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116] 캔터베리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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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1-16 16:07 조회1,62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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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으로 온지 6일째 되는 날에 드디어 라면을 먹었습니다.
매일 빵과 감자만 먹은 아이들로서는 감격스러운 점심시간이었습니다...^^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라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도 먹고 싶을 정도였습니다...ㅎㅎㅎ
담주에 한번더 라면을 먹는 시간을 가질 예정인데, 아이들은 벌써부터 언제 먹을거냐고 질문을 하더라구요...
이렇게 있다가 돌아가면 아이들이 반찬투정도 안하고 밥을 감사히 먹을 것 같습니다.
월요일 오후 활동으로는 캔터버리 성당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받은 질문지의 답을 찾는 탐험식의 관광이었습니다.
캔터버리 성당이 굉장히 크고 장엄하며 특히 스테인 글라스의 장식이 매우 화려해서 볼거리들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내부 촬영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안에서 사진은 찍지 못하였습니다.
아이들도 아쉬워하더라구요....^^
성당 안에 기도함도 있어서 아이들이 각자의 소원들을 종이에 써서 기도함에 집어넣기도 하고,
또 각자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성당탐험후에는 홈스테이 가정으로 돌아갔습니다.
저녁에는 치원이, 법창이, 진안이, 재혁이, 다솔이, 은솔이, 나영이, 그리고 예지랑 근처 마트에 가서 약간의 쇼핑을 했습니다.
진안이와 재혁이는 축구공을 하나 사서, 어제 저녁에 남자아이들끼리 축구하면서 놀았다고 합니다.
오늘 (1월 17일) 의 오후 활동은 'English in Action' 이라고 해서 아이들이 캔터버리 시내에 돌아다면서 행인들에게 인터뷰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영어를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오후 활동 후에 홈스테이 가정에서 간단히 저녁식사를 한 뒤, 다시 학교로 와서 캔터버리 시내를 둘러볼 예정입니다. 'Ghost Tour of Canterbury' 라고 해서 캔터버리의 각종 유적들을 저녁에 둘러보는 시간으로, 또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내일 또 오늘의 활동에 대한 보고를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장혜종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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