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803] 공립스쿨링 CHRIST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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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8-03 18:11 조회1,17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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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을 항상 꿈에서 마저도 그리시는
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벌써 3주째에 접어 들었네용~~~~우와~~
시간 한번 정말 빠르죠?~??
우리 아이들이 여러분들 품으로 돌아 갈 시간이 벌써 2주 밖에 남지 않았네요….제 품을 떠날 시간도 2주…ㅡ0ㅡ;;
일요일에 지은이와 세영이는 학교에 와서 창문에 그림을 그렸어요. 신데렐라 그림을 그렸는데, 너무 너무 이쁘게 잘 그렸더라고요. 완전 화가가 따로 없어요. 그리고 아이스 스케이팅도 탔데요.
저는 일요일날 배이비 시팅을 하러 쇼핑 몰에 갔었는데.. 민정이와 민진이랑 마주 친 거 있죠?? 신기 했어요. 민진이와 민정이는 사고 싶었던 옷도 사고 햄버거도 먹고 했데요. 그래서 오늘 민진이는 쇼핑몰에서 산 스커트와 민정이는 쇼핑몰에서 산 바지를 오늘 학교에 입고 왔더라고요.^^
지형이와 현주는 Rugby Party도 갔다가 민수와 청홍이 호스트 패밀리와 함께 좋은 시간을 보냈데요. 지형이와 현주네 집에 있는 점핑 그물망(?)을 하면서 재미있게 뛰어 놀고, 같이 카드 게임과 닌텐도도 했데요. 아~ 그리고 청홍이와 민수가 떠나고 나서 지형이는 머리를 약간 붉은 색으로 염색했어요. 지형이와 현주는 한참 외모에 관심이 많은 십대 소녀인 거 같아요~~^-^*
현준이와 성훈이는 호스트 집에 아저씨 침대를 사러 같이 갔었데요. 그래서 같이 여러 가구들도 구경하기도 했다네요. 그리고 농장에 있는 돼지 밥도 줘보고, 아줌마, 아저씨가 나무를 자르는 것도 같이 구경 했데요. 참 요즘 도시에서 자라는 우리 아이들이 경험하기 힘든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넘 넘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원하는 KFC에서 치킨을 먹었는데, 너무 너무 맛있었데요.
현욱이는 North Wood 라는 쇼핑 센터에 갔는데, 이 곳은 쇼핑 센터로 쇼핑 몰과 달리 이런 저런 가게들이 밖에 줄비해 있고요. 가게들만 뿐 만 아니라, 맛있는 식당 등 이런 저런 것들이 많이 있어요. 현욱이는 우리 이번주에 갈 Science Alive 건물과, Gondola등이 머리 위에 지나 가는 것도 보았데요. 그리고 현욱이는 가족 같은 호스트 가족을 위해서 맛난 간식 꺼리도 사 주었다네요. 참 장한 우리 현욱이~~^0^*
수지와 예은이는 어제 Asian market에 갔데요. 근데 수지가 놀란 것은 동양 사람들 보다 여기 뉴질 랜드 사람들이 더 아시아 물건과 음식이 관심이 많다는 거래요. 수지는 거기에서 이런 저런 옥 구술로 만든 목걸이 등 여러 기념 할 만한 물건들을 구입했데요. 수지가 저번주 목요일날 뉴질랜드 아이들과 게임을 하다가 얼굴을 살짝 부딪쳐서 멍이 들었었는데 주말이 지나고 났더니 다시 살색으로 조금씩 돌아오고 있습니다~~~참 다행인 거 같아용~~ㅅ.ㅅ* 어머님 너무 걱정하실 정도는 아니에요.
아침에는 한 0도 까지 떨어지는거 같더니, 점심시간이 되가면서 해가 찐하게 뉴질랜드의 공기와 땅을 달궈 주었어요.
이렇게 일요일 하루를 서로 보지 못했는데, 너무 너무 서로가 보고 싶고, 하고 싶은 말이 많았나 봐요. 물론 저도 우리 아이들이 넘 넘 보고 싶었어요…ㅡ0ㅡ;;
우리 아이들은 점심 시간에 저를 보자 마자 저에게 달려 와서 일요일에 무엇을 했으며, 지은이와 세영이는 자신이 그림을 그린 창문을 자랑했고요. 수지, 민진이와 민정이는 새로 산 옷 자랑, 지형이는 염색한 머리 자랑, 모두 모두 저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느라고 시간 가는 줄을 몰랐어요.
현욱이는 뉴질랜드 아이들과 농구를 하고 있었고요. 청홍이는 게임에 대해, 만화에 대하여 남자 아이들과 수다를 떠느라 시간 가는 줄을 몰랐데요. 민수와 현준이도 저에게 쫑알 쫑알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았죠.
성훈이 어머니~^^ 성훈이에게 얼마나 어머님이 보고 싶어 하시는 지 알려 드렸어요.
날씨가 너무 너무 좋아서, ESL수업이 시작 하기 전에 아이들과 함께 축구를 하였어요. 여자 아이들도 같이 학교의 푸른 잔디 밭에서 같이 뛰며 놀았죠. 예은이도 오빠들과 함께 축구공을 찼어요.
ESL 수업시간에는 다시 진지 해져서 다들 열심히 수업에 집중 했답니다. 역시나 항상 처럼 단어 시험을 치었죠. ESL선생님께서는 우리 아이들의 듣기 능력이 뛰어 나다며 막 칭찬을 아끼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저번 주에 계획 했던 것 처럼 House에 관해 배웠죠. 아시다시피 한국의 집들과 뉴질랜드의 집은 다른 점이 많죠. 이 수업을 하면서 단순히 영어만 배울 수 있는게 아니라 뉴질랜드의 문화를 배울 수 있어서 더 없이 우리 아이들에게는 좋은 수업 방식인 거 같아요.
ESL 수업 중간 쉬는 시간에도 우리 아이들은 이 맑고 따뜻한 날씨를 즐기기 위해서 다 밖에 나와서 달리기도 하고 밖에서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저도 밖에 반팔만 입고서 나왔는데도 전혀 춥지 않은 날씨 였어요.~~ㅅ_ㅅ*
쉬는 시간 이 후에는 집에 가정 기구에 대한 기능을 이야기 하고 그 기구를 맞추는 게임을 했고요. 많이 맞추는 팀이 이기는 게임이었어요. 아이들은 신이 나서 게임을 했어요.
오늘 하루 도 뉴질랜드의 생활을 즐기는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 였습니다.
모두 모두 즐거운 한주 맞으세용~~~~
감사 합니다.~~~~ㅅ.ㅅ
아~그리고 민수 어머님~^^ 그리고 민수가 전화 카드 비밀 번호를 잊어버려서 ….비밀번호를 우체통이나 1:1상담에 남겨주시면 제가 확인하고 민수에게 전달해 주겠습니다~~~
댓글목록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수지 어머님~^^ 제가 댓글을 오늘 확인 하는 바람에, 내일 수지에게 꼭 말해 줄게요. 근데 수지 여기서 너무 너무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정말 항상 아기만 같다고 생각한 수지 너무 너무 어른 스럽고 얼마나 어른 스러운 지 몰라요. ESL시간에도 그녀의 뛰어난 영어 실력은 빛을 바란 답니다.
성훈이 어머님~^^ 전화 감사 드려용~~ 저도 언능 하루는 일 빨리 끝내 놓고 쉬려고요...근데 그게 언제가 될지...2주뒤~~??ㅋㅋ 글도 우리 아이들이 저만 믿고 따라 와 줄 때 힘이 울끈 불끈 쏟아 나는 걸요~~^-^*
현준이 어머님~~^^ 울 현준이 참 어른 스럽다가도 그런 것 앞에서는 "역시나 아직 애야"라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 우리 현준이 뽑기 기께 하나 집에 들여 놓으 셔야 겠어용~~~ㅎㅎ
조현준님의 댓글
회원명: 조현준(chj0929) 작성일
하하하 ㅡ크크 -ㅎㅎ
그러게요^^
현준이가 정말 너무나 적응도 잘하고 홈스테이 가족도 잘 만나고 룸메이트인 성훈이형도 잘 만나고
모쪼록 현준이를 둘러싼 환경들이 잘 갖추어져서 너무나 감사드려요
물론 모든 것이 선생님 덕분입니다.
오늘도 여전히 우리 아이들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세심함이 묻어나는 고마운 답변들에 다시 한번 감사 드려요. 힘찬 주말의 첫 출발이....모두모두 즐겁고 행복하길....
신현욱님의 댓글
회원명: 신현욱(shu0118) 작성일
선생님 감기는 다 나으셨나요?
저도 저번 금욜날 글이 없길래 무슨 일인가 했더니.....
아무튼 애들 챙기시기도 힘들겠지만 선생님 건강도 잘 챙기세요
현욱이는 빨간티랑 회색점퍼를 샀나보네(너한테 잘 어울린다, 멋져보여^^)
올때 짐이 많이 늘어나서 가방 꾸리기가 힘들것 같은데
적당히 사고 짐을 너무 불리지 마라
아들, 사랑해~~~
김성훈님의 댓글
회원명: 김성훈(hoon07) 작성일선생님 감기는 떨어지셨나요. 선생님 목소리를 들으니까 넘좋더라구요 선생님이 하시는 일도 너무매력이있고 멋있는거 같아요. 성훈이와 현준이는 복이많은거같아요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참많고 좋은 경험도 많이하고 무엇보다선생님의 사랑을 많이받아 정말 좋습니다 오늘도 선생님 넘 수고가 많으셨어요
한수지님의 댓글
회원명: 한수지(hss1118) 작성일
다행이네요~~ 수지 오른쪽 볼에 멍이 든것 같아 걱정했는데...
선생님!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욜 쇼핑가서 엄마랑 할미 선물을 샀다고하니
대견하네요. 조금있으면 부모곁을 훌쩍 떠날것만 같아요.
예쁜수지야~~ 엄마곁에 오래오래 잊어줭^^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너무 너무 여러분들의 좋은 말씀 감사 드립니다. 이제 벌써 프로그램의 반이 지났네요. 시작이 중요 하듯 마무리도 중요 하다고 마기막까지 그래도 제 힘 닿는데 까지 최선을 다 할게요~^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