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08] 영국 명문사립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09 07:22 조회2,001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강서연, 고수연, 김솔, 김승민, 김예림, 김예성, 김제인, 김효은, 박건우, 박선, 박영은, 박지후, 손은지, 송민서, 송윤서, 안상율, 양예준, 유동언, 유동헌, 이상우, 이수윤, 이연지, 이정원, 이준호, 이채현, 정우진, 조상연, 최진호를 인솔하게 된 명문사립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 김지훈, 김지수입니다.
오늘도 이곳 켄터버리의 하늘은 드높고, 맑았습니다. 여느 아이들이 그렇듯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하며, 5분만을 외치는 아이도 있고, 아침부터 일어나 다른 아이들을 깨우는 아이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해진 시간 전에는 꼭 일어나 아침을 챙겨먹으며, 하루를 준비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기특함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오늘은 어제 정해진 클래스에 들어가서 오전에 2번의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끼리 서로 알게된 새로운 친구도 소개하고, 정원 곳곳에 앉아 이야기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 특유의 순수함은 세계 어느나라나 동일한 모양입니다.^^ 그렇게 서로 웃고 떠드는 사이 오늘의 오후 액티비티 '리즈캐슬 투어'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리즈 캐슬은 이곳 켄터버리에서 약 30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호수 중간에 성이 있는 모습이라 그 풍경은 더 할 나위없이 아름다웠습니다. 많은 여왕들이 머물렀던 곳으로 커다란 정원과 호수에 둘러싸인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 중 하나로 꼽힌답니다. 아이들도 처음 그 모습을 보고 정말 최고라고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주차장에서 성까지 걸어가는 길은 우리나라 삼림을 연상시키듯 수 많은 꽃과 나무 그리고 호수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정말 평화로웠기에 아이들 또한 힐링을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맑은 공기와 멋진 풍경을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며, 이곳 영국에서의 추억을 또 하나 만들어갔습니다.
성 내부는 실제 사용했던 왕과 왕비들의 생활공간이었으며, 아이들은 직접 보면서 그들의 생활을 가늠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외국인 인솔교사 선생님의 설명을 덧붙여 들으며 아이들은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었습니다. 리즈캐슬 일대는 정말 아름다움의 극치였습니다. 잘 이루어진 정원, 잘 정돈된 나무들이 조화를 이루어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또한 아이들 모두 질서를 잘 지키며, 이동하는 모습은 오늘 우리 아이들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이런 아이들의 사소한 도움들이 모이고 모이면 저희 인솔교사들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된답니다. 오늘 일정도 잘 소화해 준 아이들 모두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나누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곧장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저녁을 먹고 각자 휴식을 취한 뒤, 저녁 액티비티가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액티비티의 컨셉은 우선 아이들의 그룹을 여행사와 여행객으로 나누었습니다. 여행사는 고객을 상대로 영업을 하며 최대 이윤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고, 여행객은 여행루트를 가장 경제적으로 짜서 가장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아이들은 주어진 엑셀표들을 분석하여 서로 이야기하며 각 팀별로 주어진 과제들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여행사 그룹과 여행객 그룹의 가격 협상은 정말 흥미진진했습니다. 가격이 맘에 들지 않으면 다른 여행사 그룹으로 가서 가장 경제적인 루트를 선택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렇게 여러 번의 흥정이 진행되고, 오늘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숙소로 돌아와, 오늘 있었던 일들을 회상해보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내일은 4번의 수업이 진행되는 날입니다. 캠프가 막바지로 진행되고 있기에 아이들 전원이 모두 캠프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옆에서 항상 돕겠습니다.
이상 인솔교사 김지훈, 김지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이채현님의 댓글
회원명: 이채현(salutejs) 작성일오늘도 애써주신 두분께 감사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작성일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지훈입니다. 항상 어머님, 아버님들께서 주시는 격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이쁜 채현이 모습을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