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관이 얼굴 오랫만에 보니 반갑구나 ... 선생님께도 자주 포즈좀 취하고 얼굴좀 보여주라 ~ 엄마는 일다녀와서 매 일 ACME홈페이지 에서 너희들 얼굴 찾아보고 잘있는지 확인하는게 일이 되었다.물론 잘지내고 있겠지만...누나랑 도 싸우지 않고 잘지내겠지?

보영, 종관 어머님, 그렇지 않아도 보영이 학교 이야기를 드리려고 했어요. 저희가 오늘 알아보니 보영이가 지내는 지역에는 보영이가 갈 수 있는 middle school이 없고, 간다면 Heather Park까지 나가야 한답니다. 그런데 보영 이 홈스테이에서 그 학교까지는 통학이 불가능한 거리라, 만약 학교를 옮기려면 홈스테이까지 같이 옮겨야 한다고 하네요. ㅠㅠ 아마 교육청에서 보영이와 종관이를 같은 홈스테이로 배정하면서 학교도 집근처

학교로 배정한 듯 합니다. 그러나 이미 말씀드렸듯 캠프에서 한 학년 정도 내려가거나 올라가는 일은 흔히 있는 일 이고 보영이도 학교나 홈스테이에 대해 만족한다고 얘기해 주었어요. 다만 보영이가 학교에서 정확히 나이가 같은 또래 친구를 만날 수 없다는 점이 조금 아쉽긴 합니다만, 사실 한 두살 정도는 아주 큰 차이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이런 경우, 클래스 전체의 동경의 대상이 되어 더 편하게 학교 생활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답니다. ^^

보영, 종관이의 학교인 Blackburn에는 날씨만 괜찮다면 내일쯤 방문할 생각입니다. 직접 두 사람의 학교 생활을 확인해보고 자세한 이야기는 사진과 함께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가영아 엄마가 이메일로 편지 보내니 컴퓨터 사용할 수 있으면 답장해... 가영이 모습 보니 기분 좋네