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인솔교사 배하은입니다. 

벌써 2월에 첫날이 되었네요 ~ 아이들은 D-day를 세고있습니다. 물론 한국에 가기 싫다며 얼마 안 남은 날들을 아쉬워하고 있답니다. 

오늘 오전에는 ESL반에 모였습니다. 

어제의 피드백을 받은 후 함께 오전수업을 들었습니다. 오전에는 오랜만에 다시 만난 한국선생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BC,AC에 관한 역사를 배웠습니다. 아이들은 오늘도 역시 선생님의 이야기에 초집중력을 발휘하였습니다. 

선생님께 이것저것 질문도 하였고 선생님께서는 한국의 입장이 아닌 뉴질랜드의 입장으로 아이들에게 대답을 해 주셨습니다. 

모닝티타임후 각자 반으로 들어갔습니다. 학교 규칙상 인솔교사가 정규수업에 들어가는 것은 금지되어 있으나 사전에 양해를 구하고 잠시 아이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내일, 다음주로 나누어 들어 갈 예정입니다.)

여러나라에 대해 문화를 배우는 반도 있었고, 곤충에 대해 배우는 반들도 있었습니다.

오늘은 비가 와서 점심을 교실에서 먹었습니다. 맛있는 점심식사 후 오후수업을 위해 다시 반에 들어가 수업을 받았고, 방과후수업으로는 영어보충수업을 받았습니다. 방과후수업을 하면서 자신이 사귄 버디나 키위친구의 대해 느낀점을 물어보았습니다. 

이예지 - 내 버디이름은 네이딘이다. 뉴질랜드 나이로는 10살이다. 제일 좋아하는 색은 밝은핑크색이고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검은콩국수이다. 검은색 곱슬머리를 가지고 있고 머리를 땋고 다닌다. 근육이 아파서 붕대를 하고 있고 나서기를 좋아한다. 수업 할 때 거울활동을 같이했고 밥도 같이 먹고 영어를 모르는게 있으면 알려준다. 친절하게 알려주고 잘 도와주서 잘 적응할 수 있어서 고맙고 좋다.

오채은 - 내 버디는 갈색의 단발머리를 가지고 있다. 버디는 슬라임을 좋아한다. 버디의 이름은  Loo-mie이고, 버디는 다이어트 중이다. She said “I don’t eat breakfast and dinner lately.” 버디는 뛰는 것을 싫어한다. 운동장을 뛸 때 이야기를 했따. 버디는 미술시간을 가장 좋아한다. 버디는 한쪽 쌍커플이 연하다. 버디는 영어를 잘한다. 부럽다. 버디는 연필을 많이 가지고 있고 교회를 다닌다. 버디는 오늘 손바닥에 그림을 그렸다. 눈 그림을 그려서 나에게 보여주었는데 매우 예뻤다.

한지항 - 내 버디 이름은 Bailey Gillanders이다. 나의 홈스테이인 Andre와 친한 것 같다. 그리고 공부를 잘하게 생겼다. 그리고 수학을 할 때 같이 책을 보여준 걸 보니 착한 것 같다. 어제는 화장실에서 하면 안 되는 규칙 같은 걸 팀으로 모여서 적는 걸 했고 오늘은 체육시간에 같은 줄이 되어서 공을 위로 던지고 박수 치고 받는 걸 했다. 앞으로 잘 지냈으면 좋겠다.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색은 빨간색이고 가장 좋아하는 과일은 사과라고 했다.

노태윤 - 내 버디는 한국말을 잘 못하는 한국인인다. 계속 알렉스랑 나한테 “붕어, 잉어, 송어를 먹냐”고 물어보는데 상당히 이상했다. 계속 안먹는다고 했는데도 계속 물어본다. 처음에는 중국인인지 한국인인지 헷갈렸었는데 한국어로 장난을 치길래 알았다. 한국말 보다 영어를 훨씬 잘 해서 영어로 알아듣는게 더 빠른 것 같다.

박성준 - 조이는 명량하고 쾌할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친구들과 잘 지내며 잘 웃는다. 12살이다. 오늘은 뉴질랜드의 문화나 Joey의 취미를 물어보았다.  조이의 장래희망도 물어보았는데 부끄럽다며 말하지않았다. 내일은 조이가 겪었던 일들을 메인주제로 물어봐야겠다. 그의 친구들과도 오늘 얘기해보았는데 우리를 배려해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한수빈 - 나의 버디이름은 테이건이다. 5월10일에 태어났으며 나랑 3일정도 차이가 난다. 같은 12반이고 아마 7학년정도 되는 것 같다. 친구들이 많고 성격이 매우 착하며 너무 귀엽다. 교실에 잇는 자리 중 첫번째 자리이다. 홈스테이 집 아이들과 많이 친해지고 학교 버디랑 이야기도 많이 하고 이제 수업에 익숙해질만 하니깐 집에 간다니.. 이런 슬픈 캠프.. 오늘은 수업도 나름 잘 들었고 참여도 잘 하고 필기도 잘 했는데 아직까지 사람들이 하는 말을 못 알아들어서 조금 슬프다.

이서준 - 나의 친구이름은 다니엘이다. 생일은 6월이고 나이는 5학년이다. 그리고 남동생과 여동생이 있다. 좋아하는 과목은 수학, 좋아하는 스포츠는 축구, 영화는 스폰지밥 극장판, 음식은 피자, 색깔은 노랑, 동물은 사자를 좋아한다고 했다. 즐겨하는 건 게임로블록스이다. 장래희망은 의사이다. 이 친구드는 친구들과 즐겁게 논다. 항상 밝고 친절하며 나한테도 엄청 잘해준다. 이 친구랑 엄청 친해지고싶다.

정경준 - 내 짝궁의 이름은 Samuel W이다. 사무엘의 취미는 사진찍기이고 가장 좋아하는 책은 성격, 가장 좋아하는 운동은 탁구이다.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peanuts이고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볶음밥이다. 9살이고 뉴질랜드에서 태어났다. 사무엘이랑 같이 밥을 먹고 이야기를 하니 더욱 친구해졌다. 그리고 지내면서 보았는데 사무엘은 책읽기를 좋아하는 것 같아 보인다. 뉴질랜드학교에서 더욱 친하게 지낼 것이다.

박세진 - 내가 사귄 친구의 이름은 Elijah이다. 그의 생일은 4월이다. 그리고 그는 말레이시아인다. 그는 매우 착하다 .버디를 처음 만났을 때 매우 귀여웠다. 그리고 나에게 친절하게 대해 주었다. 그는 친구들에게 잘 대해주는 것 같다. 남은 기간동안 반 친구들이랑도 친해지고 버디랑도 더욱 더 친해지고싶다.

문소정 - 나의 버디는 ISABELLE POBLELE이고 뉴질랜드 나이로 11살이다. 좋아하는 색은 파란색이고 머리와 눈동자색 모두 갈색이다. 과학을 제일 좋아하고 동물 중에서는 고양이를 제일 좋아한다고 한다. 버디가 있어서 이 학교에 쉽게 적응 할 수 있었고, 버디가 아니더라도 다른 친구들 모두 친절하게 대해주어서 좋았다. 만약 다른 친구들이 이 학교에 왔을 때 언어나 외모 차이 때문에 걱정하고 있다면 그런 걱정은 버리라고 이야기해주고싶다. 이 학교에서는 아무도 그런 이유로 차별이나 괴롭히지 않기 떄문이다. 마지막으로 버디와 하고 싶은 일은 함께 고양이 카페에 가는 것이다. 뉴질랜에서는 불가능하지만, 버디도 고양이를 좋아하고 나도 고양이를 좋아해서 버디와 함께 고양이 카페에 가고싶다.

박효진 - 오늘은 내버디  Gloria를 만난지 3일째 되었다. 아직 말도 많이 못해봤지만 친절하고 착한아이 같다. 오늘 내 버디와 3일중에서 가장 많은 말을 나눴다. 아주 잠깐이였지만 Gloria는 한국인이다 .하지만 우리는 영어로 대화를 한다. 한국말을 잘하진 못하고 조금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노란색을 좋아한다. 좋아하는 음식은 한국라면이고 나도 라면을 좋아해서 같이 먹고싶다. 이 학교 7학년이고 11살이다. 그리고 피아노게임을 좋아한다. 오늘 처음으로 점심 같이 먹자고 말했지만 같이 못 먹었다. 이제 한국가기까지 얼마 안 남았는데 더 친해져서 점심도 같이 먹고싶다. 버디는 잘 만난 것 같아서 좋다. 

김지형 - 오늘부터 키위친구들이랑 섞여 앉게 되었고 아직까지 큰 진전은 없지만 테이블에 같이 앉은 친구들 출구조사를 했다. 첫째로 Natalie는 12살이고 갈색머리에 파란눈을 가졌다. 뭐랄까 누가봐도 귀엽고 이쁘장한 친구였다. 맥앤치즈를 좋아하고 아쿠아색을 좋아한다고 했다. 둘째로 Chanel은 내 바로 옆자리에 앉은 친구다. 금발머리에 초록머리를 가진 친구다. 활발한 성격인 듯해 보였다. 파란색을 좋아한다고 하였고 취미는 책읽기, 9살짜리 남동생이 있다고 하였다. 오늘 처음봤지만 친절한 친구였다. 세번쨰로 Aunelia는 내가 좋아하는 외모를 가진 친구다. 갈색머리에 갈색눈을 가지고 있고 키는 170이라고 하였다. 오늘 내 그림을 보고 칭찬 해 준 친구였다. 파스타와 파란색을 좋아하고 농구하기가 취미라고 했다. 

이채원 - 나의 버디는 Rotorua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님 두분이 한국분이셔서 한국말을 배웠다고 한다. 한국에는 3번정도 왔는데 작년에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갔다고해서 조금 놀랐다. 내 버디인 예랑이는 Elice Rd16에 있는 집에 살고 있다. 감자를 제일 좋아하고 빨강색을 좋아한다. 역시 붉은악마! 그 다음 좋아하는 게임은 신기하게도  lol을 좋아한다.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지만 정말로 리그 오브 레전드를 좋아한다. 나와 버디가 비슷한점은 친구들이 말하면서 노는 것과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나는 내버디가 너무 착하고 좋은데 조금 소심한게 아쉽다. 나는 내버디가 자기 자신에게 좀 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이서연 - 오늘 3번째로 학교에 와봤다. 나는 소피라는 다른 친구와 오늘 놀았다. 오늘 소피에게 좋아하는 게임, 색깔, 음식 등을 물어봤다. 소피는 굉장히 친절하고 귀엽다. 내가 화장실을 가고싶어하니깐 선생님에게 말도 해주고 궁금한 것도 다 알려줘서 너무 고맙다. 말이 안 통할까봐 걱정했는데 말도 잘 통하고 다들 착해서 너무 좋다. 다음에 소피가 한국에 와서 우리 동네에 오게 된다면 만나서 같이 밥도 먹고 쇼핑도 하고 우리 동네를 소개시켜주고 싶다. 이제 곧 헤어져야해서 슬프다. 

박주언 - 오늘은 선생님이 주신 학습지를 아이들이랑 같이 풀었다. 재밌었다. 오늘은 글도 내 버디랑 많이 친해진 것 같다. 이야기도 많이 했다. 오늘은 첫 아이패드를 사용했는데 기분이 좋았다. Common wealth game이란 주제로 검색을 해서 내가 궁금한 것을 찾아 스스로 답변을 하는 건데 처음엔 몰랐지만 내 버디가 같이 도와줘서 쉬웠다. 내 버디는 수학을 제일 좋아하고 뱀을 좋아한다. 좋아하는 노래는 something like this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