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5] 영국 명문공립 3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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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16 03:03 조회1,79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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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국 명문사립 3주 영어캠프 현지, 채하, 서연이, 승민이, 정완이 인솔교사 배하은입니다.
오늘은 어제 저녁부터 내렸던 비가 아침까지 계속 내리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서로 “이게 영국날씨지”라며 그래도 한국 보단 춥지 않아서 좋다고 하였습니다.
Spires Academy 학교 규칙상 인솔교사가 수업시간에 참관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으나 사전에 양해를 구하고 조용히 아이들의 수업하는 모습을 뒤에서 잠시 지켜보았습니다. (영국 학교 수업시간의 사진촬영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어 아이들의 수업시간 모습은 담지 못하였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먼저 9S반인 채하반에 들어가 수업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스포츠&아트 시간으로 먼저 강당에서 체육을 하고 있었습니다. 팀을 나누고 양 끝쪽에 골대를 대신에 벤치를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축구랑 비슷한 게임을 하였는데, 손으로 공을 잡을 수도 있는 게임이였습니다. 게임 후 교실로 돌아와 paul kingsley 화가에 대해 배우며 paul kingsley 그림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많은 예술가가 있는 나라인만큼 수업시간에도 그림에 대해 관찰하고 연구하는 수업방식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7X반인 정완이반에 들어가 수업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드라마시간으로 드라마실에서 수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먼저 그룹을 나눴는데, 각자 버디친구들이 속해 있는 그룹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그룹별로 앞에 나와 선생님께서 틀어주시는 음악에 듣고 그 음악을 몸짓, 표정, 몸으로 표현하는 수업을 하였습니다. 정완이 그룹은 슬픈노래를 선생님께서 틀어주셨는데, 슬픈노래를 듣고 아이들끼리 한 학생이 아픈 시늉을 하고 나머지학생들은 그 학생을 보고 슬퍼하는 몸짓과 표정을 지었습니다. 정완이는 한국에서 6개월에 한번 실과시간에 이렇게 비슷한 수업을 한다고 하였는데 여기서도 이런 수업시간이 있어 신기하다고 하였습니다.
내일은 현지, 서연, 승민이반에 들어가 아이들의 수업하는 모습을 지켜 볼 예정입니다.
등교를 할 땐 내렸던 비가 정규수업 후에는 멈추고 해가 떴는데 4시30분이면 해가 지는 영국에서 멋진 석양을 보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학교 앞에 나가 사진 찍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어느덧 학교생활도 3일만 남겨두고 있는 시점에 아이들이 영국에서 얻어 가고싶은 것들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현지 - 영국에서 얻어가고 싶은 것은 영어실력과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 것이다. 그리고 이 나라의 문화이다. 왜냐하면 영어는 잘하고 싶고, 외국인 친구를 사귀어보는 것은 여기에서 밖에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이 나라의 문화를 알면 다음에 이 나라에 왔을 때 더 잘 적응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연 - 내가 영국에서 얻어가고 싶은 건 영어실력이다. 왜냐하면 한국에서 영어학원을 다니면서 영어를 배우면 원어민 발음을 많이 듣지 못하는데 영국학교를 다니면서 원어민 발음을 많이 듣게 되기 때문이다. 영어 듣는 것과 말하는게 늘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부족한 영어실력을 채울 수 있어서 원어민이 말하는 뉘앙스나 억양같은 영어실력을 얻어가고 싶다.
채하 - 영국에서 얻어 가고 싶은건 영어 실력이다. 이유는 내가 영어를 못 해서이다. 발음이 좀 어렵긴 한데 그래도 미국과 영국이 영어를 쓰는 나라이니깐 두가지 영어 억양을 배워가고싶다. 나중에 영국발음을 들었을 때 놀래지 않고 영국 현지학교에서 들었던 것들을 생각하면서 공부하고싶다.
승민 - 외국인 친구들과 친해져서 같이 축구를 하고 밥도 같이 먹고 게임도 하고 서로 자기 나라에 대한 얘기도 하고 싶다. 특히 영국은 축구를 진짜 좋아하는 것 같은데 친구들이랑 함께 축구를 하니 친구들이 축구부에 들어오라고 했다. 영국에 있으면서 축구에 대해 더 알아가고 싶다.
정완 - 내가 영국에서 얻어 가고 싶은 것은 외국인 친구 5~7명 정도이다. 그 이유는 외국인 친구는 희귀하고, 친구니까 서로 힘도 되어주면서 서로의 언어를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서로의 문화도 이해하며 더 개방적인 마인드를 가질 수 있고 그 친구에게 소개받아 그 친구의 나라를 방문 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내 친구가 미국인인데, 실제로 초대 된 적도 있고 가끔 언어도 알려주기 때문이다.
댓글목록
신승민님의 댓글
회원명: 신승민(kms272u) 작성일가기전에 말했던 것과 흡사하네요. 영국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축구도 많이 하고 왔으면 좋겠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승민이어머니, 인솔교사 배하은입니다.
승민이는 매 쉬는시간과 점심시간 마다 버디친구는 물론 또래 친구들과 함께 축구를 항상 한답니다.
축구를 하면서 많은 친구들과 더 친해지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