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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100824] 공립스쿨링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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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8-24 21:38 조회96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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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햇빛 쨍쨍 너무나 기분좋은 날이었습니다.
아이들도 따뜻하니까 옷이 많이 얇아졌더라구요^^

오늘은 학교에서 우리 친구들과 같은반 친구 세명정도씩 나와서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다들 친한친구들을 데리고 나왔더라구요~
그렇게 단체사진을 찍으려고 모였는데요,
우리 남자친구들의 선망의 대상. 나르샤가 왔습니다.
승목이, 진영이, 주현이가 서로 나르샤랑 사진을 찍겠다며
저를 어찌나 부르던지요 ㅋㅋㅋㅋ
사진에서 예쁘게 생긴 나르샤를 한번 찾아보세요 ^-^
데리고 나온 반 친구들과 사진도 찍고 단체사진도 찍었습니다~

단체사진을 집에가기 바로전에 찍었는데요,
그렇게 사진을 찍고 오늘의 액티비티 장소인 Laser Strike로 갔습니다.

빛이 나오는 조끼를 걸친 후 블루팀, 레드팀으로 나누었는데요,
레이저 총으로 다른팀 빛이 나오는 조끼를 쏘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팀 총에 받으면 당분간 총을 못쏴서 점수를 못얻는데요,
우리 승목이가 1등, 강산이가 2등을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 어찌나 신나게 게임을 하던지요,
안에는 정말 어둡고, 미로에 연기도 많고, 정말 레이저 게임에
딱 맞는 곳이었습니다.
그 미로를 요리조리 피해다니며 게임을 하니 순식간에
아이들 얼굴에서 땀이 주루룩.,
이 겨울에 등이 다 젖을 정도로 열심히 하더라구요,
역시 아이들은 아이들이었어요^^
그렇게 신나게 게임을 하고 학교로 왔습니다.

아이들에게 오늘 학교생활에 대해서 물어봤는데요,

동훈이는 사진찍을때 세명을 불렀더니 다른친구들이 뭐라고 했다고해요,
괜히 뭐라고 뭐라고 놀리기도 하구요,
인기 폭발 동훈이 입니다. 크크 과학시간엔 볼케이노에 대해서 배웠다고 합니다.

강산이는 제일 친한 친구가 Simon인데요,
Simon과 주사위 수학게임, 공놀이 등 항상 같이한다고해요~
친구가 하는 말도 다 알아듣는다는 우리 강산이 입니다.
참! 우리 강산이 다른쪽 어금니도 하나 더 빠져서 이젠 앞니로 먹는다고 해요,
그래도 참 잘먹던데요?^^ 아직 부모님께 말씀 안드렸다고 해서 전해드려요^^

다희는 수학시험을 봤는데 100점이라고 좋아하네요~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고 아무도 터치하지 않아
writing시간에 제일로 좋다고 합니다.

승목이는 항상 짝꿍이 도와줘서 수업시간이 어렵지 않다고 해요,
보고 적으라고 항상 보여주고 도와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수학시간엔 승목이가 친구들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주현이는 요즘에 이야기 전개하는 것에 대해서 배운다고 합니다.
오전 수업때 글쓰기를 했구요, 수학시간에는 분수에 대해서 다루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가장 좋은 과목은 수학인데요~ 쉬워서 좋다고 하네요^^

진영이는 점심시간에 친구들과 축구를 했는데 이겼구요,
Reading과 writing시간이 좋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혼자하는 것이니 편하긴 하겠죠? ^^

정화는 오늘도 다른애들 문제 풀동안 담임선생님과 수학수업을 둘이서 했는데요~
현지 과외를 받고 있는 정화랍니다. ㅋㅋㅋ
담임선생님이 순간 헷갈려 하는것을 정화는 알고있어서 설명하고 싶었는데
설명할 수가 없어서 답답했답니다. 크크,
오늘 사진에 정화가 들고 있는 초콜릿은 지난 주 에이미 선생님 ESL 수업날
이겨서 받은것입니다~ 인증샷 꼭 찍어달라는 정화였습니다 ^^

지연이는 오늘 담임선생님께서 아프셔서 다른 남자선생님께서 오셨는데요,
게임도 하고, 자유시간을 많이 주셔서 좋았다고 합니다.
수학 문제가 쉬워서 엄청 빨리 풀었더니 애들이 다 wonderful을 외쳤답니다 ^^

의주는 morning tea시간에 놀이터에서 술래잡기 게임을 하고 놀았다고 합니다.
오늘 과학시간에 우주에 대해서, 행성들에 대해서 배웠다고 합니다.
의주도 다른 친구들처럼 수학이 쉬워서 제일로 좋다고 합니다 ^^

도연이는 수학 25문제 시험을 봤는데요, 다맞았다고 이야기하네요~
이곳 뉴질랜드에선 딱히 재밌는 과목은 없다고 이야기하는데요,
아무래도 쉽고 잘하는 수학이 그나마 낫다고 하네요~ ㅋㅋ

우용이는 점심시간에 오늘 놀이터에서 신나고 놀았고요,
과학시간에 화산에 대해서 배우는데 너무 계속 배워서 지겹답니다 ^^;;
우용이 역시 쉬운 수학이 제일 좋다고 합니다~

정연이는 수학시간에 시험을 봤는데 아직 채점은 안했지만 쉬웠다고 합니다.
점심시간에는 축구를 하고 놀았는데 같은반 친구들은 맨날 럭비만해서
싫다고 하네요~잔디밭에서 럭비를 하면 옷이 다 더러워져서 럭비가 싫대요~^^;;

동하 역시 수학이 제일 좋은데요, 한국에선 여러워서 싫고,
여기선 쉬워서 좋다고 하네요^^
오늘은 수업시간에 컴퓨터도 많이 했다고 하네요~
동하, 다희네 반에서는 내일 송별 파티를 한다고 합니다~
동하, 다희 말고도 떠나는 친구가 있어서 파티를 한다고 하네요~~

이렇게 우리 친구들의 하루는 또 지나가고,
이제 학교도 딱 3일 남았습니다.
친한 친구들이나 선생님께 카드도 쓰고, 인사하라고 했는데
우리 맏언니 정화는 벌써 친구들, 선생님 카드를 다 썼다고 하네요^^
이런것에 약한 우리 남자친구들에게 다시한번 이야기 해주어야겠어요~ ㅋㅋ

아이들 얼굴 볼 날이 점점 다가와서 기쁘시죠? ^-^
남은 기간동안도 우리 아이들과 즐겁게 보내고 돌아가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댓글목록

이강산님의 댓글

회원명: 이강산(lgs4076) 작성일

짜잔 강산아!!
이젠 정말 며칠남지 않았구나!
울아들이 빨리보고 싶긴한데,
친구들과 헤어질 생각에 마음아플 생각하니
엄마맘도 편칠 않네..
강산아 엄마가 항상 글 남겼지만 있는동안
후회하지 않도록..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제일 친한친구가 시몬 이라고 했지..
더많이 친해지고 더많이 이야기 하렴..
다른 친구들 과도 보람있게 보내다가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꾸나...~~~
사랑하는 강산아 어금니를 하나도 아니고 2개나 뺐다고..장하다 장해
한국에서 치과가자고 할때는 무서워서 싫다고 하더니....
아뭏든 잘먹고 있으면 다행이고..꼭꼭 천천히 씹어먹어라...알았지
사랑하는 강산아 내일..또 엄마가 올께 잘자라...울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