들은 횟수를 세기도 하며 웃는 즐거운 시간을 보낸답니다.

어제는 우리 학생들이 다어이리에 쓸 말이 많아 한 장 가득 채워서 썼길래 잘 했다고 칭찬해 주었더니, 오늘은 너도 나도 가득 채워 다이어리를 작성하였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수업 시간이라 그렇게 가득 채워 작성하기에는 힘들었을텐데, 다들 열심히 다이어리 쓰고, 하나 하나 꼼꼼하게 검사받았습니다.


민준이는 4교시 1:1 시간에 영어의 현재형에 대해 배웠습니다. 시제와 수 일치가 영어에서 가장 어렵다면 어려운 부분인데, 그 중 현재형에 대해 배워보면서 어렵지만 깊이있는 영어 공부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과거 분사형에 대해 배우면서, 시제에 대해 거의 다 배워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민석이는 오늘 최상급 표현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사 마다 최상급을 표현하는 다른 다양한 것들이 있는데, 그것들에 대해 배우고, 또 most를 붙여 표현하는 것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그리고 그 외 시간에는 민준이와 함께 작은 농구도 하고, 게임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재는 action에 대해 배웠습니다. 예를 들어 버스 내리기, 택시 타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에 대한 영어 표현을 배움으로써, 외국에서 혼자서도 돌아다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물론 여기서는 혼자 돌아다닐 일은 없겠지만요.^^ 이런 생활 영어가 영어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수형이는 영어를 배우는 데 조금 더 활동적이고 움직이며 배우는 수업을 하기 위해 숨겨진 종이를 찾아 배껴쓰고 발음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중에 기억에 남는 단어가 butter 라는데요, 아침에 나오는 빵에 발라먹는 버터가 맛있었나봐요.^^

경섭이는 선글라스와 안경에 대해 배웠습니다. 선글라스는 언제 어디에서 쓰는지, 안경은 어떤 경우 쓰는지에 대해 배우면서, 선생님과 선글라스와 안경을 바꿔 껴보기도 했습니다. 경섭이의 1:1 선생님은 체격이 크고 좋으신 선생님인데, 조그만 경섭이 안경 쓰기도 하니 절로 웃음이 났습니다.^^

현석이는 한국의 학원에 대해 배웠습니다. 학원의 종류와 교육율 등 수치와 전문적인 어려운 단어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현석이 역시 과거 분사형에 대해 배웠는데요, 무려 15개 정도나 되는 종류를 배웠다고 하니 아마 다 배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도훈이는 had been -ing 에 대해 배우며 영어의 시제 표현과 능동, 수동 표현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문 종합영어와 같은 영어 문법책에 많은 부분을 잡아먹으며 나오는 중요한 것인데, 이렇게 외국인 선생님과 대화하며 배우는 것이 훨씬 쉽고 잘 알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 다들 힘들고 지칠 법도 한데 쉬는 시간 신나게 몸과 마음을 풀어 놀고, 수업 시간에는 열심히 몸과 마음을 조아 공부합니다.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끝나지 않을 공부 열기에 선생님들도 지치지 않고, 열과 성을 다해 우리 아이들을 돌보고 있답니다.

남은 기간도 열심히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