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국 명문사립 3주 영어캠프 현지, 채하, 서연이, 승민이, 정완이 인솔교사 배하은입니다. 

오늘 역시 아침부터 해가 밝게 뜬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저는 주말에 진행되는 액티비티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Spires Academy 학교 규칙상 인솔교사가 수업시간에 참관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으나 사전에 양해를 구하고 조용히 아이들의 수업하는 모습을 뒤에서 잠시 지켜보았습니다. (영국 학교 수업시간의 사진촬영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어 아이들의 수업시간 모습은 담지 못하였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먼저 8Z반인 서연이반에 들어가 수업하는 모습을 잠시 지켜보았습니다. 영어시간으로 선생님께서 보여주시는 본문을 쓰고 본문에서 틀린문장과 문법을 찾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지는 한국에서 배운 것들을 토대로 문법이 틀린 문장을 찾고 모르는 부분은 버디가 도와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문장과 이어지는 스토리를 버디와 함께 적었습니다. 그리고 그 스토리에서 주어를 찾아 동그라미를 쳤습니다. 서연이는 주어 찾기는 누구보다 자신있게 찾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9Y반인 현지반에 들어갔습니다. 수학시간으로 분수 곱하기와 나누기를 배우고 있었습니다. 현지는 처음에는 분수와 나누기 단어를 몰라 어느 부분의 수학인지 어려웠는데 분수와 나누기의 단어를 배우고는 이미 한국에서 배웠던 수학이라 문제 자체는 쉽게 풀 수 있었습니다. 이미 아는 공식이고, 몰랐던 단어도 배웠기때문에 선생님께서 나누어주신 문제를 하나도 안 틀리고 다 맞았습니다. 그리고 수학시간에 이어서 지리수업을 하였는데 100% 이해는 다 못하여도 수업자체가 쓰는게 많아서 영어를 쓰면서 이해하는 단어도 있었으며 문장구조도 배울 수 있었다고 합니다. 

7X반인 승민이는 Ict시간으로 컴퓨터수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먼저 파워포인트를 틀고 휴대폰 같은 전자기기를 알아보고 휴대폰의 기종을 알아보고 파워포인트를 가지고 프레젠테이션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승민이는 구글맵을 통해 삼성의 노트10+와 애플의 아이폰11pro max에 대해 조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버디친구와 함께 파워포인트에 사진과 글을 넣었습니다. 승민이는 대학생들이 수업하는 것 같다고 저에게 말하였는데, 저 또한 승민이에게 대학생이 되면 이런식으로 과제를 많이 하니 열심히 하면 좋다고 말을 해 주었답니다.

어느덧 학교생활도 단 하루만 남았습니다. 아이들은 이번주의 시간이 정말 빨리 갔다며 아쉬워하고 있었습니다. 

내일 마무리 되는 아이들의 학교생활도 앞으로 아이들에게 자산이 되는 경험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아이들과 본인들의 장래희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연 - 나의 장래희망은 치과의사다. 내가 이 꿈을 가지게 된 계기는 내가 치과를 갈 때 마다 치과의사가 너무 멋있어 보였고, 나도 치과의사가 되어서 사람들을 치료해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삼촌이 의사이기 때문에 나에게 조언과 도움을 많이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은 학교 수업이나 학원 수업을 열심히 듣고 도서관이나 인터넷으로 치과쪽에 관련된 책을 읽고 공부하면 될 것이다. 

현지 - 내가 되고 싶은 직업은 디자이너이다. 이 직업은 초등학교 후반부터 되고 싶었던 직업이다. ‘코코샤넬’ 이라는 책을 보고 패션 디자이너 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고 처음 이 꿈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패션디자이너, 인테리어디자이너 등 다양한 디자이너가 있다는 걸 알게 되어서 아직까진 디자이너가 꿈이다.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이유는 내가 직접 디지인 한 것들을 내가 일상생활에 사용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이 내가 만든 것들을 사용하면 보람을 느끼며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정완 - 나의 장래희망은 웹툰작가이다. 그 이유는 돈이 많이 들어오고 쿠키도 많이 구워져서 비공식적인 수익도 많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웹툰작가가 되고싶은 이유는 스토리, 작화가 너무 좋아서 가지게 되었다. 내가 생각하기에 남자치곤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고 그림도 어느정도 나와 그림은 될 것 같다. 항상 다른 웹툰을 정주행하며 느낀 것이 다양하고 한컷에 다양한 감정을 살려 내는게 신기하면서 놀라웠다. 

승민 - 나의 장래희망은 축구선수이다. 내가 축구선수가 되고싶은 이유는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축구를 꾸준히 보고 했기 때문이다. 아빠와 같이 축구를 하면서 더 느꼈다. 아빠가 축구를 가르쳐 주고 축구 경기도 같이 보면서 알려주었다.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달리기연습, 트레핑연습, 슛연습 등 많은 연습을 했는데 앞으로도 꾸준히 연습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채하 - 내 장래희망은 은행원이다. 은행에 갈 때 마다 돈을 빠르게 계산하는 은행원의 모습이 멋져 보여서 어릴 때부터 은행원이 되고 싶었다. 은행원이 되기 위해서 이제부터 수학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