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27] 뉴질랜드 공립스쿨링 캠프 인솔교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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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7-28 06:20 조회1,89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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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조수연입니다.
오늘은 날씨도 기온이 더 올라가 아침부터 오후까지 15도로 포근하고 파란 하늘과 따스한 햇살을 내리쬐는 날씨였습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만나, 용돈을 주고 선크림을 잘 발랐는지 한 번 더 확인을 하고 신나는 마음으로 버스에 탑승하여 오클랜드에 있는 328미터 높이의 스카이타워와 다양한 작품들이 있는 아트 박물관으로 향하였습니다. 첫 액티비티 인 만큼 아이들은 설레여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오늘 갔던 스카이타워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관광시설과 방송탑이자 통신을 위한 건물이었습니다. 스카이타워의 전망대는 360도로 돌아가면서 한 눈에 오클랜드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스카이타워에 앞에 도착하여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바닥은 유리로 되어 있으며 1층부터 51층까지 올라가는데 약 50초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한눈에 높은 건물과 바다를 보며 놀라워하였습니다. 티비에서도 많이 나왔지만 뉴질랜드는 번지점프로도 유명하였습니다. 전망대를 구경하면서 번지점프를 뛰어내린 사람들을 보고 아이들은 “우와”하면 감탄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신나게 구경을 한 아이들은 점심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매 끼니마다 홈스테이에서 맛있는 음식을 해주시지만, 오늘은 한식을 먹었습니다. 한식하면 어떤 게 생각나시나요? 오늘은 얼큰한 “부대찌개를”먹었습니다. 식당에 도착하여 아이들은 부대찌개를 보고 좋아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부족하지 않도록, 라면사리, 밥, 부대찌개 등 계속 추가적으로 주며 아이들은 배불리 먹었습니다. 땀도 흘리며 호호 불어가며 맛있다며 밥과 부대찌개를 뚝딱 비웠습니다.
점심식사를 배부르게 먹고 아이들은 아트 뮤지엄으로 향하였습니다. 아트 뮤지엄에서는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각 작품마다 옆에 작가와 그 작품에 대한 설명들이 있었고 아이들은 하나하나 심오하게 작품들을 보며 신기해하고 그 뜻에 대해서 이해하며 구경하였습니다. 카메라를 가지고 온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들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기도 하고, 제가 아이들에게 물어보며 좋아하는 작품 옆에 서보라고도 하였습니다.
아트 뮤지엄에서 작품들을 구경을 끝낸 아이들은 공원으로 향하였습니다. 날씨도 포근하고 낮기온이 올라가면서 아이들은 입고 온 외투를 벗기도 하고 반팔을 입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푸른 잔디밭에서 “경찰과 도둑” 놀이를 하며 11명의 아이들은 서로서로 더욱 가깝게 친해지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공원에서 잠깐의 휴식을 한 아이들은 한인마트로 향하였습니다. 뉴질랜드에도 한인마트가 있다는 것을 보고 신기해하면서 홈스테이 분들과 같이 먹을 한국 과자와, 아이들이 먹고 싶어 하는 과자, 음료 등을 샀습니다. 받은 용돈으로 직접 계산해보고 뉴질랜드 지폐와 동전을 보면서 거스름돈도 잘 확인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하는 모습이 기특하기만 하였습니다.
벌써 시간이 흘러, 학교로 돌아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오면서도 아이들은 계속 신나하면서 오늘 다녀온 곳에 대해서 다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학교에 도착하여 홈스테이 분들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홈스테이 분들과 함께 홈스테이로 향하였습니다.
오늘도 안전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낸 아이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남은 캠프기간도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옆에서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내일은 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관계로 일지와 사진이 업데이트 되지 않습니다. 양해 부탁드리며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정상적으로 업데이트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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