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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영국

[240111] 영국 공립학교 4주 영어캠프 G03 인솔교사 유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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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12 10:08 조회2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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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유나, 노현정, 윤건하, 윤민준, 장현준, 조동연, 조하정, 최윤우 인솔교사 유은아입니다.

 

오늘은 액티비티에 대한 아이들의 부푼 기대감으로 아침을 연 하루입니다. 영국의 날씨는 워낙 비가 잦고 습한 편이라 맑은 하늘을 보기 쉽지 않은데, 우리 아이들과 함께한 캔터베리에서의 시간 동안은 아침 셔틀버스를 타고 올때마다 동네를 구경할 만한 재미가 있을 만큼 예쁜 날씨가 펼쳐져 참 기분이 좋습니다. 아이들의 영국 생활과 적응기를 응원해주는 듯 느껴집니다.

 

워낙 추운 날씨라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거나 컨디션 난조를 겪기 쉬워 옷차림이나 밤 사이의 안녕을 많이 걱정하였는데, 우리 G03 아이들은 다행히 밝은 표정에 씩씩한 모습으로 안부를 전해주어 고맙고 낯선 환경의 적응을 무사히 마친 아이들이 기특하게 느껴집니다. 캠프 동안 제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행복하게 이 시간을 만끽하는 것인 만큼 아주 작은 어려운 부분들까지 속마음을 털어놓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반에 따라 수업에 이동한 아이들은 이제 원어민 선생님과 호흡이 척척 맞는 모습으로 질문에 답변하고 열중하는 모습입니다. 선생님들과도 많이 친해져 장난을 치기도 하고 재미있는 농담도 나누는 모습입니다. 오늘은 1교시 Language Input 수업과 2교시 British culture 시간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즐거운 게임 형태로 영어 발음과 악센트를 익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고, 직접 영단어 퀴즈를 내어 맞히는 놀이로 학습을 하기도 했습니다, 2교시 British Culture 수업 중 오늘의 주제는 영국의 유명인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어휘와 문법 등과 같은 형식 뿐 아니라 영국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도 폭 넓게 학습하며 식견을 넓히는 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소통에 대한 두려움을 많이 극복하고 자신있게 대답하고 모르는 부분을 질문하는 모습이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다음주부터는 공립학교에서의 일정이 예고되어져 있다 보니 더더욱 그에 대한 연습과 준비에 열중인 모습인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학교 생활에 대한 기대감과 걱정, 궁금증이 한가득인 아이들의 눈동자가 반짝거리는 듯 합니다.

 

수업을 모두 마친 아이들은 오늘 애쉬포드 아울렛으로의 액티비티를 더욱 알차게 즐기기 위해 점심 식사를 서두릅니다. 이제는 빵이 주식인 식사 메뉴에 적응이 된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합니다. 신이 난 모습으로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이 곳에서 얼마의 용돈을 쓸지 골똘히 생각하며 행복한 고민에 빠집니다. 앞으로의 남은 액티비티가 5번이나 있다 보니 과소비를 하지 않도록 주의를 주며 사용할 용돈의 금액을 정했습니다.

 

50분 정도의 거리를 버스로 이동을 하다보니 멀미를 하는 하정이와 유나가 걱정되었는데 다행히 약을 먹고 앞자리에 앉아 큰 문제없이 잘 도착했습니다. 원 형태로 길이 나있는 거대한 규모의 아울렛에 들어선 아이들은 흥분을 감출 수 없습니다. 특히 민준이는 유니폼을 사기 위해 무척 들떠있었고, 현준이와 동연이는 옷을 살 예정이라며 매장의 위치를 살핍니다. 윤우와 건하는 다음의 액티비티를 위해 이번에는 아껴쓰겠다던 말과 달리 큰 규모와 좋아하는 브랜드 매장을 보자 눈동자가 빛나는 듯 했습니다.

 

유나는 부모님과 친구들을 위한 선물을 사야해서 바쁘다며 발걸음을 재촉하였고, 하정이와 현정이는 간식을 사먹고 천천히 구경을 하고 싶어했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자유시간을 1분이라도 더 벌기 위해 발을 동동 구르며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에 아쉬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매장 직원과 인사를 나누고, 능숙하게 결제를 하며 주문까지 척척하는 모습을 보니 자유시간에 스터디 센터 근처의 매장들에서 실전 연습을 한 보람이 있는 듯 했습니다.

 

아이들은 서로의 쇼핑을 도와주며 조언을 해주기도 하고 선물할 물건을 추천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카페에 가서 따뜻한 음료를 사먹기도 하고, 제게 부모님께 선물할 가방과 자신에게 더 잘 어울리는 옷에 대해 조언을 구하기도 하는 등 무척 알차게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입니다.

 

추운 바람을 가르며 이리저리 신이 나 쇼핑을 마친 아이들은 집결 장소에 약속된 시간까지 잘 모여주었습니다. 다시 어학원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구매한 물건들과 서로의 이야기를 하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입니다. 내일은 어학원에서의 마지막 수업을 진행하는 날인 만큼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셔틀버스를 타고 홈스테이 가정으로 돌아가면서도 이 곳에서의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러갔음을 아쉬워하는 모습입니다.

 

우리 G03 아이들이 이번 한 주의 마무리까지 건강하고 안전하게 잘 마칠 수 있도록 곁에서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돌보겠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애쉬포드 액티비티를 다녀온 소감을 직접 작성해보았습니다..

 

[강유나]

나는 아울렛에서 엄마한테 줄 선물과 아빠한테 줄 선물을 샀다. 엄빠한테 줄 기념품은 샀는데 내가 입을 옷은 못 샀다. 내가 산 것은 도넛하고 머핀하고 핫초코 밖에 없다. 나는 쇼핑이 이렇게 즐거운 건지 처음 알았다. 쇼핑하는 것은 정말 즐거웠지만 돈이 부족해서 조금 아쉬웠다.

 

[노현정]

내가 사고 싶었던 옷을 사서 좋았다. 부모님 없이 한 첫 쇼핑이었는데 성공적이었던 것 같아서 좋았다. 핫도그도 사먹었는데 오늘 한 소비 중에 가장 좋은 소비였던 것 같다. 배도 부르고 옷도 사고 좋았다. 친구랑 단 둘이 애기도 도란도란 하면서 여유롭게 즐긴 하루였던 것 같아서 행복한 하루였다.

 

[윤건하]

오늘 아울렛을 가서 나는 HARIBO 매장에서 하리보 젤리를 샀다. 커피숍에서 가까운 ADIDAS 매장과 NIKE에서 축구 유니폼들을 둘러보고 옷들을 보니까 사고 싶었지만 아직 많이 남았기 때문에 사지 않았다. 하지만 홈스테이 조지형을 위한 NIKE 축구 공을 샀다. 오늘 아울렛에서 보낸 시간은 아주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영국에서의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윤민준]

아울렛에 가서 유니폼을 산 일이 재미있었다. 여러 매장이 있어서 좋았고 Real-Madrid 유니폼을 못 산 게 아쉬웠다. 맛있는 음식도 팔았고 또 승호 형이랑 다니면서 축구화도 보고 옷도 살 수 있어서 기분이 매우 좋았다. 버스를 타고 집에 갈 때 즐겁게 갈 수 있어서 좋았다.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하지만 돈을 많이 써서 남은 액티비티가 걱정되고 다음엔 유니폼을 세심하게 골라야겠다고 생각했다.

 

[장현준]

오늘은 아울렛에 갔다. 차로 3-40분 정도 간 거 같고 거기에는 퓨마, 나이키, 아디다스, 반스, 타미힐피거 등등 브랜드가 무척 많았다. 나는 그 중에서 더노스페이스에서 하얀색 반집업을 샀다. 생각보다 쌌기 때문에 좋았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오고 싶다. 아 그리고 한국에서 폴로 티를 하나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동연]

오늘 간 애쉬포드에 정말 많은 브랜드가 있다는 것을 알았고, 난 우리 어머니를 위해서 켈빈클라인 가방을 사드렸다. 내가 보기에도 정말 예뻤다. 하지만 내 것은 사지 못했다. 그 이유는 마음에 드는 옷이 있기는 했지만 옷보다 내 다리가 더 길었기 때문이다. 난 블루센터 가서 더 쇼핑을 할 것이다.

 

[조하정]

내가 원하는 것들은 없어서 딱히 쇼핑을 한 것은 없지만 애쉬포드 아울렛에 가서 다양한 브랜드를 즐기니 기분이 무척 좋았다. 여유롭게 쇼핑을 하며 핫도그도 사먹고 사과주스도 사먹으니 허기도 달래고 기분이 좋아졌다. 즐거운 하루였다. 다음엔 나도 나를 위한 소비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다음에 영국에 오게 된다면 이 곳에 또 와보고 싶다.

 

[최윤우]

오늘은 아울렛에 가서 옷을 샀다. 처음엔 반지랑 목걸이 같은 악세사리를 같은 것들을 샀다. 돈을 더 많이 챙겨올 걸 그랬다는 생각을 했다. 나이키나 퓨마 같은 스포츠 브랜드에서는 딱히 살 게 없었는데 그래도 집업 같은 것을 동연이형이 골라주어 사서 다행이었다. 하지만 어머니 선물을 못 사드린 게 아쉽다. 왜냐하면 꽤나 멋진 가방 같은 것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남은 영국에 있는 시간도 재미있게 보내고 싶다.

댓글목록

강유나님의 댓글

회원명: 강유나(soontani) 작성일

아울렛 한가해보이고 저도 한번 가보고 싶어요. 즐거운 아이들 이야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3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유나 인솔교사 유은아입니다 ^^

유나가 부모님에 대한 애정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쇼핑하는 내내 부모님께 비밀선물이라고 신신당부하며 신이 났더라구요 ㅎㅎ
앞으로의 액티비티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