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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090810] 공립스쿨링 CHRISTCHURCH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8-10 19:41 조회1,0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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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을 너무나 기다리시는
어머님, 아버지
안녕하세요~??
 
벌써 네 번째주가 시작 되었다는게 믿기 시나요~?? 이제 다음 주 이 시간에는 아이들과 싱가폴 공항에서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겠죠~?? 그리고 우리 아이들은 부모님의 품을 그리고 있을 거에요…근데 저는 그 시간을 생각만 해도 가슴이 미어져 오네요…아우~넘 죄송해요 ㅠ.ㅠ
 
세번 째 주의 마무리를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했을까요~?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 볼까요~??
수지와 예은이는 여기 현지의 뉴질랜드 사람들 조차도 Christchurch밖에 위치한 가장 손 꼽히는 Tourist Attraction 인 Hanmer Springs를 갔다 왔어요. Hanmer Springs는 수영장서부터 Spa, 그리고 Slide도 있죠. 예은이는 Slide를 거의 10번에서 20번 정도를 탔데요. 수지는 Gift Shop에서 티셔츠도 샀어요.
 
민수와 청홍이는 전에 아이들과 갔었던 Shopping mall인 Palm’s에 갔었어요. 민수는 Palm’s에 가서 이쁜 T셔츠를 사서 어머니에게 보여 주고 싶다며, 오늘 사진을 찍었어요. 청홍이도 T 셔츠 세개와 후드 자켓도 샀어요. 그리고 호스트 가족과 함께 Rugby game도 보러 갔어요.
 
현욱이는 사람들이 리모콘으로 작은 모형 자동차로 경주를 하는 Mini Racing을 보러 갔었는데, 너무 재미 있었다네요. 우리 남자 아이들이 좋아 할 만한 경기 중 하나죠~^^ 그리고 호스트 집 아버지가 일하시는 회사에도 같이 갔었어요. 그리고 호스트네 엄마의 엄마 집에도 다녀 오고요. 그리고 저녁 때에는 호스트 하우스 집에는 많은 DVD가 있는데, 그 중에 Step Up2를 봤다네요. 참 하루 사이에 우리 현욱이는 많은 것을 한 것 같아요. ^-^
 
성훈이와 현준이는 토요일날 밤에 바배큐 파티를 가족들과 함께 하고요. 그리고 가족 농장에 가서 이런 저런 다양한 동물들을 보았데요. 성훈이는 일요일을 맞아 방에서 잠깐 쉬기도 하고, 현준이는 한국 돌아가서 다른 아이들을 따라 잡으려면 필요한 수학 문제집 풀이를 열심히 했답니다. 아~그리고 호스트 어머니가 만들어 주신 맛있는 Taco를 먹었데요. Taco는 항상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이죠~~^ㅡ^*
 
현주와 지형이네는 Rugby game 구경을 가서 호스트 맘이 맛난 간식들을 사주기도 하셨데요. 그리고 지형이와 현주가 항상 좋아하는 쇼핑을 또 갔데요. 쇼핑가서 이쁜 티셔츠도 샀데요. 지형이가 오늘 새로산 티셔츠를 자랑하기 위해서 입고 왔는데, 현주는 같은 모양에 다른 색깔의 T를 샀다네요.
 
민정이와 민진이는 일요일에 민진이가 그렇게 가고 싶던, 우리가 갔었던 수영장인 QE2를 갔데요. 이번에는 Slide도 타고 재미 있는 시간을 보냈데요. 흠..민정이와 민진이가 호스트 가족을 위해서 불고기를 만들어 주려고 했지만, 맛이 없을까봐 아직도 못 만들었다고 하네요. 흠..왠지 한국 돌아 가기 전까지 만들어 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ㅎㅎ
 
세영이와 지은이는 Sunday Market에 가서 블라우스와 이쁜 곰 인형을 샀어요. 처음에 하나씩 하나씩 샀는데, 지은이가 세영이테 팔았어요. 그리고 제 머리보다도 큰 솜사탕을 먹었어요. 그리고 Sunday Market에서 한국 분을 만났는데…너무 신기 했나봐요. 우리 아이들은 주말에 호스트 가족하고만 보내니 한국말이 들을 기회가 없었는데, 갑자기 한 아저씨가 한국말을 하시니 놀랐나봐요.ㅎㅎ 그리고 농장에 가서 아기 양과 아기 소 등의 아기 동물들을 보았데요.
 
일주일의 시작인 월요일, 날씨는 바람은 약간 쌀쌀 했지만, 햇빛은 완전 화창했어요. 우리 아이들은 주말의 휴식으로 인해 무거워진 몸을 이끌고 하나 둘씩 학교를 왔지요. 뉴질랜드 아이들과 수업을 재미있게 듣고, 점심 시간에는 밖에 나가서 신나게 농구 축구도 하고.
세영이는 뉴질랜드 아이등의 도움으로 저번주 금요일에 만든 Logo를 찍었보았데요.
지은이는 담임선생님이 지은이를 위해서 준비 하신 한국에 대한 정보를 영어로 공부 했어요. 이제 지은이는 자랑 스럽게 우리 한국에 대하여 뉴질랜드 아이들 뿐만 아니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아이들에게 한국에 대해서 소개를 해 줄 수 있을 거에요~^.^
 
우리 아이들은 항상 Kaiapoi Borough School에서의 액티브한 수업 때문에 배가 고픈 것 같아요. 그래서 ESL 수업전에 맥도날드에 가서 간식을 사오기도 했고요. 각자의 간식을 나누어 먹기도 했어요. 우리 아이들은 어느덧 가족처럼, 누나 동생처럼 얼마나 서로 친해 졌는지 몰라요.
 
ESL쉬는 시간에는 아이들이 이런 저런 음악 악기를 각자 가지고서 연주를 해 보았어요. 여자 아이들은 현욱이가 기타를 할 줄 안다는 이야기를 듣고 현욱이에게 기타를 쳐 볼 것을 권했지만, 아쉽게 볼 수 없었어요. 흠..꼭 한국 가기 전에 현욱이의 기타 실력을 보고 말겠어요~^ㅡ^*ㅋㅋ
 
오늘의 ESL시간은 항상 처럼 단어 시험을 친 이후에, 이 번주 부터는 사람에 대해서 배워요. 그래서 각 사람 신체 부위의 영어 명칭 그리고 얼굴의 명칭등을 배웠죠. 그리고 쉬는 시간에는 “Everyone who has~”의 게임을 했어요. 다들 정말 치열하게 게임을 했지만, 승자는 단 한명.~~수지~~!!!!!! 우리 수지는 정말 게임을 참 잘하는 것 같아요.
 
수업이 다 끝나고 우리 아이들도 아쉬운 듯, 아쉬움을 남기며 호스트 가족과 함께 집을 향했답니다.
 
내일은 남극 체험을 하러 가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많은 것을 배우고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ㅅ0ㅅ*

댓글목록

신현욱님의 댓글

회원명: 신현욱(shu0118) 작성일

ㅋ, 샘 올리신 글을 읽으니 숨이 차네요
그렇게 세세하게 다 파악하셔서 글을 올려주시니 너무너무 좋은데, 샘은 또 힘드셨겠어요^^
다들 나름대로 호스트가족과 알찬 경험을 했네요
현욱이 또한 주말에 참 많은 경험을 했네요(호스트 가정에 감사드려요)
어릴땐 갖고 놀았지만 그 묘미를 썩 알지는 못했는데 레이싱하는 호스트파파와 함께 보는 모형자동차 경주는 정말 재밌을것 같아요, 막 스릴이 느껴지네요
그리고 호스트파파 회사와 또 호스트맘 친정집을 방문해서 어울릴 기회를 가졌다는것이 참 좋은 경험이었을 같아요.
이제 담주면 한국에 오는데 오기전에 호스트 가족과 ESL 선생님 등 고마우신 분들께 선물을 잘 챙길수 있도록 샘이 코치 좀 해주세요(남자애들은 그런데 좀 약해서리~~~) 
샘, 오늘도 정말 수고하셨어요~~~

조현준님의 댓글

회원명: 조현준(chj0929) 작성일

벌써!.....엊그제에 인천공항에서 떠난것 같은데 ..벌써 올시간이 다 되어간다고 생각하니...
정말 짧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2개월이상 되는 것을 보낼것을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적응할만하니 들어오는 것 같은 생각도 들구요
그래도 집을 떠나서 우리 아이들 많은 것을 체험하고 가슴으로 느꼈을 것이라 생각해봅니다.
뉴질랜드로 떠나 보낼 때는 그저 적응 잘하고 뉴질랜드 사람들과 거리낌없이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를 바라는 맘으로 보냈는데... ....과연  생각보다는  더 많은 것을 수확한 뉴질랜드4주가 아니였나 생각해 봅니다.  현준이는 끝까지 굴하지 않고 지키지 않아도 될 약속을 지킨것 같습니다.
집에 전화안하겠다던 약속^^~~ 혹시나 하고 그래도 저녁 6시 되면 기다렸는데...
엄마는 늘 이렇게 아들을 짝사랑하나 보다하고 저도 느꼈답니다. 저두 제 공부에 열심히 할 수있어서 더 빨리 시간이 잘 간것 같습니다. 모쪼록 선생님 감사드려요 오늘 하루도...
현준이와성훈이랑은 정말 주말 에 편한 휴식을 취했나 보군요^^

조금더 적극적으로  생활하고 마무리 잘하고 오란다고 전해 주세요...
요즘 현준이가 맨처음 보다 신나 보이질 안아요?....이제 신비감이 사라졌나!...

한수지님의 댓글

회원명: 한수지(hss1118) 작성일

와우!!! 수지 정말  재미있는곳에 다녀왔네~~~
호스트가족들에게 감사를 드려요.
수지에게 따뜻하게 잘 대해주시는 덕분에
수지는 담에도 같은 집으로 가고 싶다고 하네요
수지는 역시 승부에 강해요! 근데 어떤 게임인지 오면 알려줘^^
남은 1주일 건강하게 잘지내~~~~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현욱이 어머님~^^ 감사합니다~~ㅅ.ㅅ*
현욱이는 참 넘 모범적이고, 알찬 생활을 하고 있어요.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너무 너무 순수하고요~~~@@ 내일 현욱이에게 호스트 가족에게 작은 선물 및 카드라도 준비하라고 살짜꿍 귀뜸해 줄게용~~~

현준이 어머님, 오늘 현준이와 성훈이에게 호스트 가족에게 저렴한 선물이라도 준비하라고 말했어요.^ㅡ^ 그랬더니 알겠데요.~~~

수지는 요즘 정말 시나 보여요. 이제 갈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아쉬움의 눈치가 여념 없어요...ㅡ0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