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210] 뉴질랜드 캠프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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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2-10 19:01 조회1,34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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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인솔교사 제임스 입니다.
학교에 모이며 선생님과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인사하는 우리아이들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젠 제법 친해진 현지 친구들과 함께 한국말로 영어로 인사를 하며 각자 교실로 들어갑니다. 우리 한국처럼 바로 자기 반으로 들어가는 시스템이 아닌 아이들 반 앞에서 선생님의 인사와 선생님의 말을 기다립니다. 선생님께서 수업시작 전 교실 안에서 오늘 수업정리를 하시며 수업종소리를 기다리십니다. 그 후 종이 울리며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에게 나가 인사를 하며 반으로 인도하여 각자 자기 자리로 이동합니다. 이젠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우리 아이들 그리고 이젠 이 시간들이 너무 그리울 거라 하는 아이들 이야기가 제 마음을 적십니다.
초등학생 아이들은 수업시간에 반 친구들과 즐겁게 어울려 수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언어의 대한 두려운 보다는 마음으로 통하는 부분이 있나 봅니다. 그 부분이 바로 순수함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우리 아이들이 너무 자랑스럽답니다. 담임 선생님들께서 저희 인솔선생님들께 우리 아이들이 너무 잘하고 말도 잘 듣고 참 착하다고 칭찬해 주셨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너무 짧게 왔다 간다고 아쉬움을 표현하셨답니다. 항상 밝게 아무런 문제없이 모든지 열심히 잘 하는 우리아이들에게 감사함을 느낍니다.
중학교 아이들 역시 이젠 너무 아쉬운가 봅니다. 이제서야 조금씩 현지 친구들과 친해지기 시작하였는데 정이 들고 있는데 이별이 너무 아쉬운가 봅니다. 한국에 가족들과 친구들도 너무 보고 싶지만 뉴질랜드를 떠난다는 것이 아쉽다고 말합니다. 처음에는 학교수업도 이해도 안되고 현지친구들 친하게 잘 안 해줘서 오해도 하였지만, 인솔선생님들 말대로 먼저 다가서며 인사도 하고 말도 걸고 그러니 현지친구들도 너무 잘해주고 친절하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합니다. 등교를 하면서 쉬는 시간 점심시간 하교시간에도 큰소리로 인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아마 부모님들께서 현지에서 아이들의 모습을 보셨다면 정말 자랑스러우셨을 겁니다. 수업시간에도 현지 친구들과 웃으며 서로 협동하며 수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모든 수업이 끝난 후 다 함께 쇼핑 시간을 가졌답니다. 남은 모든 용돈을 돌려 받은 아이들은 이 시간만을 기다렸다며 가족들 친구들 등등 선물을 사기 바빴답니다. 열쇠고리, 인형, 스노우 볼 등등 많은 선물들을 샀답니다.
이제 3일 후면 긴 4주의 일정이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벌써부터 아쉽다고 합니다. 다시 한번 꼭 오고 싶다고 합니다. 특히 가족들과 함께 오고 싶다고 하네요. ^^
남은 시간 동안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잘 보살피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응원과 격려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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