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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180814] 뉴질랜드 공립 스쿨링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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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15 06:11 조회2,29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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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인솔교사 배하은입니다.

 

아이들은 뉴질랜드에서 보내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벌써부터 D-day를 세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의 남은 시간이 우리 아이들의 기억 속에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과 경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오늘은 소나기가 자주 내려서인지 조금은 쌀쌀한 날씨였습니다. 이미 공지해드렸듯이 학교 규칙상 인솔교사가 정규수업에 들어가는 것은 금지되어 있으나 사전에 양해를 구하고 우리 아이들을 잠시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주, 다음 주 나누어 반에 차례로 들어 갈 예정입니다.)

 

오늘은 먼저 16반(서준,시현)에 들어갔습니다. Reading 시간으로 아이들이 직접 고른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서준이는 “The AdvenTures of OOK and GLUK”, 시현이는 “The 26-storey treehouse”책을 골라  자신의 자리로 가 읽었습니다. 영어로 된 책을 읽고 있는 아이들이 기특하고 예뻐보여서  “너희는 이 책의 내용을  다 이해하니?”라고 물어보았는데 서준이는 영어와 그림을 같이 보면 100% 어떤 내용인지 감을 잡을 수 있다고 하였고, 시현이는 한국에서 엄마가 사서 보내준 책과 같은 시리즈의 책이라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기가 쉽다고 하였습니다. 이제 영어로 된 책도 거부감없이 잘 읽어내려가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

 

즐거운 점심시간이 되었고 아이들은 너도 나도 놀이터로 모이기 바빴습니다. 

 

오후에는 17반(지호,재승,하율,예은)에 들어가 아이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영어시간이었고 선생님께서는 키위친구들이 배우고 있는 책을 복사해 우리 아이들에게 나누어주셨습니다. 오늘은 Question marks를 배웠는데, 버디친구들의 도움을 받는 아이들도 있었고 탭을 이용해 스스로 찾아보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개념을 이해한 뒤 다른 영어문장을 보고도 바로 풀 수 있을만큼 Question marks에 대해 완벽하게 배울 수 있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방과 후 수업은 영어보충수업으로 ESOL교실에 모여 진행하였습니다. ESOL선생님들과 함께 가로세로 게임을 하였고 게임 후 seed, deep, much, sing, song, see 이 6개의 단어를 이용해 문장을 만들었습니다. 선생님들은 우리 아이들이 적은 문장을 확인하시고  문장을 하나하나 체크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내일은 오후 액티비티가 있는 날입니다. 뉴질랜드에서 얼마 남지않은 기간도 즐거운 추억과 앞으로의 아이들인생에 플러스가 될 수 있는 날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도와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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