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803] 영국 4주 St. Edmu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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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8-03 06:09 조회92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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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Amy입니다.
오늘은 두번째로 친구들을 보내기위한 준비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내일 우리 아이들이 Leeds Castle투어를 간 뒤, 2주동안 우리 아이들과
친하게 지낸 정든 친구들의 2/3정도가 본국으로 돌아가고, 새로운 친구들이
들어오게됩니다. 캠프의 막바지에 들어 마지막주는 80여명 이내의 학생들이
잔류한다고 합니다.
오전에 정규 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공연발표와 수료증 증정이 있었습니다.
각반에서는 준비한 공연들을 멋지게 보여줬답니다.
Jack, Ben, Linda, Annie는 환경단체의 요원들이 되어 각 나라를 방문하는
설정으로 보안 검색대에서 각각의 짐을 보여주며, 그짐을 가져가는 이유를
설명하는 형식이었습니다. 각은 반 친구들에 비해 우리아이들의 영어가
술술~ 제 귀에 익은 발음이라서 그런가요? ^^ 다른 나라 리룹 리더들도
귀여운 꼬맹이들이 너무 잘했다고 응원해주셔서 제 어깨가 으쓱~!
Judy는 키가 큰 같은 반 친구들과 나와 신나는 비트에 맞춰 멋진 랩을
보여주었습니다~ 오~ 어찌나 리듬을 잘 타는지^^ 기대 이상의 멋진 모습과
친구들과 서스럼없이 어울리는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났습니다.
Simon은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된 Blind Date에서 후보역활로 나와
상대방의 질문에 대답하는 역이였습니다. 수줍은듯한 트레이트 마크 표정으로
수줍게 끝냈네요.ㅎㅎ 귀엽습니다!
오늘 우리아이들 중에 가장 큰 박수를 받은게 Tom이 아닌가 싶은데요..ㅎㅎ
각색된 신데렐라에서 주인공 역활을 맡아,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큰덩치에 어쩜 그리도 요염한 목소리를 내는지..ㅎㅎ 이제까지 속섞였던거
다 잊어 버렸습니다~ㅎ 새언니 역의 Rachel은 감초역을 톡톡히 했습니다.
어머님께 허락 받았다며(ㅡ.ㅡ) 꾸지람하는 저를 무색하게 하고 또다시
이쁘게 꾸미고 떠나는 러시아 언니들과도 아쉽게 인사를 합니다.
(-러시아 언닌데 이탈리아 언니라고 했다고 어찌나 저를 구박하는지..ㅎ
지도 나이 들어 보라지요~~~ ㅎㅎ)
Eva와 Robert반에서 Eva는 본인 말대로 비중이 크지 않았습니다.
저도 많이 아쉽더라구요... 반면 Robert는 중간중간 나와 어찌나 재밌게
애드립을 치는지... 마지막에 그반에서 가장 큰 환호를 받은 사람은
우리 Robert였습니다. 일본 형아한테서 부채도 선물받고...
일본얘들 사이에서 인기입니다. 아, 친구 야쿠보도 가방에 태호를 넣어
내일 이탈리아로 데려가고 싶다네요..ㅎㅎ 제가 잘 챙겨서 한국으로
데려가겠습니다~^^
떠나는 아이들에게 수료증이 주어지고 나서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각 그룹 리더를 따라 마지막으로 시내로 나가는 아이들도 있고
남아서 스포츠를 즐기고 마지막으로 친구들과 함께 연락처도 교환하며
여유로운 한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식사후에는 신나는 Disco 타임이 진행됐습니다~
우리 이쁜이들은 뭘 그리 꾸미는지 반이나 지나서 나타났습니다..ㅎㅎ
그 와중에 우리 Tom의 숨겨진 춤실력이... 와우! 웨이브가 한두번 한
솜씨가 아닌듯한데요? 지난주에 나이트는 절대 안가겠다는 말은...
바로 잊어버리셔야겠습니다.ㅎㅎ 무대에 올라 일본 친구들의 춤도
따라 추고, 또 다른 마지막밤을 즐겁게 보내는 아이들...
오늘 하루 너무도 아이들이 고마운 하루였습니다.
제가 몸이 좀 안좋았었는데, 발표에서 보여준 모습하며...
디스코에도 빼지않고 즐겁게 즐기는 모습... 캠프 생활에
100%로 적응한듯합니다~ 이제 한주 남았네요... 남은 한주도 매일매일
오늘만 같기를 바랍니다.ㅎㅎ 아, 마지막 유럽투어때도요~^^
내일 Leeds Castle 여행후 새로 도착하는 친구들과도
멋지고 즐거운 추억 만들기를 기대합니다.
전화통화시 또는 편지 작성시 마구마구 칭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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