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807] 공립스쿨링 North/Borough/Wind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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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8-07 10:51 조회1,00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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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오늘도 크라이스트처치의 맑은 날씨는 계속되었습니다.^^ 보로학교 학생들은 12시에 수업을 마치고 spencer park 에서 3시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노스와 윈저 학교 학생들은 3시까지 정규수업을 마치고, 다같이 laser 서바이벌 게임을 하러, 대형버스를 타고 함께 이동했습니다.
* spencer park에서 있었던 일, ^^(보로우 아이들의 공원 나들이)
오늘은 우리 보로우 아이들이 스펜서 파크에 다녀왔답니다. 오늘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아이들이 한층 더 들떠있는 것처럼 보였는데요, 아이들은 빨리 놀고 싶은 마음에 버스 안에서 점심을 모두 먹어버렸답니다. ㅎㅎ 스펜서 파크에 도착한 아이들은 먼저 놀이터로 달려갔답니다. 다양한 놀이기구들을 신나고 질서 있게 이용했답니다. 30분 정도 뛰어 논 아이들을 위해 잔디밭 바비큐 장에서는 소시지가 맛있게 구워지고 있었는데요, 아이들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해주었답니다. 스펜서 파크에는 놀이터를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는데요, 소규모의 동물농장도 아이들에게 즐거운 경험이 되었답니다. 이후 아이들은 근처에 있는 비치에 갔었는데요, 지난주에 비가 많이 와서 인지 아직도 많이 땅이 질었답니다. 걸으면서 아이들의 신발이 푹푹 진흙에 빠지기도 하고 벗겨지기도 했었는데요, 아이들은 그때마다 깔깔거리며 신나 했어요 너무 귀엽죠? ^ ^ 아이들은 아쉬운 스펜서 파크의 일정을 뒤로한 채 3시쯤 액티비티를 위한 장소로 이동했답니다. 아이들은 내일부터는 정상적으로 2시 45분까지 수업에 참여합니다. 3일 동안 좋은 날씨 덕분에 아이들이 더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행복했답니다. :)
* Laser 서바이벌,(윈저, 노스, 보로)
오늘은 드디어, 지난주부터 아이들이 기대하고 기다리던 Laser 서바이벌 게임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윈저(14명)VS보로(19명), 노스(10명)VS노스(11명) 대항으로, 1round, 2round로 나누어, 20분씩 격렬하고, 다이나믹하고, 각종 작전전략을 명령하는 대장님?!들의 목소리로 시끌벅적한 전투를 했습니다.
1round는 윈저 학생들과 보로 학생들의 게임이 있었습니다. 결과는 윈저 학생들의 압도적인 승리. 윈저 스쿨의 경우, 6학년 남학생들이 많고, 보로 스쿨의 경우, 오전 액티비티에서 신나게 논 터라 체력저하와, 상대적으로 4학년, 2학년 등 어린 친구들이 많아 불리했던 것 같네요. ^^ 각 학교 대장님들의 “얘들아~ 따라와!!!” “얘들아~!! 쏴, 쏴, 쏴!!” “숨어, 숨어, 숨어!!” 등이 곳곳에서 들렸습니다. 20분간의 혈투 끝에, 아이들은 다들 상기된 볼과 너무 신난 표정으로 나와서, 또 하면 안되냐고, 2차전은 언제 하냐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답니다.
2round는 노스학생들간의 게임이 있었습니다. 두 인솔교사 선생님께서도 함께 참가하여 각각 다른 편에 있으셨는데, 아이들은 정말 신나서 인솔교사 선생님들을 구석으로 몰아서, 처참한 최후를 맞이했다는 후문도 들리네요.^^ㅎㅎ 아이들은 은폐엄폐를 반복하며, 주변의 구조물들을 이용해 꼭꼭 숨어있다가, 다른 편 친구들이 지나가면 홱 일어나서 일격을 가했습니다. 웃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아이들이 정말 즐거운 표정으로 뛰어다니는 통에, 지켜보는 선생님, 함께 게임에 참여한 선생님 모두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세 학교 모두, 즐겁게 놀고 나와선, 받은 용돈으로 몬스터 쿠키나 프링글스, 초코 아이스크림 등을 사서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맛있게 나눠 먹으며 서바이벌에 대한 내용을 나누었습니다. 또, 아직 전투의 여운이 남았는지, 용돈으로 오락실에서 신나게 오락을 하기도 했습니다.(자동차 경주 게임, 인형 뽑기, 총 쏘기 게임 등등)
서바이벌 게임 후, 아이들은 함께 버스를 타고 각 학교로 돌아가 안전하게 홈스테이가족들과 함께 귀가했습니다. 오늘 하루가, 아이들에게 정말 신나고 기억에 남는 하루가 되길 바라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내일 뵈요~(헉! 벌써 내일이 금요일이네요!!)
용돈
상윤, 재훈, 용환, 지현, 승건, 미림, 영서, 민아 : 30불/ 채언, 영호, 은총, 자영, 동현 : 20불/형중 : 10불 지급했습니다.
댓글목록
진아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선생님 진아한테 집에 전화하라고 전해주세요. 요즘 통 전화가 없어서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한데 사진도 거의 안 보이고 전화도 없어 조금 걱정중입니다.
창희 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기다리고 기다리던 서바이벌게임... 흐~~아이들이 너무 좋아했겠어요.. 기대이상으로 즐거웠음 좋겠는데... 오늘 도 아이들 관리하느라 많이 바쁘셨겠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보면 피로가 싸~~악 풀리시죠?? ㅎㅎㅎ 힘내 시구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
태호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이제 일주일밖에 안남았네요.. 갈때는 많이 걱정했는데, 지금은 너무 짧게 보냈나 하고 아쉬움 마저 드네요.^^ 다 선생님들 보살핌덕에 안심할 수 있어서 인 것 같네요.. ^^
정지원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아이들이 재미있게 보냈겠네요 ^&^ 수고 하셨어요 아이들 홈스테이 방문은 다 하셨나요 홈스테이 소식도 궁금하네요 사진 올려 주셨으면 합니다 내일도 소식 기다 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상윤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캠프 떠나기 전부터 서바이벌을 기대했었는데 오늘 사진 보니 무척이나 재미 있었나봅니다. 모든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과 행복이 묻어 나네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네요. 상윤이와 함께찍은 선생님 사진을 우리 아윤이가 보더니 선생 님! 이쁘다! 라고 하네요.애들도 이쁜 사람을 더 좋아하니..(선생님! 좋으시겠어요!호호..) 글구 메일 확인하고 보냈 습니다. 확인해 보세요. 편안한 밤 되세요. ....상윤이도 잘 자라!
명아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아이들이 돌아올때가 되어가는군요. 조금 더 수고해주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상윤어머니, 감사합니다.^-^ 아윤이에게 고맙다고 말해 야 할까요? ㅎㅎ 2일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네요. 확 인후 바로 연락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