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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160123] 뉴질랜드 캠프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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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1-23 19:42 조회1,3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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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영어캠프 인솔자 제임스 입니다. 
뉴질랜드 하늘은 우리 아이들을 사랑하나 봅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화창한 날씨로 우리를 반겨줍니다. 어제는 저녁 늦게까지 진행되었던 엑티비티로 인해 아이들이 많이 피곤한가 봅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아침식사를 하던 아이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오늘의 일정을 물어보며 하루를 힘차게 시작해 봅니다. 
 
오전 시간 엑티비티는 자연스럽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배울 수 있고 아이들의 두뇌를 자극하고 오감 발달에 효과적인 요리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하게 되는 요리는 전세계 아이들이 좋아하는 팬케이크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지 선생님의 설명을 들은 후 밀가루, 설탕, 달걀, 소금 등 여러 종류의 재료를 섞어 반죽을 시작하였습니다. 역시 여자아이들은 본능적으로 손을 씻고 각자의 분담을 나누어 요리를 합니다. 남자아이들은 많이 만들어 많이 먹고 싶은 욕망에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적당량보다 2배로 반죽을 합니다. 3팀을 나누어 시작된 요리시간 모두다 각자 맡은 일을 분주히 움직이며 서로 협동하며 팬 케이크를 만들어 봅니다.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팬케이크를 만들며 그냥 일반적인 원 모양뿐만 아니라 미키마우스, 사랑, 영어 알파벳으로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창의력을 볼 수 있었답니다. 
만들자마자 바로 먹는 친구들도 있었고 많이 쌓아놓고 선생님들을 불러 함께 먹는 아이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었다는 기쁨을 표현하며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께 드리고 싶다고 합니다. 꼭 한국을 돌아가면 만들어 드리고 싶다고 합니다. 요리가 끝난 후 마지막 뒷정리까지 깨끗이 스스로 하는 모습이 너무 대견스러웠답니다. 
 
티타임 시간을 가진 후 아이들의 체력 단련을 위해 뒷산을 탐험하러(Bush) 떠났습니다. 뜨거운 햇살 아래 아이들은 땀을 흘리며 올라가며 힘들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독이 있는 나뭇잎과 먹을 수 있는 나뭇잎을 보여주시며 먹을 수 있는 나뭇잎은 아이들이 직접 맛을 보기도 하였습니다. 민트향이 난다며 맛있다며 더 먹어보는 아이들도 있었고 상추맛이 난다고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었답니다. 그리고 나무에서 나오는 진액을 비벼 보고 맡아보며 잣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고요한 숲 속에서 새 소리도 들으며 한국의 도시 속에서 살던 아이들에게는 자연의 멋진 경험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힘들게 돌아온 아이들은 계란과 소시지 베이컨이 들어간 파이와 셀러드 등 맛있는 점심을 하였습니다. 많은 체력을 사용한 아이들은 다시 충전하기 위해 전보다 많이 먹었답니다. 실컷 먹고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진 후 아이들은 수영시간과 MAZE 길 찾기 등 오후 엑티비티를 하러 떠났습니다. 조금 힘들었던 아이들은 MAZE 길 찾기 놀이를 시작하였고 다른 아이들은 수영시간을 가지며 신나게 뛰어 노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침부터 열심히 엑티비티 하느라 힘들었던 우리 아이들을 위해 저녁 시간은 뉴질랜드의 제일 맛있는 음식인 양 고기를 먹었답니다. 저녁 식사 후 마지막 밤인 어드벤쳐 캠프장에서 짐을 싸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이렇게 어드벤쳐 캠프의 마지막 밤이 깊어갑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빨리 만나고 싶어하는 홈스테이 가족들과 첫 만남을 가지는 시간입니다.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지 빨리 만나고 싶다고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인천공항부터 오늘까지 항상 함께 하던 아이들이 홈스테이로 흩어지고 함께 할 수 없어서 슬픈가 봅니다. 어느새 낯설었던 만남이 지금은 친구가 되어 있는 아이들을 보며 저도 엄마미소를 지어봅니다. 
 
 

댓글목록

김은선님의 댓글

회원명: 김은선(kes1218) 작성일

홈스테이 가족을 만난다는 낮설음이 우리 아이들에겐
기쁨과  설렘으로  가득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