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기예보대로 하루 종일 비가 왔습니다. 아침에 7시반에 일어난 아이들은 창문 너머로 비가 내리는 모습을 보고 어제 제가 오늘 비가 오면 수영장을 못간다는 말이 기억이 났는지 오늘 뭐하냐며 정신없이 물어봤답니다. 일단 씻기고 8시에 아침밥을 먹었습니다. 아침밥으로는 토스트, 소시지, 계란 후라이가 나왔습니다. 

 

 아침을 먹고 오늘 있을 액티비티에 대해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주었답니다. 비가 오니 수영장엔 갈 수 없고 영화를 보게 될 거라는 말을 해줬습니다. 아이들 모두 외국에서 영화를 보는 것은 처음이라며 신기해 했고 자막은 한글이 나오냐며 물어봤답니다. 제가 그럴리 없고 영어캠프에 왔으니 이런 경험도 한 번 해보면 큰 도움이 될 거라 이야기 해주며 오전에는 창밖으로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유시간엔 아이들이 대화도 하고 끝말잇기같은 게임도 즐기며 시간을 보냈답니다. 4주 친구들은 내일 있을 수료식에서 노래를 불러한다며 노래연습을 열심히 했답니다. 

 

 자유시간을 보내고 12시에 점심밥을 먹었는데 점심으로는 갈비탕이 나왔답니다. 아이들 모두 푸짐한 살코기에 깔끔한 국물이 들어있는 갈비탕을 맛있게 먹었답니다. 점심을 먹고 액티비티 준비를 하고 1시반에 영화관으로 출발을 했고 3시에 영화를 관람을 했답니다. 처음에 영화관에 들어갔을 때  영화관이 보통 평범한 한국 영화관의 5배 정도 되는 사이즈였기에 아이들 모두 깜짝 놀랐답니다. 처음에는 좀 부산스러웠는데 광고영상이 나오기 시작하자 다들 집중하기 시작했답니다. 영화는 스타워즈였는데 자막이 안나오는 영화는 처음본다며 다들 긴장을 했답니다. 그래도 다들 얼마 만큼은 이해가 되는지 반응이 괜찮았답니다. 스타워즈를 한 번도 안 본 친구도 있어서 이해를 못 한다고 옆 친구에게 자꾸 물어보는 귀여운 녀석도 있었답니다. 스타워즈하면 요다인데 요다가 왜 안나오냐며 저에게 엉뚱한 질문을 하기도 했답니다. 영화가 어땠냐는 저의 질문에 아이들이 다 좋은 경험을 했다며 좋아했답니다. 그렇게 다들 재미있게 영화를 관람을 마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숙소에 와서 저녁밥을 먹었는데 오늘 저녁은 특별하게 각 빌라마다 삼겹살 파티를 진행하였답니다. 아이들이 어찌나 즐거워 하고 맛있게 먹던지 고기를 구워주던 저도 너무 기분이 좋았답니다. 고기를 열심히 구워주는데 아이들이 상추에 쌈을 싸서 먹으라며 주는데 정말 감동했답니다. 마늘만 넣어서 먹여준 개구쟁이 녀석도 있었지만 너무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저녁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른 빌라 친구들이 우리 빌라에 놀러와서 이런 저런 게임도 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다가 코멘트와 영어다이어리를 썼답니다. 그리고 저번 액티비티인 아얄라 몰에서의 쇼핑에서 미션을 저희 9번 빌라가 1등을 했답니다. 다들 늦게 와서 예상도 안하고 있었는데 우리 빌라보다 빨리 온 다른 빌라 친구들이 다 오답이 되면서 1등을 했답니다. 아이들이 너무 너무 즐거워했고 상금으로 1000페소나 받았답니다. 그 1000페소를 어떻게 쓸까 하고 고민하다가 이제 내일이면 4주 친구들도 다 떠나니 오늘 파티를 하자며 다들 들떴고 오늘 고기를 그렇게 배부르게 먹고 또 먹을 수 있냐는 말에 다들 큰소리로 "네!"라며 좋아했답니다. 그래서 필리핀에서 유명한 졸리비 햄버거를 사와 우리 빌라만의 파티를 했답니다. 4주 친구들에게 캠프가 어땠냐고 물어보았더니 너무 좋았다고 6주 친구들과 핸드폰 번호도 교환하고 다음에 다 같이 연락해서 또 같이 오자며 약속을 했답니다. 잠깐 아쉬움에 분위기가 침체되기도 했지만 어느새 다시 화목한 분위기로 파티를 했답니다. 파티를 마치고 다들 소화를 시킬겸 앉아서 수다를 떨다가 11시가 되었고 너무 늦지 않게 자자며 점호를 하고 아이들을 재웠답니다.

 

태영

 안녕하세요, 부모님. 오늘도 코멘트를 쓰게 되었네요. 오늘 코멘트의 주제는 오늘 액티비티 후기입니다. 오늘 액티비티는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1시쯤에 벤을 타고 30분 정도 걸려 SM몰에 갔습니다.  가서 10분 정도 기다리다가 영화를 봤습니다. 오늘 영화의 제목은 스타워즈7: 깨어난 포스입니다. 1편부터 보지 않아서 이해는 잘 안됐지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빌라에 와서 우리 빌라 선생님이 구워주는 맛있는 고기를 먹었습니다. 먹고 싶던거라 정말 꿀같은 저녁이 되었습니다. 다음에 또 먹고 싶고 다음에 남은 액티비티가 기대됩니다. 부모님 다음 코멘트에 또 뵈요. 안녕히 계세요.

 

준영

 안녕하세요, 엄마, 아빠. 오늘은 액티비티 후기를 쓸 거에요. 오늘 액티비티는 원래 수영장이었는데 날씨가 안 좋아서 영화를 보게 됐어요. 영화로 스타워즈를 보았아요. 물론 영화는 이해가 잘 되지 않았지만 싸우는 장면이나 분위기로 이해해서 재미있었어요. 저는 그냥 영화관에 와서 영화본 것을 체험이라고 생각해서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오늘 저녁에 삼겹살 파티 했어요. 오늘은 너무나도 행복했어요. 안녕히 계세요. 

 

이선

 안녕하세요, 부모님? 오늘 코멘트 주제는 액티비티 후기에요. 오늘 액티비티는 영화관에 가서 스타워즈 7: 깨어난 포스를 봤어요. 여기 오기 전에 한국에서 가족들과 봤던 영화를 한 번 더 보니 자막이 없어도 이해가 잘 됐어요. 자막없이 보니 느낌이 새로웠어요. 그리고 필리핀 극장이 한국 극장보다 훨씬 커서 놀랐어요. 그리고 극장에 에어컨을 시원하게 틀어줘서 너무 좋았어요. 오늘 경험으로 외국어로 영화를 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고 생각해요. 내일이면 4주 친구들이 가요. 곧 있으면 저도 가네요. 그 때 건강하게 봬요. 부모님 사랑해요.

 

예준

 부모님, 안녕하세요. 오늘의 코멘트는 액티비티 후기입니다. 오늘은 영화를 보러 갔어요. 제목은 스타워즈 7: 깨어난 포스에요. 3시 즈음 영화가 시작했고 액션 영화라 정말 재미있었어요. 영화가 끝나고 저녁으로 빌라별로 고기를 구워 먹었어요. 우리 선생님이 너무 고기를 잘 구워 주셔서 너무 맛있었어요. 고기를 다 먹을 즈음에 선생님이 밥도 맛있게 만들어 주셨어요. 이번 액티비티는 정말 좋았어요. 부모님 사랑해요. 2월 4일에 봬요.

 

왕욱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SM몰에 영화관에 가서 스타워즈 7을 봤어요. 당연 외국이니 영어로만 나와서 당황한 점은 있었는데 영어를 배운다는 좋은 경험이기에 재미있게 관람을 했어요. 시리즈 영화라 이해되지 않는 점은 제 옆에 있는 형에게 영화 시작 전에 조금씩 물어봤어요. 부모님 사랑해요.

 

정원

 안녕하세요, 부모님 정원입니다. 오늘은 액티비티 날이라서 후기를 적으려 합니다. 오늘은 원래 수영장을 가는 날이었는데 비가 와서 못 가고 영화를 보러갔습니다. 제목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였습니다. 스타워즈가 유명한 영화고 우주에 관련되고 살짝 전쟁에 관련된 이야기인데 주인공과 여주인공 그리고 싸우는게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광선검으로 싸우는게 짜릿하고 살짝 무섭기도 하였습니다. 우수전도 신기하였습니다, 그리고 빌라에 다시 돌아와서 삼겹살 파티를 했는데 배가 터질 듯이 먹었습니다. 이제 내일 가니 조금만 기다리면 됩니다. 사랑해요. 부모님.

 

동명

 안녕하세요, 부모님? 오늘 코멘트는 영화 후기에요. 오늘 저희가 스타워즈 7: 깨어난 포스를 봤어요. 영화에 자막이 없어서 답답했고 못 알아듣는 말도 있었지만 그럭저럭 볼만 했어요. 제가 스타워즈를 한 번도 안 봐서 이야기가 어떻게 되는지 몰라서 옆 친구에게 물어보며 봤어요. 저녁은 우리 인솔선생님께서 삽겹살을 되게 잘 구워 주셔서 맛있게 먹었어요. 이제 얼마 있으면 보내요. 부모님 사랑해요.

 

 오늘의 코멘트는 액티비티 후기 입니다. 내일은 6주 친구들은 정규수업이, 4주 친구들은 3교시까지는 정규수업이 진행되고 파이널 테스트보게 됩니다. 이제 마무리가 되는 시점이네요. 4주 친구들도 아쉽지만 내일 떠나고 6주 친구들도 일주일밖에 안남았습니다. 마지막 한국에 도착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인솔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