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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투어] 1월 30일~1월 31일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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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CME 작성일10-02-01 17:41 조회9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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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를 대신하여 영국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의 유럽투어 일지를 간략히 올려드립니다.

1월 30일 영국 에쉬포드 역에서 유로스타로 이동한 학생들은 오후 2시 15분쯤 파리에 도착하여 본격적인 유럽투어를 시작하였습니다.

파리의 날씨는 약간 쌀쌀하였지만 버스로 이동하여 문제는 없었습니다.

도착 후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은 루브르 박물관으로 역시나 우리 아이들 모나리자 앞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답니다. 그 후 노틀당 성당으로 이동하여 성당의 웅장한 내부와 외부에 학생들 모두 둘러보느라 바빴다고 합니다.

저녁으로는 그렇게 그리워하던 한식... 육개장을 먹었습니다.
남학생들은 육개장 2그릇과 밥도 2공기 뚝~딱~  여학생들도 물론 맛있게 먹었구요.
영국에 있는 동안 정말로 한식이 그리웠던 모양입니다.
한국에 와서 앞으로 어머님들께 반찬 투정은 없을 것 같네요.

그렇게 첫째 날 투어를 마치고 호텔에서 하루를 보낸 후 다음날인 31일 일요일 파리의 두번째 투어가 시작되었습다.

호텔 조식 후 9시가 조금 넘어 개선문을 시작으로 에펠탑으로 이동한 학생들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원래는 옥상까지 갈 수 있는데 일요일은 옥상을 닫았다고 하네요;;

점심으로는 불고기를 먹었는데 남학생들 모두 2그릇을 먹고 재헌이는 3그릇을 먹었다고 하니 정말 밥이 그리웠던 모양입니다.
 
식사 후 세느강 유람선을 탑승했는데요...거기서 마침 한국에서 오신 교육청 장학사 단체와 같이 타서 탑승한 1시간 내내 장학사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이후 앵발리드, 콩코드광장, 오벨리스크, 몽마르뜨 언덕 등을 방문했습니다.
몽마르뜨 언덕에서는 아이들에게 40분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져 후드티와 기념품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을 구입했다고 합니다.

저녁으로는 프랑스 요리인 달팽이요리와 부르기뇽식 소고기를 먹었는데요,
처음에 달팽이가 징그럽다고 한 여학생들도 그냥 꿀꺽 넘기며 새로운 음식을 시도하는데 노력했다고 합니다.
감자를 곁들인 부르기뇽식 소고기와 후식으로 나온 아이스크림까지 모두 헤치운 우리 학생들...
그렇게 배가 부르다던 우리 아이들... 호텔에 돌아와서는 옆에 있는 맥도널드에서 아이스크림과 빅맥까지 또 먹는 대단한 위력을 발휘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배를 든든히 한 학생들은 이야기 꽃을 피우며 새벽 2시가 넘어 잠이 들었다고 하네요.

오늘 2월 1일 아침 9시에 전용버스로 파리를 뒤로 하고 브뤼셀로 향할 예정입니다.

학생들 모두 건강히 잘 지내고 있으니 연락이 없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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