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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03] 프리미엄 4주 정진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8-03 00:10 조회80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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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진희입니다.
오늘은 요즘 다른 때와는 다르게 조금 화창한 날씨로 아침을맞이 하였습니다. 어제의 피로 때문인지 오늘 아침에는 조금 늦게 일어나서 서둘러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아침은 역시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죽과 빵, 그리고 소시지가 나왔어요. 아이들은 오전 수업에 조금 힘겨워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열심히 수업을 들었구요. 점심을 먹으러 호텔에서 나와 빌라로 이동했답니다. 점심은 고기 볶음과 잡채 그리고 무국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오늘도 힘든 하루를 보내고 계속 기다리던 저녁시간에는 볶음밥, 멸치볶음, 두부 조림이나왔어요. 저녁을 먹은 뒤에는 아이들이 하루 종일 수업을 받아서 답답함을 푼다면서 빌라 근처를 몇 바퀴를 돌면서 운동을 했답니다. 아무래도 바깥 공기를 쐬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그러도록 허락을 했습니다. 조금 운동을 한 아이들은 들어와서 단어를 외었습니다. 어제 weekly test에서 아이들이 다른 때보다 조금 더 많이 틀려서 어제 틀린 것 20번씩 쓰라고 숙제를 내 주었는데 한 명도 빠짐 없이 모두 다 했더라고요. 아마 이 숙제 때문인지 오늘은 아이들이 단어시험을 모두 잘 보았습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 수업에 대해 알려드릴께요.

예진이는 1대1 선생님인 지나를 좋아하는데 대화도 편하게 나눌 수 있고 가끔씩 주시는 사탕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요.^^ 또 테스트도 많이 보긴 하지만 그래도 수업이 지루하진 않다고 하네요. 1:4 선생님인 찰스는 책도 하고 게임도 하는데 이기면 상품도 주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이 너무 열심히 하고 모두 재미있게 수업에 참여를 하고 있어요.

혜련이는 오늘 1:1 수업에서 책에 대해 읽고 쓰다가 나중에 진도를 많이 나가면 게임도 하고 노래도 알려 주는 수업방식이 간단한 테스트로 지금 자신의 실력을 알 수 있어서 매우 좋아합니다.

수진이는 1대1 선생님들 보다는 그룹 수업 선생님들을 더 좋아해요. 특히 Eleonor선생님을 제일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말할 때 문법에 안 맞게 말하면 다 듣고 나서 일일히 맞게 고쳐주고 자주 칭찬을 해 주어서 자신감을 많이 가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Charles 선생님은 가끔 지루하기도 하지만 게임을 할 때는 아주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효영이는 가장 좋아하는 선생님이 Eliza예요. 수업 시간에는 먼저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항상 Eliza가 이야기에 동감해주고 조언을 해줘서 매우 좋아해요. 그래서 이 수업은 항상 시간이 빨리 자나간다고 하네요. 선생님이 좋으니까 선생님이 내주는 숙제도 즐겁고 재미있게 한답니다.

은하는 1대1 선생님인 Harlene을 제일 좋아해요. 선생님이랑 잘 맞는 것 같다면서 수업도 공부할 때는 집중해서 잘 배울 수 있어서 좋아해요. 처음엔 20살이어서 조금 걱정하더니 시간이 지나자 수업이 끝나면 게임도 하고 모르는 단어도 성심 성의껏 알려주고 있어서 아주 만족하고 있답니다. .

다원이는 Jack 선생님이 숙제를 많이 내주시지만 수업 진행을 잘해서 좋아하고, Jeany는 매일 새 노래를 알려 주어서 아주 Active한 수업을 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다원이가 가장 좋아하는 선생님이지요.

수린이는 모든 수업을 좋아하는 데요. 1대1 선생님인 Ethel은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수린이가 잘 못 알아 들으면 항상 계속 설명을 해줘서 아주 좋아해요. 그리고 1:4 선생님인 fil은 퀴즈를 좋아해서 매우 잘 따르고 있어요. 그리고 이 시간에는 한국 말을 하면 5페소씩 내야 하기 때문에 영어를 더욱 더 집중해서 쓰고 있답니다.

오늘로 3주차가 시작되었어요. 아마도 한국에 가면 여기 생활이 많이 그립겠지요. 우리 아이들은 항상 주말을 기다리듯이 다음 액티비티를 기다리면서 오늘 하루를 보냈답니다.. 다음엔 아이들이 기다리던 쇼핑이니까요. 아이들은 알찬 하루를 보낸 우리 아이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세요.
 

댓글목록

수린맘님의 댓글

회원명: 백수린(soorin9968) 작성일

통화를 못해 서운하네.
내일 통화하자. 얼마나 열심히 성실히 하고 있을까 여기 있어도 보는듯하다.~~
"나는 해야해가 아니라 나는 할 수 있다" 누가 해준말인지 알지? ㅋㅋ
내일도 열심히 하고 건강 잘 체크해  수린, 화이팅!!!!!!!!!!!!!!!!!!  +_+

정효영님의 댓글

회원명: 정효영(hyoyoung16) 작성일

선생님 수고가 많으시네요..남은 2주 모두 건강하게 지내다 돌아오길 바랩니다..애들이 의젓하게 뭐든 잘 대처하고 있어 대견하구요..힘드셔도 화이팅. 자주 개인위생에 철저하라 얘기들려주세요..선생님을 사랑하고 의지하고 있습니다.엄마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수린이 어머님, 오늘 통화 하셔서 서운함이 없어 졌으리라 생각되요~ 오늘도 수린이는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걱강도 많이 좋아졌어요. 걱정마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효영이 어머님, 많이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 2주의 시간이지만 효영이는 아마 많은 것을 배웠으리라 생각됩니다. 아이들이 항상 저녁엔 모두 같이 샤워를 하고 아침엔 세수와 양치를 하고 수업에 간답니다. 위생은 걱정 안하셔도 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