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오후활동으로는 캔터버리의 West Gate Tower를 방문했습니다.

West Gate Tower는 예전에 감옥으로 사용되던 곳으로 아이들이 타워 위에서는 캔터버리 시내를

감상하고 타워 내부에서는 죄수들이 어떠한 모습으로 감옥에 갇혔었는지 볼 수 있었습니다.

West Gate Tower 를 둘러본 후에, 'Planet Lazer' 에 가서 서바이벌 게임을 또 즐겼습니다.

저희들이 조금 일찍 도착해서 약 15분 동안 기다려야 했는데, 그동안에 남자아이들이

Snooker (영국식 당구) 를 배웠습니다.  Planet Lazer 내부 게임장은 2층으로 되어 있고

생각보다 많이 넓기 때문에 한 게임 하고 나면 지칠만도 하지만, 아이들은 두 게임씩 해도

더 하고 싶어하더라구요...^^ 레이저총으로 상대팀원들을 최대한 많이 맞춰야 이기는 게임으로

저도 이날 같이 한 게임 했는데, 상당히 재미있더라구요...ㅋㅋㅋ

서바이벌 게임을 즐긴 뒤, 학교버스를 타고 홈스테이 가정으로 돌아갔습니다.

벌써 영국에 온지 2주가 되었네요. 

이제 한주만 더 있으면 보고 싶은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갑니다...ㅎㅎㅎ

조금 섭섭할 수도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는 아이들은 없습니다...^^

그만큼 여기 생활이 즐겁다는 증거겠죠.

다솔이는 오늘 아침에 영국일정을 좀더 늘릴 수 없겠냐고 물어보더라구요...ㅋㅋㅋ

여기 시간으로 목요일 1시반쯤 유로스타를 타고 영국에서 떠나게 됩니다.

파리에서는 또 어떠한 시간들이 우리를 기다릴지...

정말 기대가 되네요.

그럼, 내일 또 보고를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애크미 인솔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