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806] 프리미엄 4주 정진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8-06 09:38 조회791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진희입니다.
아이들도 이제 이곳 생활에 익숙해지고, 이젠 시키지 않아도 열심히 자기 할 일을 하고 있답니다. 어제 저희 아이들이 저에게 깜짝 생일 파티를 열어 주었어요. 제 생일이 지난 것을 알고 돈을 조금씩 모아서 과자랑 오예스를 사와서 준비를 했더라구요. 아이들의 그렇게 예쁜 마음에 완전 감동받았어요. 이렇게 예쁜 짓만 하는 우리 아이들을 미워할 수가 없답니다.^^
오늘도 우리 아이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수업에 들어 갔답니다. 1,2 교시 수업을 마친 후 우리 아이들은 점심으로 스테이크 와 옥수수콘 김칫국이 나왔답니다. 점심을 먹고 잠깐 휴식 시간에 모든 아이들에게 메니큐어를 발라 주었답니다. 하늘색과 핑크색으로 바른 손을 보더니 아이들이 모두 즐거워 했답니다. 이후 3교시와 4교시 수업을 마친 후에 숙소로 돌아와서 일기를 쓰고 저녁으로 완자, 감자조림, 필리핀 전통 국이 나왔답니다. 아이들이 조금 독특한 필리핀 국을 특이해 하면서도 잘 먹었답니다. 저녁을 먹고 아이들과 휴식을 취하는데 때 아닌 댄스 대결이 이졌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하면서 서로 소녀시대와 투애니 원의 노래를 하면서 춤을 추는 모습에 역시 우리 아이들은 노는 것도 열심히 한다는 것을 다시 느꼈답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은,,,,
수진이는 제일 큰 언니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소녀시대 춤을 추면서 아이들에게 보여 주었어요. 덕분에 아이들이 즐거워 할 수 있었지요. 항상 언니답게 아이들을 챙겨서 밥도 먹으러 가고 데려오고 한답니다. 수업시간에 수진이는 노래는 들으면서 빈칸을 매우는 액티비티를 했는데요. 리스닝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좋아하더라구요.
효영이는 오늘 수업시간에 밖에 나가서 이런 저런 곤충을 관찰하면서 공부도 했구요. 1대 8 수업에서는 선생님께 눈치게임을 알려 주면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 주었답니다. 저녁에 휴식시간에 전에 추었던 춤이 기억이 안 난다면서 답답해 했답니다.
혜련이는 수업 시간에 잠깐 졸아서 혼나기도 했지만 오늘 아이들과 함께 저녁을 먹고 잠깐 열린 댄스 배틀에서 자신은 춤을 다들 춤을 잘 추는데 자신은 못 춘다고 속상해 하더라구요 그래도 노래는 잘한다고 칭찬해 주었답니다.
은하는 오늘 수업시간에 평소에 학원에서 하는 영어 스토리북으로 공부를 했답니다. 가끔 이렇게 교재가 아닌 다른 것을 공부를 하면서 지루함을 없앨 수 있고 아주 즐거운 수업을 보냈다면서 좋아했답니다.
수린이는 오늘 수업시간에 선생님과 함께 요가를 하면서 모든 이의 눈을 사로 잡았답니다. 수린이는 처음에 부끄러워 하더니 나중에는 곧 잘 따라하더라구요. 그리고 영어 관용표현을 외우면서 열심히 공부도 하였답니다. 그리고 오늘 중간고사 겸해서 문법 시험을 보았는데 하나 빼고 다 받았답니다.
예진이는 수업 시간에 했던 보드 게임에 너무 즐거워했어요. 그리고 노래를 들으면서 빈칸을 채워 넣는 수업도 즐거워 했구요. 쉬는 시간에 제 방에 놀러와서 아주 편안하게 침대에 누워서 아이들이 춤을 추는 것을 보았답니다. 어디서든지 편안하게 지내는 예진이의 모습은 저마저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답니다.
다원이는 오늘 제가 해준 네일 아트에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역시 여자아이들이다 보니 외모 가꾸는 것에 관심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수업시간에 선생님과 공부도 하고 숙제도 역시 다 해가서 검사를 받더라구요. 그런데 게임을 하면서 선생님이 계속 이겨서 자꾸 약올린다고 조금 속상해 하더라구요. 그래도 그마저도 다 좋은 추억이 되겠지요.
이렇게 오늘 하루도 저물어 가고 있네요. 지금 아이들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단어를 외우고 있어요. 단어시험에 모두 백점을 받으면 라면을 간식으로 먹게 해 준다니까 아주 열의에 불타서 외우고 있답니다. 항상 이렇게 열심히 하는 아이들을 응원해 주세요~
댓글목록
수린맘님의 댓글
회원명: 백수린(soorin9968) 작성일
수린 !! 바쁜가 전화가 안되네.
엄마가 전화하면 시간을 잘 못 맞추니 네가 시간 날때 전화해.
몸 상태가 어떤지 궁금하니 내일 전화해라.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네~ 수린이 어머님, 이따가 전화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