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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28] 캔터베리 St.Edmund's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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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7-28 17:17 조회979회

본문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 안녕하세요.

캔터베리 인솔교사 조민형 입니다.

캠브리지 투어 후 의 아이들은 세상모르고 잠을 자던걸요?^^
어제 많이 피곤하기 하였나 봅니다.

피곤한 몸을 침대에서 일으켜 아이들은 밥을 먹기 시작했답니다.
오늘은 아침 영어수업과 오후의 올림픽이 예정되어있었답니다.
아이들이 잘듣고 있나 아이들이 듣고 있는 강의실로 가보았는데요.
선생님이 들어와서 사진찍으면 수업의 방해가 될꺼같다는 부탁에 오늘은 밖에서 아이들을 지켜보기만 했답니다.ㅜ.ㅜ
아이들 사진도 창문등을 통해서 어렵게 찍었는데 찍은 사진들의 대부분이 흔들려서 제 마음이 여간 속상한게 아니에요.흑흑 ^^
밖에서 지켜보며 아이들의 표정을 살펴보니 즐겁고 신나 보였는데요.
사진에서 보시는것과 같이 현조는 수업이 참 즐거운가 봅니다.

참 문상이 어머니, 문상이 옷갈아입었답니다. 보이시죠?^^
문상이도 즐겁고 재밌게 수업을 듣고 있었고, 재원이, 창원이, 형우, 석환이, 장원이도 다들 즐겁게 수업을 들었답니다

아! 그리고 형우 어머니, 형우 카메라를 찾았답니다!
형우가 어찌나 좋아하던지 어제 새벽에 제가 카메라 찾으러 바베큐먹던곳을 가보고 아침에도 가보았을때 보이지 않아 학교측 관계자분들에게 말했더니, 어제 저녁에 바베큐끝나고 주워서 보관하고 있었다는군요.
새벽부터 괜한 노동을.^^
용돈이제 안쓰고 집에갈때까지 돈모아서 디카사야한다며 새벽1시에 제방에 와 울던 녀석이 하루종일 조금 시무룩해있는듯 하다가 점심시간에 디카찾았다고 하니까 좋아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하더군요. 조심하라고 단단히 일러두었답니다^^
오후에 아이들이 올림픽종목으로 축구를 택했는데, 민재는 벌써 축구도 하며 외국아이들과 친해졌답니다.
둘만의 사진도 찍어주었는데, 민재는 다른나라아이들이 자기를 자꾸 일본아이로 착각하고 곤니찌와 한다며 좋아했답니다.

이제 곧 저녁먹을 시간이네요.
내려가서 아이들 잘 지내고 있나 확인하고, 저녁은 안먹고 몰래 과자사먹는 아이는 없는지 한번 확인하러 가야겠습니다^^
과자는 어찌나 좋아하는지..(걱정마세요 밥은 먹는지 제가 다 감시하고 있답니다)

오늘은 이만 이렇게 짧게 줄이고, 빠른 시일내에 다시 소식 전해 드리도록 할께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캔터베리에서 인솔교사 드림

댓글목록

형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저문상이형인데.문상이 사진좀 많이 부탁 드려요,.

이한무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연일 아이들챙기느라수고하시는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문상이는 혼자서 캠프에 참가하게되어 약간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워낙 고지식하고 범생이 스타일이라서 지도에 잘따를 겁니다.저희 부모가 바라는것은 다른 친구들과 폭넓은 교제를하고 많은것을 보고들어 익히는겁니다.물론 건강이 잘유지돼야 하구요. 그렇다구 너무 부담갖진 마세요.,,잘부탁드립니다.건강하시고 안녕히,,

이재신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오늘 정말 힘드 셨겠어요.. 감사 드리구요.. 힘내세요 아자아자 화이팅!!! 매일 석환이 사진 올라왔나 뒤지는 즐거움이 하나 더 늘었답니다. 제가 그곳에 가 있는것 같기도 하구요. 사진에서 보면 날씨가 도와 주는 것 같은데 맞겠지요? 남은 일정도 무탈하게 좋은 시간 보내라고 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