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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100809] 공립스쿨링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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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8-09 19:30 조회1,00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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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인사드립니다.
주말 잘 보내셨어요??
이곳 크라이스트처치에선 밤새도록 비가 오고,
 아침까지도 계속해서 비가 내렸는데요,
어느새 주룩주룩 내리던 비는 조금씩만 내리고, 해도 나곤 했습니다.
그리고 수업을 마치는 3시경이되자, 다행히 비가 그쳤답니다.
오늘은 비가와서 점심시간에 교실안에만 있어서 답답했다고 하네요

수업을 마치고, 서로 만나자 어제 홈스테이에서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정화는 어제 홈스테이 가족들과 생일파티에 갔는데요,
어제 비가와서 문을 다 닫고 요리를 해서 눈이 매워서
눈물을 엄청 흘렸다고 해요 크크
스테이크도 나왔는데 미디엄으로 익혀서 나왔는지,
속이 빨개서 못먹었다고해요, 햄만 맛있게 먹었다는 정화입니다^^;;

의주와 다희는 토요일날 파티에갔는데요,
집이 바로 학교 옆이였다면서 저에게 보여주었답니다.
어제는 백화점으로 쇼핑을 갔는데요,
다희는 책을 사고, 의주는 스낵을 샀다고해요

승목이는 어제 오랜만에 늦잠을 자고 푹쉬었다고 해요,
그리고, host brother의 축구경기를 함께 보러갔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족이 함께 할머니댁에가서 할머니 뵙고, 맛있는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와 쉬었다고 합니다~

동하와 강산이는 집에서 재밌게 놀았는데요,
집에 스펀지 총알 총이있었대요,그래서 총싸움을 했는데 맞아도 안아프고,
재밌게 놀았다고 해요, 그리고 미니볼로 축구를 하고 놀았다고해요,
서로 챙기고 있는 동하와 강산이를 보면 너무나 귀엽답니다.

도연이와 동훈이는 어제 쇼핑을 갔는데요,
호스트맘은 밥솥을 샀다고 하네요~ 도연이의 맘을 이해한 엄마랍니다 크크
도연이는 가서 구경하다가 열쇠고리를 샀고
동훈이는 뭐 안사고, 과자만 샀다고 해요~
그리고 집에와서 푹 쉬었다는 도연이와 동훈이 입니다.

진영이와 주현이는 어제 수영장에 갔는데요,
같이 간건 아닌데 가서 서로 만났다고 해요~
이번주 액티비티로 갈 수영장을 벌써 다녀온 진영이와 주현이랍니다.
진영이는 원래 물을 싫어하는데, 놀고나서 물이 좋아졌다고 일기에다 썼답니다.
주현이는 가서 재밌게 놀았다며 또 가고싶다고 하네요^^

정연이와 우용이는 어제 쇼핑을 갔는데요,
정연이는 오늘 입은 옷을 샀다며, 보여주었답니다.
그리고, 한국마켓도 갔는데요, 큰 마켓이라며 신기했답니다.
우용이는 한국과자를 보고 신이나 썬칩을 샀다고 해요^^

지연이는 저를 보자마자 한국음식이 너무나 그립다고 하였답니다.
할머니께서 끓여주시는 김치찌개와, 아버지꼐서 만드시는 김치볶음밥과,
어머님의 된장찌개가 특히나 그립다는 지연이랍니다.
앞으로 3주간 잘 참으면, 한국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겠죠? ^^;;

오늘은 ESL 수업이 있었는데요,
수업을 마치고 학교에서 준비해주신 간식을 간단히 먹고, 
월요일을 할께할 Mrs. Page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선생님과 함께 자기소개를 한번 하구요,
가족에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family member들을 나열한 종이에
한국말로도 적어오셨는데요, '엄마'를 '아빠'로 적어오셔서 한바탕 웃고,
우리 친구들이 다시 설명해주었답니다.
또 이번엔, 친구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서로 짝꿍을 정해서 선생님께서 가져오신 사진기로 사진을 찍고,
그 친구에 대해서 소개하는 글을 쓰기위해 컴퓨터룸에서 작업을 했는데요,
서로 물어가며 소개글을 작성하는 모습에 기특했습니다.
지연이가 제일로 잘했다며 선생님께 초콜릿을 받았답니다 ^-^
잠시 선생님과 바깥활동을 하고 오늘 수업도 마쳤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의 하루는 또 지나갔습니다.
앞으로 시간이 더 빨리 갈 것 같은데요,
정말 많은 추억을 남기고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럼 내일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p.s 정화,진영이 부모님.
진영이는 카드가 안되고, 정화는 돈이 안남아서 전화를 못하고 있다고
부모님께 꼭 전달해달라고 하네요.
여기에서 카드를 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정화 진영 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허정화(hjh0418) 작성일

선생님 수고 많이 하십니다.
우리아이들의 깊이 있는 이유 잘 전달 받게되었습니다.
이제 진영이와도 통화 되겠네요~~~~감사 감사

김도연님의 댓글

회원명: 김도연(575kdy) 작성일

선생님도 주말 잘 보내셨나요?
매일 보던 사진과 글을 못봐서 주말 내내 궁금했어요^^
도연이때문에 밥통까지 샀다니, AMY선생님께 감사하다고 꾝 전해주세요!
이번 주도 모두모두 행복하게 잘지내길.......

이강산님의 댓글

회원명: 이강산(lgs4076) 작성일

강산아 ..한국으로 돌아올때 한국어를 잊어버리고 영어로 엄마한테 대화하는건 아니겠지~~~푸하하하 엄마의 바램이란다..엄마도 영어 전혀모르지만......영어많이 배워와서 엄마의 선생님 되어줘야해~~~~강산아 일기는  틈틈히  쓰고있니???잊지말고 그곳 생활을 일기장에 담아오는것도 괜찮을거같은데..엄마생각이야.....잘자고 내일도 활기차게 생활하길 멀리서 기도하마..

이강산님의 댓글

회원명: 이강산(lgs4076) 작성일

선생님 오늘도 고생많으셨죠??주말엔 잘 쉬셨는지 모르겠네요..아이들걱정 잠시 내려놓고 쉬셨으리라 생각해도 돼죠^^선생님 건강챙기시고 행복한하루하루보내시길기원합니다..행복한꿈꾸세요..

정지연님의 댓글

회원명: 정지연(ji9765) 작성일

뉴질랜드도 비가 왔구나 여기도 태풍이 와서 어제 밤에 비가 많이 왔다
중부지방은 오늘도 비온다는데..부산은 아침에 맑게 개어서 하늘이 너무 맑구나(아름답다)
뉴질랜드는 겨울비...한국은 여름비....  같은하늘인데 너무 차이난다  ㅎㅎ
선생님도 집떠나 계시니 색다른 느낌이 드시죠~~~(지금쯤 해변에서 수영하고 싶을실텐데 ㅋㅋ)
그래도 더운 여름 피해 시원한 곳에 계시니 그게 바로 피서 아니겠어요~~
지연이도 선생님께서도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선선한 8월말에 건강히 돌아오세요

정주현님의 댓글

회원명: 정주현(jjh0211) 작성일

주현아 일기 매일매일 쓰렴. 그리고 재미있는 추억거리 많이 만들어 오렴~~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요즘 아이들은 영어일기를 매일 써서 ESL시간에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빼먹지 않고 쓸 수 있도록 이야기하겠습니다.
한국은 많이 덥죠~ 멀리멀리 피서 온 저희들 . 잘 지내다가 돌아가겠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