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25] 뉴질랜드 공립 스쿨링 캠프 인솔교사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7-26 05:48 조회1,917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조수연입니다.
오늘은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오늘 하루도 아이들이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는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매일 아침 아이들이 학교에 등교를 하면 아이들의 컨디션을 체크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어디 불편한 곳은 없는지, 어디 아픈 곳은 없는지, 혹시 준비물은 잘 챙겨왔는지를 확인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홈스테이 분들이 잘해주시고 불편한 것이 없다며 편안하게 생활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둘째 날 정규수업임에도 불구하고 책가방을 놓는 자리에 잘 놓고, 준비물을 챙겨 교실로 향하였습니다. 교실에 들어가자마자 선생님께 인사를 드리고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영어로 수업을 하다 보니 어려울 법도 한데 아이들은 모르는 것이 있을 때에는 선생님과 옆에 친구들에게 물어보며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였습니다.
선생님이 제시하신 주제에 맞추어 아이들은 노트북을 이용하여 자료를 찾아보기도 하고 노트에 잘 정리하여 하나하나 영어로 문장을 써보았습니다.
종소리와 함께 아이들은 간식을 가지고 티타임 시간을 보냈습니다. 간식시간만 되면 시간에 맞추어 배가 고프다며 아이들은 맛있게 간식을 먹었습니다. 간식을 다 먹은 아이들은 농구도 하고 놀이터에서 놀기도 하며 뛰어 놀았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올라가는 탓에 아침에 입고 온 두꺼운 겉옷들을 하나씩 벗었습니다.
종소리와 함께 아이들은 다시 교실로 향하였습니다. 오늘은 하키수업도 있었습니다. 하키 수업을 하기 전에 워밍업으로 술래잡기도 하며 친목을 다지기도 하였습니다. 워밍업을 한 아이들은 하키를 잡는 법과 공을 굴려보며 하나하나 배워갔습니다.
지성보다도 인성을 중요하게 가르치는 뉴질랜드의 교육은 음악, 미술, 요리 시간 등은 저학년과 고학년이 모두 통합하여 수업을 하였습니다. 어린 친구들이 좀 어려워하면 고학년들이 옆에서 도와주고 서로서로 돕는 방법도 배워나갔습니다. 미술시간에는 뉴질랜드의 전통 인형 ”Taniwha”룰 색칠하고 퍼즐처럼 짝 맞추어 완성해 보았습니다. 음악시간에는 뉴질랜드의 전통악기와 함께 노래를 배워보기도 하였습니다. 요리시간에는 뉴질랜드의 전통 잎 카와카와를 넣고 그 외 재료들을 넣고 머랭 쿠키를 만들어보기도 하였습니다.
조별로 나누어 아이들은 영상에 넣을 포즈를 잡고 사진을 찍어 영상을 제작하기도 하였습니다. 다양한 수업을 통하여 아이들은 뉴질랜드에 대해서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었습니다.
오늘 방과 후 수업은 영어보충 수업이었습니다. 자기소개 하는 시간으로 처음 시작하였습니다. 영어보충 수업시간에는 케빈 선생님이 말씀해주시는 다양한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쓰기도 하고 말하기도 해보며 뉴질랜드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영어표현을 배워보았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이야기 만들기를 해보았습니다. 작가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대중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이야기를 종이에 써내려가며 다 쓴 아이들은 선생님과 다른 친구들에게 공유할 수 있도록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아이들은 한명한명 발표할때마다 박수도 쳐주었습니다.
방과 후 수업을 끝마친 아이들은 책가방을 메고 홈스테이 분들과 홈스테이로 향하였습니다.
오늘도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을 한 아이들이 기특하기만 합니다.
내일은 오전에 정규수업이 이루어지며 점심식사를 하고 뉴질랜드 댄스팀 공연을 보러 저희 학교 전교생과 다른 학교와 외부로 나갈 예정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